STRAUSS: ARIADNE AUF NAXOS - CHRISTIAN THIELEMANN (2DVD)(한글자막)

아티스트 : 크리스티안 틸레만(지휘), 빈 국립오페라 오케스트라, 소일레 이소코스키(아리아드네), 소피 코쉬(작곡가), 다니엘라 팔리(체르비네타), 요한 보타(바쿠스), 스벤-에릭 베흐톨프(연출)
앨범번호 : 109397
바코드 : 4058407093978
발매일 : 2020-10-02
장르 : 클래식

2014 빈 국립 오페라 실황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낙소스의 아리아드네 [한글자막]

빈 청중이 고대한 틸레만의 지휘봉 아래 모인 최고가수들

크리스티안 틸레만은 독일어권을 대표하는 지휘자다. 스스로 독일음악의 수호자를 자처하며 베토벤, 브람스, 바그너, 브루크너,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등에 집중한다. 드레스덴 뿐 아니라 빈, 잘츠부르크, 바이로이트에서도 절대적 권위를 누리는 비결이다. 2014년 빈의 관객들은 <낙소스 섬의 아리아드네>를 특별히 고대했다. 틸레만이 이곳에서 슈트라우스의 오페라를 지휘한 첫 무대였기 때문이다. 그 뜨거운 열기를 지휘자 입장부터 커튼콜까지 시종 느낄 수 있다. <낙소스 섬의 아리아드네>는 진지한 그룹과 희극적 그룹이 대립하다가 공동 창작을 통해 화합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오페라를 만들어낸다는 의미심장한 명작이다. 이 실황은 주역급 캐스팅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소일레 이소프스키, 소피 코쉬는 이 작품의 단골 스타요, 요한 보타는 틸레만이 독일 오페라에서 특별히 중용한 테너였으며, 다니엘라 팔리는 빈 국립오페라의 전속가수 중 콜로라추라 소프라노를 대표한다.

[보조자료]

- 슈트라우스의 ‘낙소스 섬의 아리아드네’(1912)는 18세기 후반, 빈의  대저택을 배경으로 한다. 테세우스에게 버려진 아리아드네 신화가 진지한 오페라로 공연될 예정이다. 그런데 젊은 작곡가와 출연진은 자기들 다음에 코믹한 가면극인 ‘코메디아 델라르테’가 이어진다는 소식에 자존심의 상처를 받는다. 심지어 시간 절약을 위해 두 단체가 합쳐 한 작품으로 만들어내라고 주문이 바뀐다. 서로를 천박하다고, 또 고리타분하다고 무시하던 양측은 어쩔 수 없이 연습을 시작한다. 그러면서 상대의 실력과 가치를 깨닫게 되고, 사랑을 느끼는 커플도 생긴다. 전반부 프롤로그, 후반부 극중극의 구성인데, 프롤로그가 갈등의 과정이라면 극중극은 화합의 결실이다. 물론 그 과정이 순조롭기만 한 것은 아니지만 상대를 포용하면서 정반합의 새로운 걸작이 탄생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 크리스티안 틸레만은 2012년 이래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카펠마이스터(수석지휘자)를 맡고 있다. 동시에 잘츠부르크 부활제 페스티벌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음악감독이다. 독일어권에서는 푸르트벵글러와 카라얀의 지위를 이어받은 거장이라고 할 수 있다. 레퍼토리는 좁지만 유연하면서도 집중력 있는 지휘가 장기다.

- 빈 국립 오페라와 잘츠부르크에서 견고한 실력을 인정받은 스벤-에릭 베흐톨프는 2000년 취리히에서 베르크의 <룰루>로 오페라 연출에 진출한 이래 독일 오페라와 현대물에서 특히 각광을 받고 있다.

- 요한 보타는 틸레만이 바그너와 슈트라우스 오페라에 자주 기용한 남아프리카공화국 테너다. 이 실황 2년 후인 2016년 급성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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