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AY BELAIR

[BD]MIKAEL KARLSSON: ESKAPIST - ROYAL SWEDISH BALLET

아티스트 : 알렉산더 에크만(안무‧무대디자인‧조명), 미가엘 칼송(음악), 헨리크 비스코프(의상), 오스카 살로먼슨(현실도피자), 스웨덴 왕립발레단
앨범번호 : BAC576
바코드 : 3760115305762
발매일 : 2020-07-28
장르 : 클래식

2019 스웨덴 로열오페라 실황-
에크만(안무)&스웨덴 왕립발레단 ‘현실도피자’ 

아방가르드 영상물이 되어버린 무용 현장 
무대에선 파격을, 영상물로는 아방가르드 미장센을 보여주는 안무가 알렉산더 에크만(b.1984)의 최근 작품으로, 2019년 4월 그의 조국 스웨덴 왕립오페라극장 실황물이다. ‘에스카피스트’(Eskapist)란 현실도피자란 뜻. 머리에서 식물이 자라는 원뿔 머리의 여성, 잔디로 덮인 두 남자, 모자로 가득 찬 무대, 샤워를 하는 남자, 무용수들의 괴성 등 고전적인 발레 기법의 탈피와 현대무용이 확장하는 모던 기법들이 공존하는 작품이다. 칼송의 음악과 음향은 초현실적 감각을 더하며, 영상물은 88분 분량의 영화, 혹은 뮤직비디오로 다시 태어난다. 보너스 필름(16분)과 안무노트 수록한 해설지(15쪽 분량/영,불어)가 들어 있다. 

[보조자료]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작품의 국내 공연이 드물어진 2020년. 해외 유명 단체의 연극‧무용 등의 최첨단 현주소를 보여주는 작품을 국내에 소개해온 극장이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국내에 지속적으로 소개하는 유럽발 첨단 작품에는 ‘알렉산더 에크만’이라는 예술가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알렉산더 에크만은 오늘날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안무가다. 1984년, 스웨덴 스톡홀름 태생의 그의 작품은 새로운 음악이 태어나는 탄생지이자, 상상할 수 없었던 춤과 음악이 호환하는 장이기도 하다. 무용과 안무의 영역에만 자신을 가두지 않는 그는 최근 무대디자인, 조명, 연출을 하나의 무대에서 섭렵하며 유기적인 작품을 내놓는 것으로 유명하다. 파리 가르니에 극장에서 선보인 ‘플레이’가 2017년의 대표작이라면, 2019년 4월 스웨덴 로열 오페라극장에 올린 ‘에스카피스트’(Eskapist)는 이러한 작업노선이 더욱 성숙한 ‘미래의 고전’이라 할 수 있겠다. 

‘에스카피스트’란 현실 도피주의자란 뜻. 특별한 내러티브나 서사를 차용하기보다 현대무용의 자유롭고 즉흥적인 감각을 토대로 형이상학적이고 상징적인 비주얼 코드와 동작을 선보여온 그의 안무 기법은 이 작품에서도 빛을 발한다. 머리에서 식물이 자라는 원뿔 머리의 여성, 잔디로 덮인 두 남자, 모자로 가득 찬 무대, 샤워를 하는 남자, 무용수들의 괴성 등 스웨덴 왕립발레단(예술감독 니콜라스 르 리체)이 구축한 발레 기법의 탈피와 동시에 현대무용이 확장하는 모던 기법들이 공존한다. 에크만의 작품에는 독특한 음악가와 함께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와 늘 함께 하는 작곡가 미가엘 칼송이 이번에도 함께 했다.

일반적인 영상물과 달리 카메라의 원근법과 워킹을 입체적으로 하여 전체적인 무대와 무대 위의 작은 오브제까지 독특한 시각으로 맛볼 수 있는 것도 보는 이만 느낄 수 있는 커다란 재미다. 88분 분량으로 다시 태어난 한편의 영화이자, 발레를 소재로 한 뮤직비디오라고도 할 수 있겠다. 제작 과정을 담은 보너스 필름(16분 분량)이 동봉되었고, 해설지(15쪽 분량/영,불어)는 안무노트를 상세히 담고 있다. 

※ 함께 추천하는 영상물 

① 2016 스웨덴 왕립 발레: ‘한여름밤의 꿈’ (BelAir BAC 141) / 알렉산더 에크만(안무), 미가엘 칼송
    (음악), 안나 본 하우스볼프(노래)

② 잉마르 베르만 탄생 100주년-‘안무가의 눈으로 바라본 잉바르 베르만’(BelAir BAC 449) / 
    알렉산더 에크만, 페르 이스베리, 폰투스 리드버그, 요아킴 스테펜슨(안무)

③ 2017 파리 가르니에 실황-에크만(안무)&파리오페라 발레단 ‘플레이’(BelAir BAC555) / 
    알렉산더 에크만(안무), 미가엘 칼송(음악), 파리오페라 발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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