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AY EUROARTS

[BD]VERDI: LA TRAVIATA - SOFIA COPPOLA & VALENTINO [한글자막]

아티스트 : 야데르 비냐미니(지휘), 로마 오페라 오케스트라 & 합창단, 프란체스카 도토(비올레타), 안토니오 폴리(알프레도), 로베르토 프론탈리(제르몽), 발레티노(의상), 소피아 코폴라(연출)
앨범번호 : 2069294
바코드 : 880242692948
발매일 : 2023-03-21
장르 : 클래식

 

2016년 로마 오페라 실황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한글자막)

 

소피아 코폴라의 연출과 발렌티노의 의상으로 큰 화제가 되었던 바로 그 무대!

미국 영화감독 소피아 코폴라는 전설적인 명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딸이다. 부친의 <대부> 시리즈 3편에서 대부 마이클 코를레오네의 딸 메리 역을 맡았는데, 영화 끝자락에 시칠리아 팔레르모의 마시모 오페라 극장 계단에서 총에 맞아 죽는 바로 그 역이다. 부친의 후광을 넘어 독보적인 여성 감독으로 성장한 소피아는 2017년 이탈리아 국영방송(RAI)으로부터 <라 트라비아타> 연출을 의뢰받고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패션디자이너 발렌티노 가라바니가 의상을 맡는다는 점에 매료되어 수락했다. 당시 로마 오페라에서 진행된 15회 공연은 개막 이전에 전회 매진되었고, 어두운 분위기와 지극히 고급스런 무대, 의상으로 큰 화제가 되었다. 당시 독일과 프랑스에도 TV로 중계되었던 소중한 실황이다.

 

[보조자료]

- 소피아 코폴라(1971-)는 부친이 감독한 <대부> 시리즈에 모두 출연했다. <대부 1>에는 영아로, <대부 2>에는 단역으로, 그리고 <대부 3>에서는 주역 못지않은 조역인 메리 코를레오네 역을 맡았다. 영화 팬이라면 오페라 공연이 끝난 후 극장 밖 계단에서 대부 마이클을 노린 암살자의 총에 맞아 부친 품에서 숨을 거두는 그녀를 기억할 것이다. 소피아는 이후 영화와 관련된 일에 몰두하여 28세(1999년)에 감독 데뷔했고 제작자로도 성공했다. 그러던 중 2017년 이탈리아 국영방송과 로마 오페라가 협업하는 <라 트라비아타> 연출을 수락했다. 새 영화를 앞둔 시점이었는데도 수락한 데는 <대부 3>의 경험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 발렌티노 가바라니(1932-)는 이탈리아의 패션 디자이너이자 명품 브랜드 ‘발렌티노’의 설립자다. 롬바르디아 출신으로 어릴 적부터 패션에 대한 관심과 재능을 발휘했는데, 프랑스로 건너가 장 데세와 기 라로쉬에서 경험을 쌓고 1960년 로마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패션하우스를 열었다. 세계 대도시 여러 곳에 저택을 소유하는 등 화려한 삶과 남다른 고급 취향으로 유명하며, 2006년 디자이너로는 최초로 프랑스 레종 드뇌르 기사 작위를 받았다. 2008년에는 그의 삶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발렌티노: 마지막 황제>가 제작되었다.

- 라틴권 성악가들은 대체로 지중해 국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아 국제적으로 덜 알려지기도 하지만 소프라노 프란체스카 도토와 테너 안토니오 폴리는 이탈리아의 중견 성악가들이다. 제르몽을 부른 로베르토 프론탈리의 경우는 보다 국제적 경력을 쌓은 세계적 바리톤으로, 여러 오페라 영상에서 만날 수 있다.

 

Related Albums

Subscribe on Our Newsl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