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BELAIR

JANACEK: FROM THE HOUSE OF THE DEAD [한글자막]

아티스트 : 토스토예프스키(원작), 시몬 영(지휘),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오케스트라·합창단, 페터 로제(알렉산드르 고르안치코프), 예프게니아 소트니코바(알제야), 알레스 비르스체인(루카 쿠츠미크), 프랭크 캐스토프(연출)
앨범번호 : BAC173
바코드 : 3760115301733
발매일 : 2020-02-18
장르 : 클래식

2018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실황-
야나체크 ‘죽음의 집으로부터’ [한글자막]

출시를 기다린 바이에른 극장의 문제작!
2018년 5월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극장(뮌헨) 실황으로 여성지휘자 시몬 영의 지휘로 오른 야나체크의 1930년 초연작이다. 토스토예프스키 원작으로 시베리아 수용소에서 정치범 고리안치코프가 석방되기까지 1년의 시간을 그린 무대이다. 독일의 문제적 연출가 캐스토프가 연출을 맡았으니 독일의 첨단 연출기법도 살펴볼 수 있는 화제작이다. 카메라맨이 무대에 직접 올라 성악가들의 얼굴을 촬영하여 무대 위 영상으로 송신하고, 감금된 수용소에서 인간이 두려워할 모든 것들을 시각적으로 아이콘화하기도 한다. 야나체크는 수용소에서의 절망 끝에서 발견한 고귀한 인간성에 주목한다. 해설지(14쪽/영·독·불어)에는 트랙, 시놉시스가 소개되어 있다. 

[보조자료]

2018년 5월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극장(뮌헨) 실황이다. 여성지휘자로 각광받는 시몬 영이 지휘를 맡았고, 독일의 연출가 프랭크 캐스토프가 연출을 맡아 화제를 낳았고, 많은 이들이 영상으로 출시되기를 고대하던 프로덕션이다. 

토스토예프스키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죽음의 집으로부터’는 시베리아의 수용소가 주요 무대. 시베리아 수용소에서 정치범 고리안치코프가 새로 들어와 그가 석방되는 시점까지 약 1년의 시간을 그리고 있다. 등장인물 가운데 여성 배역은 창녀 한 명의 단역이고, 소년범을 소프라노가 노래(바지 역할)한다. 

독일의 아방가르드 연출의 현 주소를 알고 싶다면 이 영상물을 택할 것. 연출가 카스토로프는 동독 시대에도 국가의 강압적인 사회주의에 저항하며 핵심적인 연극 인사로 활동한 인물이다. 오페라 속 ‘선율’과 ‘음악’보다 야나체크가 토스토예프스키의 원작을 보여주려했던 ‘인간’과 ‘역사’에 대해 집중한다. 카메라맨이 무대에 직접 올라 성악가들의 얼굴을 촬영하여 무대로 송신하고, 감금된 수용소에서 인간이 두려워할 모든 것들을 시각적으로 아이콘화하기도 한다. 

동구권 오페라는 이탈리아나 독일과 많이 다른 느낌이다. 슬라브주의의 영향으로 러시아 문학을 모티프로 한 작품을 많이 썼는데, 줄거리의 전개보다 토스토예프스키의 소설처럼 다양한 인간 군상을 통해 복잡다단한 인간사를 보여주려 한다. 

원작은 소설가가 시베리아 감옥에서 보낸 시간에서 영감을 얻은 문학으로 러시아 수용소 죄수들의 절망적인 삶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도스토에프스키는 이 대본을 완성하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했다. 

만년의 야나체크는 도스토예프스키를 모델로 하여 직접 오페라의 대본을 써내려갔다. 하지만 그 역시 3막을 끝내지 못 하고 있었다. 결국 야나체크의 장례식이 엄수되고, 집에 돌아와 고인의 유품을 정리하던 가족들의 그 속에서 오페라의 3막 초고를 발견한다. 그리고 제자인 슐루브나와·바칼라가 오케스트라 파트를 완성해 작품을 초연하니, 야나체크가 죽은 2년 뒤 1930년이었다. 야나체크는 수용소에서의 절망 끝에서 발견한 고귀한 인간성에 주목한다. 

해설지(14쪽/영·독·불어)에는 트랙, 시놉시스가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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