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BELAIR

ALEXANDER KALIOUJNY CLASS

아티스트 : 엘리자베트 플라텔(파리 오페라 발레학교 교장), 샤를 주드(전 파리 오페라 발레 주역 발레리노), 파리 오페라  발레학교 학생들
앨범번호 : BAC281
바코드 : 3760115302815
발매일 : 2020-11-27
장르 : 클래식

2019 파리 오페라 발레학교 실황
알렉산더 칼류즈니 클래스

발레 교사와 전공자라면 반드시 주목해야할 세계 최고 수준의 발레 클래스

파리 오페라 발레와 그 부속학교는 1669년 루이 14세가 설립한 세계에서 가장 유서 깊은 발레단체다. 프랑스 발레의 전통을 지켜온 동시에 20세기 이후 러시아 출신의 세르게 리파르와 루돌프 누레예프가 예술감독을 지내면서 러시아 전통까지 흡수한 서구 최고의 발레단으로 거듭 났다.
이 영상은 리파르 시절에 주역 무용수로, 1970-80년대에는 이곳 무용수들의 스승으로 활약한 알렉산더 칼류즈니의 클래스를 담았다. 1986년 작고했기에 그 제자였던 왕년의 스타 엘리자베트 플라텔과 샤를 쥬드가 스승의 교수법을 복원하여 발레학교를 지도한다. 본편 90분에 이어 옛 스타들이 회상하는 77분짜리 보너스 영상도 풍부한 내용과 감동을 안겨준다.

[보조자료]

- 파리 오페라 발레는 배타적 단체로 유명하다. 전 세계에서 스타를 모으는 서구의 다른 유명 발레단과 달리 무용수 대부분이 발레단 부속학교 출신이다. 그럼에도 명성을 유지하는 것은 부속학교의 교수법이 워낙 체계적이고 뛰어난 덕분이다.

- 알렉산더 ‘사샤’ 칼류즈니(1923~1986)는 프라하 출신의 체코 무용수이자 발레 교사다. 그는 1947년 세르게 리파르가 이끌던 파리 오페라 발레에 당쇠르 에투왈(남성 주역)으로 입단했고, 1970년에 동 발레단의 발레 교사로 돌아왔다. 이후 테크닉과 힘, 그리고 움직임에 초점을 맞춘 훈련방식을 적용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의 훈련방식에 큰 도움을 받은 스타 무용수로 엘리자베트 플라텔과 샤를 쥬드를 빼놓을 수 없다. 이 필름은 유서 깊은 파리 오페라 발레학교의 감독 엘리자베트 플라텔이 옛 동료 샤를 주드와 함께 스승의 클래스를 기억하고 복원하여 학생들을 지도하는 장면을 담았다.

- 엘리자베트 플라텔(1959~)은 1980년대와 90년대의 파리 오페라 발레를 빛낸 스타 발레리나였으며, 이곳 무용수들의 귀감이 된 모범적인 무용수로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 은퇴 후 2004년부터 파리 오페라 발레학교 감독을 오랫동안 맡고 있다. 프랑스 부친과 베트남 모친을 둔 샤를 주드(1953~)는 니스 음악원에서 칼류즈니에게 공부한 후 파리 오페라 발레에 입단하여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를 풍미했다. 은퇴 후에는 보르도 발레단 예술감독을 지냈다.

- 보너스 영상에서 칼류즈니를 회고하는 사람은 플라텔과 주드 외에 1970년대 초반부터 칼리쥬니 교습법의 혜택을 입었던 파리 오페라의 스타 노엘라 퐁투아, 마지막 제자였던 발레리노 질 이소아르, 그리고 무용수 시절 칼리쥬니의 춤을 직접 봤다는 원로 발레교사 아틸로 라비스 등이다. 눈시울이 뜨거워지면 ‘사샤’를 회상하는 플라텔을 통해 칼류즈니가 정말 위대한 스승이었음을 실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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