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AY ARTHAUS

[BD]ROSSINI: DEMETRIO E POLIBIO [한글자막]

아티스트 : 마리아 호세 모레노(리싱가)/ 빅토리아 자이체바(시베노)/ 이지에 쉬(에우메네)/ 미르코 팔라치(폴리비오)/ 코라도 로바리스/ 오케스트라 신포니카 로시니
앨범번호 : 108061
바코드 : 807280806199
발매일 : 2012-11-09
장르 : 클래식

불과 14세의 나이로 완성했던 로시니 최초의 오페라
<데메트리오와 폴리비오>는 로시니가 최초로 완성했던 오페라다. 이 오페라를 작곡했을 때 그의 나이는 14세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 오페라는 십대 소년의 솜씨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아름답고도 독창적인 노래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기악반주의 경우 현악합주만을 위한 단출한 형태로 처리되었음에도, 이후 그의 작품들에서 일관되게 나타나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는 이 첫 작품에서부터 충실히 드러나고 있다. 

본 신보는 이 작품에 대한 최초의 영상물로 2010년 페사로의 로시니 페스티벌에서 펼쳐졌었던 공연실황을 수록한 것이다. 젊은 이탈리아의 연출가 다비데 리베르모레는 이 오페라를 오페라극장에서 벌어지는 일종의 고스트스토리의 형태로 재치있게 변형하였다. 즉 공연이 모두 끝난 뒤에 아무도 없는 무대 뒤편에서 오페라극장의 유령들이 홀연히 등장하여 자신들만의 드라마를 흥미진진하게 펼쳐나가는 것이다. 최근 유럽 일급 오페라무대들에서 남다른 주목을 끌고 있는 젊은 성악가들로 구성된 출연진 역시 저마다의 빼어난 기량을 선보인다.

[보조자료]
- 이 오페라의 리브레토는 빈첸치나 비가노 몸벨리가 완성하였다. 당시 학생의 신분이었던 14세 소년 로시니는 몸벨리 가족을 위한 개인적인 용도로 이 오페라를 완성하였다. 이 작품은 로시니가 젊은 오페라 작곡가로 크게 성공을 거둔 이후인 1812년이 되어서야 로마에서 최초로 대중들에게 공개되었는데, 초연 순서로는 그의 여섯 번째 오페라에 해당한다. 오페라의 배경은 기원전 2세기 무렵의 파르티아다. 파르티아를 다스리던 폴리비우스 왕은 자신의 딸 리싱가를 이 나라에 볼모로 와있던 시리아 대신의 아들 시베노와 결혼시키고자 한다. 시베노는 원래 시리아의 왕 데메트리우스의 아들이지만 아직 자신의 정체를 모르고 있다. 여기에 아들을 잃어버린 데메트리우스가 에우메노라는 이름으로 파르티아에 나타나면서 젊은 한 쌍의 운명은 오리무중의 혼란으로 빠져든다. 

- 본 오페라에 참여한 네 명의 주역가수는 저마다의 빼어난 기량으로 최근 유럽 오페라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기대주들이다. 데메트레오를 노래한 상하이 출신의 테너 이지에 쉬는 2008년 로시니 페스티벌에서 <랭스 여행>의 벨피오레 역할로 큰 성공을 거둔 이후, 2009년과 2010년에도 연거푸 <오리 백작>과 본 신보의 <데메트리오와 폴리비오>로 이 페스티벌에 계속 초청되었다. 현재 그는 로시니와 모차르트 오페라의 리릭 테너 배역들로 베네치아, 나폴리, 로마, 칼리아리, 피렌체 등지의 오페라 극장들을 누비고 있다. 리싱가를 맡은 그라나다 출신의 리릭 소프라노 마리아 호세 모레노는 1996년 <디도와 아에네아스>로 데뷔한 이후, 마드리드 테아트로 레알의 주역 가수로 맹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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