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BELAIR

VERDI: NUBUCCO - DANIEL OREN, ARNAUD BERNARD [한글자막]

아티스트 : 다니엘 오렌(지휘), 베로나 페스티벌 오케스트라·합창단, 아흐로 베르나르(연출), 조지 가닛제(나부코), 수잔나 브란치니(아비가일레), 라파트 시베크(자카리아), 루벤스 펠리차리(이스마엘) 
앨범번호 : BAC148
바코드 : 3760115301481
발매일 : 2018-07-09
장르 : 클래식

2017 베로나 페스티벌 실황 - 
베르디 ‘나부코’  [한글자막]

              
올 여름 휴가지를 결정하는 영상물!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의 배경지인 베로나. 베로나의 원형경기장에 펼쳐지는 베로나 페스티벌의 베르디 ‘나부코’ 실황물(2017.8)이다. 베르디는 과거의 바빌론과 예루살렘을 배경으로 하여 초연(1842) 당시 이탈리아의 상황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그렇지만 아흐로 베르나르의 연출은 무대배경을 19세기의 이탈리아로 설정하는 정공법을 택했다. 마차가 직접 등장하고, 총과 대포가 발사된다. 성악진과 세트를 담는 영상기법도 혁신적이다. 마치 영화 ‘레 미제라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 2008년부터 메트의 ‘리골레토’ ‘토스카’ 등에 부지런히 오르고 있는 바리톤 조지 가닛제는 대형무대를 힘 있게 장악한다. 백야가 점차 어둠에 잠기며 화려한 매력을 뿜어내는 무대를 보고있노라면 올해의 휴가로 베로나행을 생각해보게 한다. 2018년에는 새로운 ‘나부코’가 기다리고 있다(7.12~8.18). 해설지(31쪽 분량/영·불·이)에는 연출가노트, 시놉시스가 수록되어 있다. 

[보조자료] 

영상이 시작되면 베로나의 골목과 광장의 풍경이 펼쳐진다. 베로나의 명물인 고대 원형경기장도 보인다. 베로나는 셰익스피어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지. 13세기 여관을 복원한 줄리엣 집의 발코니는 명소 중 한 곳이다. 줄리엣이 허구 인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사람들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영상물은 2017년 8월 베르디 ‘나부코’ 실황이다. 1913년에 시작된 베로나 페스티벌은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대 원형경기장을 무대로 하는 세계적인 오페라페스티벌이다. 

1842년 밀라노 라스칼라에서 초연된 ‘나부코’는 베르디의 첫 히트작이었다. 당시 외세의 억압을 받고 있던 이탈리아의 상황을 잘 묘사했기에 가능한 성공이었다. ‘제2의 이탈리아 국가(國歌)’라 불리는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본 영상물의 트랙21)과 현재 이탈리아 국가(國歌)의 테마 음악이 나오는 합창의 오페라이기도 한다. 

베르디는 과거의 바빌론과 예루살렘을 배경으로 하여 초연(1842) 당시 이탈리아의 상황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연출가 아흐로 베르나르는 작품의 배경을 19세기의 이탈리아로 설정하는 정공법을 택했다. 초대형무대에는 마차가 직접 등장하고, 총과 대포가 발사된다. 성악진과 세트를 담는 영상기법도 혁신적이다. 뮤지컬영화로 히트 친 ‘레 미제라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 

나부코 역의 바리톤 조지 가닛제는 이 ‘합창의 오페라’를 ‘가닛제의 오페라’로 만든다. 대형무대를 장악하는 존재감이 뛰어나다. 1970년 그루지아 태생으로 2008/09 시즌부터 뉴욕 메트로폴리타 오페라에 서고 있다. 국내에도 메트가 제작한 ‘리골레토’의 타이틀롤, ‘토스카’의 스카르피아 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백야의 베로나가 어둠에 잠기며 화려한 매력을 뿜어낸다. 휴가로 베로나행을 생각해보게 한다. 2018년에는 또 다른 새로운 ‘나부코’가 펼쳐질 예정이다(7.12~8.18). 해설지(31쪽 분량/영·불·이탈리아어)에는 연출가 노트, 시놉시스가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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