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BELAIR

PALAIS GARNIER: UN OPERA POUR UN EMPIRE [한글자막]

아티스트 : 파트릭 카부아(연출), 스테판 란도우스키(대본), 프란체스카 멜라니(편집)
앨범번호 : BAC184
바코드 : 3760115301849
발매일 : 2021-06-15
장르 : 클래식

2021년 다큐멘터리
가르니에 궁전 - 파리 오페라하우스 건립기 (한글자막)

<오페라의 유령>의 배경이 된 ‘가르니에 궁전’의 흥미진진한 건립 기록
가스통 르루의 1910년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파리의 극장 ‘오페라 가르니에’를 무대로 한다. 건물 지하에 거대한 수조가 있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너무나 화려해서 ‘가르니에 궁전’으로 불리는 이 오페라하우스는 1860년 나폴레옹 3세의 지시로 실시한 공모전에서 당선된 샤를 가르니에의 설계로 1875년 완공되었지만 그 사이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보불전쟁 패배와 파리 콤뮌으로 극장 건축을 지시한 나폴레옹 3세의 제2제정이 붕괴하면서 중단 위기를 맞았지만 기존의 오페라하우스가 불타는 바람에 제3공화정이 새 극장의 건설을 계속하기로 한 것이다. 그 흥미진진한 과정과 숨겨졌던 이야기들을 동 극장의 휘황찬란한 내부 모습과 함께 만날 수 있는 고급 다큐멘터리 필름이다.

[보조자료]

- 1860년 나폴레옹 3세의 지시로 파리의 새 오페라 극장을 위한 건축 공모전이 개최된다. 171명의 응모자 중 무명이었던 샤를 가르니에가 당선된다. 가르니에는 당시 유행하던 그리스풍 고전주의를 타파하고 새로운 양식을 만들어 내고자 했으며 고전에서 바로크까지 다양한 양식이 혼합된 호화로운 건물을 구상했다. 제2제정기에 시작된 건축은 제3공화정의 몫으로 넘어와 1875년 완성된다. 이후 1896년의 샹들리에 추락 등 불가해한 사건이 발생한 바람에 극장에 유령이 산다는 소문이 생겼고, 이를 토대로 가스통 르루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이 탄생했다. 

- 1989년 이후 현대적인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이 생기면서 이곳은 건축가의 이름을 딴 오페라 가르니에, 혹은 가르니에 궁전으로 불린다. 오페라단 본부도 바스티유 극장으로 이동했지만 이 극장은 여전히 오페라와 발레 공연장으로 이용된다. 화려한 내부는 외부 장식보다 훨씬 호화로운데, 30m의 높이로 뚫려있는 홀과 중앙의 거대한 계단이 가장 큰 볼거리다. 무대는 깊이 24m, 폭 50m로 한 번에 450명이 춤출 만한 규모이고, 객석은 최대 2,2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 가스통 르루가 1910년 발표한 소설 <오페라의 유령>은 1925년 이후 몇 번이나 영화로 만들어졌고, 특히 1986년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은 이 장르 역사상 최고의 히트작으로 간주된다. 대역으로 무대에 선 뒤 프리마돈나로 등극한 크리스틴! 그녀의 실력은 신비스러운 ‘음악의 천사’로부터 받아온 수업 덕분이었고, 그 천사의 정체는 극장 지하에 은둔하는 ‘오페라의 유령’ 에릭이었다. 예술 재능을 지녔지만 괴이한 외모의 에릭은 사랑을 갈구하며 크리스틴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만 그녀는 이미 라울 자작과 사랑에 빠져 있다. 에릭은 집착과 광기에 휩싸여 크리스틴을 납치하고, 크리스틴을 찾으려 극장 지하를 뒤지던 라울도 인질로 잡히지만, 에릭은 진정으로 자신을 동정하고 라울을 위해 희생하려는 크리스틴의 눈물과 사랑에 감화되어 결국 그녀를 라울과 함께 떠나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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