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C major 외 DVD, Blu-ray 신보

[BLU-RAY] [BD]MURDER AT THE SYMPHONY: RECORDED LIVE IN CONCERT


아티스트 : Sarah Hicks(conductor), 덴마크 국립교향악단, Christine Nonbo Andersen(Solo), Kira Skov. Michael Moller(Solo)
앨범번호 : 2065204
바코드 : 880242652041
발매일 : 2021-11-11
장르 : 클래식

덴마크 심포니
미스터리와 스릴로 가득한 영화음악 라이브 콘서트
'Murder at the Symphony'


Murder at the Symphony는 사이코, 트윈 픽스, 셜록 홈즈 등의 인기 영화 음악을 포함하여 덴마크 국립 심포니가 연주하는 미스터리와 스릴로 가득한 2019년 5월 라이브 콘서트이다.
니노 로타의 ‘대부’(오케스트라 모음곡)를 비롯하여 Hans Zimmer: The Da Vinci Code, Chevaliers de Sangreal; 셜록 홈즈, 디스콤보블레이트 외 다수의 곡들이 포함되어 한층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다.

TRACKLIST :

1. Babylon Berlin: Zu Asche, zu Staub
2. Vertigo: Prelude 
3. Psycho: The Madhouse – The Murder                 
4. Where the Wild Roses Grow 
5. The Godfather: Orchestral Suite 
6. Murder On the Orient Express: Waltz 
7. There Will Be Blood: Open Spaces 
8. Twin Peaks: Fire Walk with Me, Sycamore Trees
9. Twin Peaks: Laura Palmer’s Theme - Twin Peaks’ Theme 
10. A Conspiracy of Faith
11. True Detective: Nevermind
12. The Da Vinci Code: Chevaliers de Sangreal
13. Broen: Hollow Talk
14. Sherlock Holmes: Discombobulate

Repertoire :

Nikko Weidemann, Mario Kamien, Tom Tykwer: Babylon Berlin, zu Asche, zu Staub 
Bernard Herrmann: Vertigo, Prelude, Psycho - The Madhouse - the Murder
Nick Cave: Where the wild roses grow
Nino Rota: The Godfather, Orchestral suite
Richard Rodney Bennett: Murder on the Orient express, Waltz
Johnny Greenwood: There will be blood, Open Space 
Angelo Badalamenti: Twin Peaks: Fire Walk with me, Sycamore trees, Twin Peaks:
Laura Palmer's Theme, Twin Peaks: Twin Peak's Theme
Nicklas Schmidt: A Conspiracy of Faith
Leonard Cohen: True Detective, Nevermind 
Hans Zimmer: The Da Vinci Code, Chevaliers de Sangreal; Sherlock Holmes, Discombobulate
Choir of Young Believers: Broen, Hollow talk 
Max Bruch: Violin Concerto, solo intro
 


[BLU-RAY] [BD]KARAJAN: NEW YEAR'S EVE CONCERT 1988 - KISSIN, BATTLE


아티스트 :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지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제야음악회),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신년음악회), 예프게니 키신(피아노), 캐슬린 배틀(소프라노)
앨범번호 : 759704
바코드 : 814337015978
발매일 : 2021-11-15
장르 : 클래식

1988년 베를린 필 제야음악회 / 1987년 빈 필 신년음악회 실황

만년의 카라얀을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인기 영상 두 편을 하나로 묶다
카라얀은 1989년에 타계했으므로 1980년대 이후를 만년으로 본다. 이 시기에는 베를린 필 단원들과의 관계가 썩 좋지만은 않았다. 이에 카라얀은 빈 필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면서 두 악단에 대등한 비중을 두다시피 한다. 만년에도 카라얀은 여전히 많은 영상을 남겼지만 그중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은 1987년 빈 필의 신년음악회와 1988년 베를린 필의 제야음악회다. 빈 필 신년음악회에는 이례적으로 독창자가 초빙되었는데, 미국의 흑인 소프라노 캐슬린 배틀이 ‘봄의 소리 왈츠’를 신들린 듯 불러 큰 화제를 모았다. 베를린 필 제야음악회에서는 이미 거장의 반열에 진입하고 있던 17세의 예브게니 키신이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필수 소장 아이템을 고화질의 ‘2 for 1'으로 장만하는 기회다.

