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OR PIAZZOLLA: THE YEARS OF THE SHARK

아티스트 : 아스토르 피아졸라, 다니엘 피아졸라(아들), 디아나 피아졸라(딸), 다니엘 로젠펠트(대본 & 연출)
앨범번호 : 2078848
바코드 : 880242788481
발매일 : 2021-04-27
장르 : 클래식

아스토르 피아졸라 다큐
<상어의 나날들>

 

2021년 탄생 100주년을 맞은 피아졸라의 삶과 예술을 그 아들이 추억하다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의 뒷골목 음악으로 출발한 ‘땅고(탱고)’를 클래식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땅고 누에보’의 창시자 아스토르 피아졸라(1921-92)에 대한 새로운 다큐멘터리 필름이다. 탄생 100주년을 맞아 출시된 이 다큐는 피아졸라의 삶과 예술을 ‘인트로덕션’, ‘뉴욕(에서의 성장기)’, ‘반도네온’, ‘부에노스아이레스(로의 복귀)’, “파리(에서 나디아 불랑제에게 배우다)‘, ’땅고 누에보‘, ’상어의 시대‘, ’에필로그‘의 여덟 장으로 체계적으로 정리한 동시에 아버지와 함께 음악활동을 했던 아들 다니엘의 기억을 인용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자료들과 차별화된다. ’상어의 시대‘란 피아졸라가 1년 중 많은 시간을 상어 사냥에 할애했던 것을 뜻한다. 1953년의 리허설을 담은 짧은 미공개 영상도 포함되어 있다.

[보조자료]

- 탱고(스페인 발음으로는 ‘땅고’)는 1880년대 남미의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에서 시작되었지만 출발은 어디까지나 뒷골목 음악이었다. 20세기 전반기에 카를로스 가르델 등 훌륭한 가수들이 등장했지만 여전히 대중음악에 머물렀던 땅고의 예술성을 일거에 끌어올린 일등공신이 아르헨티나의 아스토르 피아졸라다.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났다가 부모를 따라 미국에서 성장하고, 17세에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돌아온 그는 전통 땅고 악단에서 활동하다가 다시 프랑스로 건너가 명교사 나디아 불랑제를 사사한 후 ‘땅고 누에보’ 즉 클래식과 결합한 새로운 탱고를 열었다. 2021년 3월 11일이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 되는 날이었다.

- 이 다큐를 만든 다니엘 로젠펠트는 수년 전 베를린 필름 페스티벌에 참가했다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아들 다니엘로부터 우연히 식사 초대를 받았다. 다니엘 피아졸라는 제대로 만들어진 부친의 다큐가 없다는 점에 불평을 터뜨렸고, 시간이 흐른 후 로젠펠트는 이 인연을 바탕으로 새로운 다큐를 제작하게 된다. 특히 부친과 함께 팀을 이뤄 음악 활동을 벌였던 다니엘 피아졸라의 기억은 이들의 가족 관계, 피아졸라의 창조의 원천을 탐구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 피아졸라는 땅고 누에보의 작곡가인 동시에 뛰어난 반도네온(Bandoneón) 연주자였다. 반도네온은 아르헨티나에서 특히 많이 연주되는 일종의 아코디언으로 특히 탱고음악에 많이 쓰인다. 악기 이름은 반도네온을 처음 고안한 19세기 독일의 하인리히 반트에서 유래되었고, 독일 선원 또는 아르헨티나로 이주한 독일인들이 19세기 후반에 전파했다. 반도네온은 악기를 양 손에 쥐고, 손가락으로 하나 이상의 단추를 누른 상태에서 악기를 누르고 폄으로써 연주한다. 아주 연주하기 어려운 것으로 정평이 있지만 마치 춤을 추는 듯한 역동적인 연주자세와 독특한 음색으로 땅고 음악을 대표하는 악기가 되었다.

Related Albums

Subscribe on Our Newsl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