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NAXOS

TCHAIKOVSKY: THE ENCHANTRESS (2DVDS)[한글자막]

아티스트 : 발렌틴 우류핀(지휘),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오케스트라 & 합창단, 아스믹 그리고리안(나스타샤), 이에인 맥닐(니키타 왕자), 클라우디아 마흐네케(대공비), 알렉산더 미하일로프(유리 대공), 프레데릭 요스트(마미로프), 바실리 바르하토프(연출)
앨범번호 : 2110768-69
바코드 : 747313576852
발매일 : 2024-04-02
장르 : 클래식

2022년 오페라 프랑크푸르트 실황

차이콥스키, 오페라 <마녀> (한글자막)

 

200분이 넘는 차이콥스키의 대작! 소프라노 아스믹 그리고리안의 ‘기적적’ 열창!

차이콥스키의 <마녀>(1887)는 그의 가장 긴 오페라다. 15세기 말엽 볼가강 연안의 노브로르드가 배경이며, 사제 마미로프로부터 마녀라는 억울한 비난을 받는 과부 나스타샤(쿠마)가 주인공이다. 이곳 통치자 유리 대공은 쿠마를 보자마자 그 미모에 혹해 계속 그녀를 찾아온다. 마미로프는 이 사실을 대공비에게 알리고, 부부의 아들 니키타 왕자는 쿠마에게 복수하려다가 그녀가 오래 전부터 짝사랑한 상대가 자신임을 알고는 역시 금지된 사랑의 늪에 빠져버린다. 1984년 이후 거의 40년 만에 등장한 영상자료인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실황은 옛 이야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이 시대를 대표하는 소프라노로 떠오른 아스믹 그리고리안은 영혼이 담긴 음성과 혼신의 연기로 이번에도 ‘기적’이란 찬사(노이에 무직차이퉁)를 이끌어냈다.

 

[보조자료]

- <마녀>는 이폴리트 쉬파진스키의 동명 연극(1884)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자에게 부탁해 오페라 대본을 받은 차이콥스키는 너무 긴 길이 때문에 많은 부분을 잘라냈는데도 200분에 달하는 긴 오페라로 남았다. 러시아어 원제를 영어로 번역하면 ‘The Enchantress'인데, 여기에는 마녀라는 뜻과 함께 매혹적인 여자라는 의미도 담겨있다. 쿠마라고 불리는 여주인공 나스타샤가 그런 여인이다. 남편을 잃고 볼가강 연안에서 여인숙을 운영하고 있지만 마을 사람들에게 선행을 펼쳐 깊은 존경을 받고 있다. 아름다운 외모 때문에 대공부터 사제까지 쿠마의 사랑을 얻고 싶어 하지만 정작 그녀는 대공의 아들 니키타 왕자를 남몰래 사모하고 있다.

- 아스믹 그리고리안은 조지아와 리투아니아 부모 사이에서 1981년 태어났다. 부모 모두 성악가였고 부친은 러시아 키로프 오페라의 간판 테너였던 게감 그리고리안(1951-2016)이다. 리투아니아에서 교육을 받고 2011년부터 서구에 진출한 그녀는 차이콥스키, R. 슈트라우스의 오페라에서 절찬을 받았고 베르크의 <보체크>를 통해 현대극에서도 음악성을 발휘했다. 외모도 아름답고, 투명한 음색과 큰 성량, 영혼이 담긴 노래를 들려주는 이상적인 소프라노다. 그리고리안은 2016년 '인터내셔널 오페라 어워즈'의 '신인상'을 받고 기대를 모았지만 출산 등으로 잠시 쉬었다가 2019년에는 같은 어워즈의 '여성가수상'을 받으면서 큰 주목을 받게 되었다.

- 프랑크푸르트 오페라는 1782년에 설립된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중 기존 극장이 파괴되어 1963년에 현재의 오페라하우스를 건립했다. 과감한 시도, 젊은 성악가 발굴 능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2013년 인터내셔널 오페라 어워드의 1회 오페라 컴퍼니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독일 음악잡지 ‘오페른벨트’가 발표하는 ‘올해의 오페라하우스’로 계속 선정(2020년, 2022년, 2023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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