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AY BELAIR

[BD]ADAM: GISELLE - THE BOLSHOI BALLET

아티스트 : 유리 그리고로비치(재안무)/ 아돌프 아담(음악)/ 파벨 클린니체프(지휘)/ 볼쇼이 극장 오케스트라/ 스베틀라나 룬키나(지젤)/ 드미트리 구다노프(알브레히트)
앨범번호 : BAC474
바코드 : 3760115304741
발매일 : 2017-02-17
장르 : 클래식

유리 그리고로비치 재안무 : '지젤' 2011년 볼쇼이 극장 실황

장대한 무대에서 만나는 '지젤'의 미학 
초고화질(1080i) 영상 속에서 볼쇼이 발레의 수석무용수 스베틀라나 룬키나가 지젤을, 드미트리 구다노프가 알브레히트를 춤춘다. 보수 공사를 통해 2011년 재개관한 볼쇼이 극장만의 초대형 무대, 선이 굵고 무게감이 살아 있게 한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재안무, 큰 키에 길게 뻗은 선과 움직임을 연출하는 룬키나와 구다노프의 호흡이 큰 매력으로 다가오는 영상물이다. 이 동영상은 이러한 스케일을 최대한 느끼게끔 촬영되었다. 특히, 2막 월리들의 군무와 영상 속의 살아 있는 질감은 정말 압도적. 스테레오/DTS HD 마스터 오디오 옵션이 볼쇼이 극장에서 음악을 듣는 듯한 생생함을 제공한다.

[보조자료] 
모스크바의 볼쇼이 극장이 2005년부터 시작된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마치고 2011년 재재관했다. 공식적인 재재관 발레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였지만 이보다 열 달 앞서 선보인 '지젤'은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볼쇼이 발레의 저력을 재확인하게 해주었다. 

'지젤'은 1841년 첫 공연에서 대성공을 이룬 이래로 지금까지 로맨틱 발레의 대표작이자, 고전 발레의 꽃이라 손꼽힌다. 이 버전은 1964년 볼쇼이 발레에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이래 1995년까지 강력한 지도자로 군림한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재안무로 탄생한 것으로, 수석무용수 스베틀라나 룬키나가 지젤 역을, 드미트리 구다노프가 알브레히트 역을 맡았다. 스베틀라나 룬키나는 테크닉과 연륜을 통해서 볼쇼이의 전통을 이어갈 최고의 발레리나로 손꼽힌다. 1막에선 순박한 시골 처녀를, 2막에선 슬픈 영혼들의 움직임을, 3막에서는 알브레이트와의 하이라이트 2인무를 선보인다. 

동작의 라인은 중후하고 여운이 오래 남는다. 파리 오페라발레의 '지젤'과는 성격이 다른 볼쇼이 발레만의 스펙터클도 압도적. 초고화질(1080i)과 스테레오/DTS HD 마스터 오디오 옵션이 볼쇼이 극장에서 공연을 보는 듯한 생생함을 제공한다. 극장 복원 과정에서 구소련 당국이 객석 아래 시멘트로 채워놓았던 공간을 완전히 걷어내고 원래 모습 그대로 재현한 것이 시야는 물론 음향효과의 개선에 절대적인 공헌을 하고 있다.

[추천- 같이 보면 좋은 영상물]

(1) 볼쇼이발레의 전설이 된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삶과 예술 다큐멘터리(BelAir BAC 137). 데니스 네기레프(감독), 유리 그리고로비치(출연) 외 (한글자막)

(2) '지젤' 2016년 로열 발레 코벤트가든 실황(피터 라이트 버전): 마리아넬라 누녜스(지젤), 바딤 문타기로(알브레히트), 베리 워즈워스(지휘), 로열 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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