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AY EUROARTS

[BD]ELINA GARANCA & SIR SIMON RATTLE IN BADEN-BADEN 2018

아티스트 : 사이먼 래틀(지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엘리나 가랑차(메조소프라노)
앨범번호 : 2064494
바코드 : 880242644947
발매일 : 2019-11-25
장르 : 클래식

2018 바덴바덴 축제극장 실황-
슈트라우스 ‘돈 주앙’·베르크 ‘7개의 초기 노래’ 외 

가랑차의 20세기 가곡 선곡집’이라 해도 좋다!

1998년 오픈한 바덴바덴 축제극장의 부활절 페스티벌은 유럽음악계의 명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특히 이 극장은 공공지원을 한푼도 받지 않는 극장으로, 이를 위해 우수한 공연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데, 래틀과 베를린 필은 이러한 라인업을 대표하는 공연 중 하나였다. 2018년 3월, 바덴바덴 부활절 페스티벌 실황으로 ①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돈 주앙’ ②베르크 ‘7개의 초기 노래’ ③라벨 ‘세헤라자데’ ④스트라빈스키 ‘페트로슈카’(1947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20세기 전후를 예고하고 이끌어간 작품들을 선곡한 래틀의 센스가 돋보이는 무대이지만, ‘엘리나 가랑차의 20세기 가곡 선곡집’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가랑차의 활약이 돋보인다. 

[보조자료]

1998년 문을 연 독일 바덴바덴 축제극장(Baden-Baden Festspielhaus)의 부활절 페스티벌은 바덴바덴의 명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유럽의 오페라 극장은 대부분 국가나 시의 지원금으로 운영된다. 하지만 바덴바덴 축제극장은 정부 지원금이나 간섭을 받지 않고 독립 채산제로 운영되는 유럽 최초의 민영 오페라 극장이다. 공공 부문의 지원을 한 푼도 받지 않는다. 티켓 판매 수익이 총예산(1400만 달러)의 60%를 차지한다. 이를 위해 우수한 공연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데, 래틀과 베를린 필은 이러한 라인업을 대표하는 공연 중 하나였다. 

이 영상물은 2018년 3월, 바덴바덴 부활절 페스티벌 실황으로 ①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돈 주앙’ ②베르크 ‘7개의 초기 노래’ ③라벨 ‘세헤라자데’ ④스트라빈스키 ‘페트로슈카’(1947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영상의 막이 오르면 바덴바덴 시와 축제극장을 전경을 만나게 된다. 

사이먼 래틀과 라트비아 출신의 메조소프라노 엘리나 가랑차가 선보이는 이 작품들은 20세기 초의 음악들로, 20세기 음악의 신기원이자, 이른바 ‘모더니즘의 새벽’에 위치한 작품들이다. 

슈트라우스 ‘돈 주앙’이 시원한 연주로 문을 열면, 이날 무대의 프리마돈나 가랑차가 함께 하는 베르크 ‘7개의 초기 가곡’이 펼쳐진다. 

베르크(1885~1935)의 이 작품은 그가 쇤베르크 문하에 있던 1905~1908년에 완성된 작품이다. 피아노 반주와 함께 하는 노래로 태어났으나, 1928년 오케스트라가 함께 하도록 편곡되었다. 작품의 곳곳에서 말러, 유고 볼프,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등으로부터 영향을 받았음을 엿볼 수 있는데, 그중 슈트라우스의 체취가 가장 강하다. 이 곡이 연주되기 전에 슈트라우스의 ‘돈 주앙’을 선보이는 래틀의 센스가 빛을 발한다. 1번 ‘밤’에서는 드뷔시의 체취도 느낄 수 있으며, 2곡 ‘갈대의 노래’. 3곡 ‘나이팅게일’, 4곡 ‘꿈 속에서 왕관을 쓰고’, 5곡 ‘방 안에서’, 6곡 ‘사랑의 찬가’, 7곡 ‘여름날’ 순이다. 

라벨 ‘세헤라자데’는 1곡 ‘아시아’, 2곡 ‘황홀한 피리’, 3곡 ‘무관심한’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연가곡이다. 낭송체의 작품을 가랑차는 정확한 발음과 고풍스러운 색채로 래틀과 한 호흡을 이뤄나간다. 

이 영상물은 ‘가랑차의 20세기 가곡 선곡집’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가랑차의 활약이 돋보인다. 트랙소개, 단원명이 수록된 해설지가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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