[보조자료]

- 카라얀은 클래식음악의 영상화에 앞장 선 선구자적 존재였다. 베토벤 교향곡 전집만 해도 베를린 필, 빈 필과 만들며 그때마다 새로운 시도를 했고, 그 세세한 촬영 아이디어도 직접 제안하고, 제작에 깊이 관여했다. 녹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여서 음향 엔지니어와 이견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런 면모는 스튜디오와 실황 녹화를 가리지 않았고, 심지어 스튜디오 녹화를 실황처럼 눈속임한 것도 있다.

- 빈 신년음악회는 1954년까지 클레멘스 크라우스, 1979년까지 빌리 보스코프스키, 1986년까지 로린 마젤로 고정되어 있었다. 1987년부터 초빙으로 바뀌는데 그 첫 손님이 카라얀이었다. 빈 필의 최대 라이벌 악단 지휘자지만 지명도와 오랜 인연을 감안한 결정이었다. 카라얀의 신년음악회는 이것이 유일하다. 카라얀은 신년음악회 전통에 어긋나는 상황을 연출했는데, 바로 독주자를 초빙한 것이다. 당시 최고 스타였던 흑인 콜로라추라 소프라노 캐슬린 배틀(1948-)이 그 주인공이다. 그녀가 부른 요한 슈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는 1882년 작곡되었을 당시 비앙카 비앙키란 소프라노가 가사를 붙였고, 이후에는 관현악만의 연주가 더 많다. 짧지만 인상적인 전주에 이어 곧바로 화려한 왈츠 선율이 이어지는데 가사는 봄의 희망을 담고 있다. “종달새 푸른 하늘로 날아오르고, 부드러운 훈풍의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숨결은, 초원에 입 맞추며 봄을 깨우네. 만물은 봄과 함께 그 빛을 더해 가고, 모든 고생은 이제 끝났도다. 슬픔은 온화함으로 다가왔노라.”(후략)

- 베를린 필의 제야음악회는 신년음악회의 간판자리를 빈 필에 내준 빈자리를 채우고자 시작되었다. 빈 필 신년음악회와 달리 베를린 필의 수석(상임)지휘자가 맡는 경우가 많다. 1988년 제야에 초대된 예브게니 키신(1971-)은 일찍부터 신동으로 유명했지만 그중에서도 12세에 녹음한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그 상징적인 작품을 이날 연주한 것이다.


[DVD] DVORAK: RUSALKA - TEATRO REAL,2020 (2DVD)[한글자막]


아티스트 : 이보르 볼튼(지휘), 테아트로 레알 오케스트라 & 합창단, 아스믹 그리고리안(루살카), 에릭 커틀러(왕자), 카리타 마틸라(외국 공주), 막심 쿠즈민-카라바에프(보드닉), 카타리나 달라이만(예지바바), 크리스토프 로이(연출)
앨범번호 : 759508
바코드 : 814337015954
발매일 : 2021-11-15
장르 : 클래식

2020년 테아트로 레알 실황
드보르작, 오페라 <루살카> (한글자막)

‘물의 요정’ 오페라의 새로운 해석! 그리고 아스믹 그리고리안의 경이로운 절창!
드보르작의 <루살카>는 ‘체코판 인어공주’ 이야기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되곤 한다. 배경과 캐릭터를 해체 수준으로 재구성하는 레지테아터의 대표연출가 중 한 사람인 크리스토프 로이는 숲의 호수와 왕자의 궁전을 오페라하우스의 일부로, 물의 요정 루살카는 발을 크게 다친 발레리나로 바꾼 연출작을 선보였다. 이 연출에 대해서는 비평가들의 호불호가 엇갈렸지만 루살카 역의 아스믹 그리고리안에 대해서는 온통 찬사가 쏟아졌다. 2016년에야 국제적 명성을 얻기 시작한 이 리투아니아 소프라노는 아름다운 자태와 풍부한 발성은 물론 발레리나의 토슈즈 포즈조차 그럴듯하게 선보인다. 그야말로 탄성을 자아내게 만드는 ‘달에게 부치는 노래’를 통해 가장 눈여겨보아야 할 소프라노의 등장을 확인할 수 있다.

