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AY ARTHAUS

[BD]WAGNER: DAS RHEINGOLD-BARENBOIM [한글자막]

아티스트 : 르네 파페(보탄)/ 요하네스 마르틴 크랜츨(알베리히)/ 연광철(파졸트)/ 도리스 조펠(프리카)/ 슈테판 옌츠슈(로게) 외/ 다니엘 바렌보임/ 밀라노 테아트로 알라 스칼라
앨범번호 : 108090
바코드 : 807280809091
발매일 : 2013-08-28
장르 : 클래식

현존 최고의 바그너 마에스트로, 다니엘 바렌보임의 새로운 반지 사이클 제 1탄
바그너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Arthaus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블록버스터급 프로젝트가 드디어 공개된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바그너 스페셜리스트의 한 사람인 다니엘 바렌보임이 밀라노 테아트로 알라 스칼라의 무대에 올렸었던 새로운 '링' 사이클이 차례로 영상물로 등장할 예정이다. 

제1탄인 <라인의 황금>은 2010년 5월 26일의 공연실황을 고스란히 수록한 것이다. 벨기에 출신의 가이 카시어스가 연출과 무대미술을 함께 맡았던 본 프로덕션은 복잡한 드라마의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서 발레와 그림자극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인데, 이러한 그의 연출은 궁극적인 종합예술을 지향했던 바그너의 의도에도 적절히 부합한다. 

호방한 스케일을 통해 작품의 굴곡을 굵직하게 그려나가는 바렌보임의 지휘는 여전히 위력적이며, 르네 파페(보탄), 도리스 조펠(프리카), 안나 라르손(에르다), 요하네스 마르틴 크랜츨(알베리히) 등의 정상급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연광철(파졸트)의 열연 또한 강한 인상을 남긴다.

[보조자료]
- '라인의 황금'은 '니벨룽의 반지'의 서막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전체 4부작 중 가장 짧으나, 이 거대한 시리즈의 드라마적인 배경과 더불어 이후 3 작품의 근간을 구성하는 주요한 유도동기(Leitmotif)들이 차례로 제시되는 대단히 중요한 작품이다. 작품의 대본은 북유럽 신화를 기초로 바그너 자신이 만들었다. 

- 워낙에 복잡하고 방대한 내용을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한꺼번에 다루고 있기에 줄거리를 요약하기가 곤란하지만, 대략적인 개요는 다음과 같다. 니벨룽의 난장이 알베리히는 라인의 처녀들이 지키고 있던 황금을 강탈한다. 그는 이 황금을 녹여 절대권력의 상징인 '반지'를 만들고, 그 힘을 빌려 지하세계 니벨하임의 지배자로 거듭난다. 한편 신들의 우두머리인 보탄은 거인형제 파졸트와 파프너에게 부탁하여 자신의 새로운 성채 발할라를 완성한다. 하지만 사례를 지급하지 않아 거인들의 위협을 받게 된다. 보탄은 불의 신 로게의 꾀를 빌려 니벨하임으로 내려가 알베리히의 황금을 강탈하여 이로써 거인들의 채무를 변제한다. 모든 것을 잃은 알베리히는 이 반지에 파멸의 저주를 건다. 보탄 역시 반지의 권능에 사로잡히지만, 대지의 여신 에르다의 충고를 받아들여 마지못해 거인들에게 이를 양보하고 만다. 반지는 거인형제들 사이에 분란을 일으키고, 결국 파프너는 파졸트를 살해하고 만다. 알베리히의 저주가 현실로 드러난 것이다. 보탄은 언제가 이 반지로 인해 신들이 멸망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힌 채 다른 신들을 이끌고 발할라로 들어가면서 '라인의 황금'이 종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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