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AY ARTHAUS

[BD]SCHUMANN: SCENES FROM GOETHE'S FAUST [한글자막]

아티스트 : 다니엘 바렌보임(지휘),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베를린 오페라극장 합창단, 로만 트레켈(파우스트/마리아누스 박사), 엘사 드레이지(그레첸), 르네 파페(메피스토펠레), 유겐 플림(연출) 
앨범번호 : 109419
바코드 : 4058407094197
발매일 : 2019-12-12
장르 : 클래식

2017 베를린 국립오페라 -
슈만 ‘파우스트의 장면’(오페라버전) [한글자막]

징슈필 오페라로 다시 태어난 슈만 합창곡의 묘미
슈만(1810~1856)이 1844년에 작곡한 초대형합창곡 ‘파우스트의 장면’을 오페라화한 공연 실황물이다. 파우스트와 그레첸의 애정 장면으로 시작해 파우스트의 회개로 마무리된다. 원작에 없는 대사들이 추가되어 징슈필이 되어 극적인 흐름도 매끄러워졌다. 유겐 플림의 연출은 환상과 현실을 오가는 파우스트적 분위기를 묘사하고, 무대 위 큐브의 움직임도 인상적이다. 7년 공사를 마치고 2017년 10월에 문을 연 베를린 국립오페라극장을 기념하는 프로덕션으로 바렌보임과 트레켈, 드레이지, 파페 등 초특급 일류 성악가가 함께 한다는 것을 잊지 말 것. 새옷 입은 극장 내부도 초반에 만날 수 있다. 해설지(15쪽 분량/영·독어)에는 트랙, 시놉시스가 수록되어 있다. 

[보조자료]

괴테(1749~1832)의 1829년 작 ‘파우스트’는 수많은 낭만시대 작곡가들에게 창조적 영감을 제공한 문학 작품 중 하나다. 

슈만(1810~1856)의 ‘파우스트의 장면’은 1844년 러시아 여행 중 ‘파우스트’를 읽고 십여 년에 걸쳐 만든 대작이다. 서곡-1부-2부로 구성된 이 작품은 2시간 정도의 분량이며, 오케스트라, 솔리스트들과 합창단이 함께 하는 작품이다. 내용은 파우스트와 그레첸의 애정 장면으로 시작해 파우스트의 회개로 마무리된다. 

이 영상물은 독특하게도 합창곡으로 태어난 ‘파우스트의 장면’ 실황을 담은 것이다. 2017년 10월, 베를린 국립오페라극장(Saats Oper Unter Den Linden)의 실황으로 다니엘 바렌보임이 지휘를 맡았고, 그의 수족 같은 베를린 슈타츠카펠레가 함께 하고, 로만 트레켈, 엘사 드레이지, 르네 파페 등 초특급 일류 성악가들이 주역을 맡았다. 

합창곡이 오페라로 변신하면서 변화된 부분들이 있다. 원작에 없던 대사들이 추가되어 무반주 연극으로 진행되는 일종의 징슈필로 태어났다. 이에 따라 원작 합창보다 극적인 흐름을 부각시켜, 한편의 음악극을 보는 듯한 재미를 준다. 

유겐 플림의 연출과 마틴 라이트의 무대미술은 환상과 현실을 오가는 파우스트적 공간과 분위기를 묘사한다. 특히 무대에 큐브는 회전하고 움직이며 여러 차원의 공간을 연출하는데, 이로 인해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기분이 더욱 배가된다. 

오페라나 음악극으로 태어난 합창 감상에 묘미를 주는 것은 역시 바렌보임의 지휘다. 슈만 특유의 낭만적 어조를 과감히 부각시킨다. 

이 프로덕션은 2010년부터 7년간의 긴 공사를 마치고 2017년 통일의 날인 10월 3일에 새롭게 문을 연 베를린 국립오페라극장의 개막을 알리는 프로덕션이기도 하다. 천장이 5미터가량 높아져 잔향 시간이 연장되었고, 내부 장식도 더욱 화려해졌는데 영상의 앞부분에 이러한 모습들을 만날 수 있는 재미도 있다. 해설지(15쪽 분량/영·독어)에는 트랙, 시놉시스가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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