[보조자료]

- 드보르작은 오페라에도 상당한 열정을 쏟았음에도 불구하고 관현악이나 실내악에 비해서는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예외적인 작품이 있었으니, 바로 국민주의 계열 오페라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걸작에 속하는 <루살카>다. 1막에서 루살카가 부르는 '달에게 부치는 노래'가 너무나 유명하며, 세 명의 나무요정과 물의 요괴가 펼치는 1막 도입부는 바그너의 <라인의 황금> 개시부를 연상케 한다.

- 줄거리는 안데르센의 <인어공주>와 유사하다. 물의 요정 루살카는 인간 왕자를 사랑하여 마녀 예지바바가 준 약을 먹고 인간으로 변신한다. 예지바바는 루살카가 인간이 되면 말을 할 수 없으며, 왕자에게 배신당하면 두 명 모두 영원히 저주받을 것이라고 한다. 왕자는 사냥 도중 루살카를 발견하고 그녀를 궁전으로 데리고 가지만 말을 하지 못할 뿐 아니라 몸이 차가운 루살카 대신 외국 공주를 택한다. 예지바바는 왕자를 죽이는 것만이 루살카가 원래 자연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편이라 알려주고, 후회한 왕자는 물가로 루살카를 찾아오는데... 

- 아스믹 그리고리안은 조지아(그루지아)와 리투아니아 부모 사이에서 1981년 태어났다. 부모 모두 성악가였고 부친은 러시아 키로프 오페라의 간판 테너였던 게감 그리고리안(1951-2016)이다. 리투아니아에서 교육을 받고 2011년부터 서구에 진출한 그녀는 차이콥스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에서 절찬을 받았고 베르크의 <보체크>를 통해 현대극에서도 음악성을 발휘했다. 외모도 훌륭하고, 투명한 음색과 큰 성량을 지닌 이상적인 소프라노 아스믹 그리고리안의 영상으로는 이미 <살로메>, <엘렉트라>, <보체크>가 발매되어 있다.


[BLU-RAY] [BD]DVORAK: RUSALKA - TEATRO REAL,2020 [한글자막]


아티스트 : 이보르 볼튼(지휘), 테아트로 레알 오케스트라 & 합창단, 아스믹 그리고리안(루살카), 에릭 커틀러(왕자), 카리타 마틸라(외국 공주), 막심 쿠즈민-카라바에프(보드닉), 카타리나 달라이만(예지바바), 크리스토프 로이(연출)
앨범번호 : 759604
바코드 : 814337015961
발매일 : 2021-11-15
장르 : 클래식

2020년 테아트로 레알 실황
드보르작, 오페라 <루살카> (한글자막)

‘물의 요정’ 오페라의 새로운 해석! 그리고 아스믹 그리고리안의 경이로운 절창!
드보르작의 <루살카>는 ‘체코판 인어공주’ 이야기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되곤 한다. 배경과 캐릭터를 해체 수준으로 재구성하는 레지테아터의 대표연출가 중 한 사람인 크리스토프 로이는 숲의 호수와 왕자의 궁전을 오페라하우스의 일부로, 물의 요정 루살카는 발을 크게 다친 발레리나로 바꾼 연출작을 선보였다. 이 연출에 대해서는 비평가들의 호불호가 엇갈렸지만 루살카 역의 아스믹 그리고리안에 대해서는 온통 찬사가 쏟아졌다. 2016년에야 국제적 명성을 얻기 시작한 이 리투아니아 소프라노는 아름다운 자태와 풍부한 발성은 물론 발레리나의 토슈즈 포즈조차 그럴듯하게 선보인다. 그야말로 탄성을 자아내게 만드는 ‘달에게 부치는 노래’를 통해 가장 눈여겨보아야 할 소프라노의 등장을 확인할 수 있다.

[보조자료]

- 드보르작은 오페라에도 상당한 열정을 쏟았음에도 불구하고 관현악이나 실내악에 비해서는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예외적인 작품이 있었으니, 바로 국민주의 계열 오페라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걸작에 속하는 <루살카>다. 1막에서 루살카가 부르는 '달에게 부치는 노래'가 너무나 유명하며, 세 명의 나무요정과 물의 요괴가 펼치는 1막 도입부는 바그너의 <라인의 황금> 개시부를 연상케 한다.

- 줄거리는 안데르센의 <인어공주>와 유사하다. 물의 요정 루살카는 인간 왕자를 사랑하여 마녀 예지바바가 준 약을 먹고 인간으로 변신한다. 예지바바는 루살카가 인간이 되면 말을 할 수 없으며, 왕자에게 배신당하면 두 명 모두 영원히 저주받을 것이라고 한다. 왕자는 사냥 도중 루살카를 발견하고 그녀를 궁전으로 데리고 가지만 말을 하지 못할 뿐 아니라 몸이 차가운 루살카 대신 외국 공주를 택한다. 예지바바는 왕자를 죽이는 것만이 루살카가 원래 자연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편이라 알려주고, 후회한 왕자는 물가로 루살카를 찾아오는데... 

- 아스믹 그리고리안은 조지아(그루지아)와 리투아니아 부모 사이에서 1981년 태어났다. 부모 모두 성악가였고 부친은 러시아 키로프 오페라의 간판 테너였던 게감 그리고리안(1951-2016)이다. 리투아니아에서 교육을 받고 2011년부터 서구에 진출한 그녀는 차이콥스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에서 절찬을 받았고 베르크의 <보체크>를 통해 현대극에서도 음악성을 발휘했다. 외모도 훌륭하고, 투명한 음색과 큰 성량을 지닌 이상적인 소프라노 아스믹 그리고리안의 영상으로는 이미 <살로메>, <엘렉트라>, <보체크>가 발매되어 있다.


[DVD] LEONCAVALLO: ZAZA [THEATER AN DER WIEN, 2020][한글자막]


아티스트 : 스테판 솔테즈(지휘), 빈 ORF 라디오심포니오케스트라 & 아르놀트 쇤베르크 합창단, 스베틀라나 악세노바(자자), 니콜라이 슈코프(밀리오 뒤프레스네), 크리스토퍼 몰트만(카스카르), 크리스토프 로이(연출)
앨범번호 : 805308
바코드 : 814337017392
발매일 : 2021-11-15
장르 : 클래식

2020년 테아터 안 데어 빈 실황
레온카발로, 오페라 <자자> (한글자막)

<팔리아치>의 레온카발로가 남긴 또 한 편의 성공작, 그 최초 영상!
루제로 레온카발로는 <팔리아치>(1892)로 베리즈모(이탈리아 사실주의) 오페라를 대표하는 작곡가다. 하지만 이후의 활동은 베리즈모에 국한되지 않았고 그 다음가는 오페라로 <자자>(1900)를 남겼다. <자자>는 하층민의 치정극을 담은 베리즈모 풍이 아니라 화려해 보이는 극장 여가수를 주인공으로 한 말랑말랑한 멜로드라마다. 물론 열렬히 사랑한 남자가 유부남임을 확인한 자자가 억지로 사랑을 쟁취하거나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 대신 원래 삶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하는 것은 씁쓸한 현실적 선택처럼 보이기도 한다. 최근 가장 활발하게 영상물을 선보이고 있는 테아터 안 데어 빈의 2020년 최신 실황이다. 파격적인 재해석으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로이가 연출했지만 아기자기하고 아름답게 이 작품을 소화했다.

[보조자료]

- 레온카발로는 글 솜씨가 뛰어나 자신의 오페라 대본을 직접 썼다. 심지어 동료였던 푸치니에게 <라보엠>의 대본을 써주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 제안을 거절했던 푸치니가 다른 사람의 대본으로 <라보엠>을 쓰자 레온카발로는 자신의 대본으로 <라보엠>을 작곡해서 푸치니보다 1년 늦은 1897년 초연했다. 레온카발로의 오페라 중 <팔리아치> 다음 가는 작품이 <라보엠>과 본 영상으로 소개되는 <자자>다. 대본은 역시 직접 썼지만 카를로 장가리니와 공동 작업했다.

- 세기말과 벨 에포크라는 당대 분위기를 상당히 반영한 줄거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자자는 파리 교외에 소재한 뮤직홀의 스타다. 모든 사람이 그녀에게 열광하지만 자자의 관심은 자신에게 무관심해 보이는 파리의 사업가 밀리오 뒤프레스네에게 쏠린다. 그런데 의도적으로 상황을 만들어 유혹했더니 밀리오 역시 그녀를 좋아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열렬한 사랑에 빠지고, 자자는 무대를 포기한 채 밀리오와 결혼을 원하게 된다. 어느 날 뮤직홀의 동료이자 한때 연인이었던 카스카르가 나타나 밀리오가 파리에서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것을 보았다고 말한다. 격분한 자자는 라이벌과 한판을 벼르며 파리로 달려간다. 하지만 그 여자의 집을 찾아갔더니 어린 소녀가 있는 것 아닌가? 밀리오는 자식 딸린 유부남이었고 그 가족은 미국으로 떠날 계획이었던 것이다. 밀로의 아내가 귀가하자 자자는 한판 벌이기는커녕 주소를 잘못 찾아왔다면서 이곳을 떠나버린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자자는 부친이 모친을 버리는 바람에 가족이 풍지박살 났던 과거를 떠올리며, 밀로와의 관계를 청산하기로 결심한다. 그녀의 선택은 뮤직홀 스타로서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BLU-RAY] [BD]LEONCAVALLO: ZAZA [THEATER AN DER WIEN, 2020][한글자막]


아티스트 : 스테판 솔테즈(지휘), 빈 ORF 라디오심포니오케스트라 & 아르놀트 쇤베르크 합창단, 스베틀라나 악세노바(자자), 니콜라이 슈코프(밀리오 뒤프레스네), 크리스토퍼 몰트만(카스카르), 크리스토프 로이(연출)
앨범번호 : 805404
바코드 : 814337017385
발매일 : 2021-11-15
장르 : 클래식

2020년 테아터 안 데어 빈 실황
레온카발로, 오페라 <자자> (한글자막)

<팔리아치>의 레온카발로가 남긴 또 한 편의 성공작, 그 최초 영상!
루제로 레온카발로는 <팔리아치>(1892)로 베리즈모(이탈리아 사실주의) 오페라를 대표하는 작곡가다. 하지만 이후의 활동은 베리즈모에 국한되지 않았고 그 다음가는 오페라로 <자자>(1900)를 남겼다. <자자>는 하층민의 치정극을 담은 베리즈모 풍이 아니라 화려해 보이는 극장 여가수를 주인공으로 한 말랑말랑한 멜로드라마다. 물론 열렬히 사랑한 남자가 유부남임을 확인한 자자가 억지로 사랑을 쟁취하거나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 대신 원래 삶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하는 것은 씁쓸한 현실적 선택처럼 보이기도 한다. 최근 가장 활발하게 영상물을 선보이고 있는 테아터 안 데어 빈의 2020년 최신 실황이다. 파격적인 재해석으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로이가 연출했지만 아기자기하고 아름답게 이 작품을 소화했다.

[보조자료]

- 레온카발로는 글 솜씨가 뛰어나 자신의 오페라 대본을 직접 썼다. 심지어 동료였던 푸치니에게 <라보엠>의 대본을 써주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 제안을 거절했던 푸치니가 다른 사람의 대본으로 <라보엠>을 쓰자 레온카발로는 자신의 대본으로 <라보엠>을 작곡해서 푸치니보다 1년 늦은 1897년 초연했다. 레온카발로의 오페라 중 <팔리아치> 다음 가는 작품이 <라보엠>과 본 영상으로 소개되는 <자자>다. 대본은 역시 직접 썼지만 카를로 장가리니와 공동 작업했다.

- 세기말과 벨 에포크라는 당대 분위기를 상당히 반영한 줄거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자자는 파리 교외에 소재한 뮤직홀의 스타다. 모든 사람이 그녀에게 열광하지만 자자의 관심은 자신에게 무관심해 보이는 파리의 사업가 밀리오 뒤프레스네에게 쏠린다. 그런데 의도적으로 상황을 만들어 유혹했더니 밀리오 역시 그녀를 좋아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열렬한 사랑에 빠지고, 자자는 무대를 포기한 채 밀리오와 결혼을 원하게 된다. 어느 날 뮤직홀의 동료이자 한때 연인이었던 카스카르가 나타나 밀리오가 파리에서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것을 보았다고 말한다. 격분한 자자는 라이벌과 한판을 벼르며 파리로 달려간다. 하지만 그 여자의 집을 찾아갔더니 어린 소녀가 있는 것 아닌가? 밀리오는 자식 딸린 유부남이었고 그 가족은 미국으로 떠날 계획이었던 것이다. 밀로의 아내가 귀가하자 자자는 한판 벌이기는커녕 주소를 잘못 찾아왔다면서 이곳을 떠나버린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자자는 부친이 모친을 버리는 바람에 가족이 풍지박살 났던 과거를 떠올리며, 밀로와의 관계를 청산하기로 결심한다. 그녀의 선택은 뮤직홀 스타로서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DVD] TCHAIKOVSKY: THE NUTCRACKER - SALZBURG MARIONETTE THEATRE [한글자막]


아티스트 : 에르네스트 앙세르메(지휘),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레오나드 살라즈(안무), 클라우스 기마이너(연출)
앨범번호 : BVE08072
바코드 : 4260415080721
발매일 : 2021-11-15
장르 : 클래식

2009년 잘츠부르크 마리오네트 실황
차이콥스키, 발레 <호두까기 인형>

오페라 인형극의 명가 잘츠부르크 마리오네트, 발레에 도전장을 내밀다
잘츠부르크 마리오네트 극장은 1913년 설립되어 아직도 운영 중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인형 오페라 극단이다. 이곳이 고향인 모차르트 오페라를 가장 많이 다루지만 레퍼토리를 늘려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훔퍼딩크의 <헨젤과 그레텔>,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에 이르고 있다. 본 영상물은 심지어 발레에까지 영역을 넓힌 <호두까기 인형>이다. 전 세계에서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가족 관객을 끌어 모으는 발레의 <마술피리>요, 차이콥스키의 마지막 발레음악이다. 본 영상은 2009년 실황임에도 HD급으로 전혀 손색없는 화질을 제공하고, 인형들의 춤 동작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구현되어 있다. 게다가 부분적으로 한글자막까지 제공되니 어린 감상자를 흥분시키는 선택이 될 것이다.

[보조자료]

- 잘츠부르크 마리오네트 극장은 1913년 안톤 아이허 교수에 의해 설립되어, 예술감독으로 헤르만 아이헬, 설립자의 딸 그레틀 아이허를 거쳤으며, 그레틀이 2012년 사망한 후에도 지금까지 전통을 잘 지키며 유지되고 있다. 1971년부터는 자체 공연장도 마련했다. 다만 소규모 관객을 위한 아담한 공연장이므로 음악은 녹음된 음원을 사용한다. 

-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1892년 상트페체르부르크 황실극장에서 초연될 당시 예술감독인 마리우스 프티파의 건강 문제로 그 조수인 레프 이바노프가 안무했다. 한동안 모음곡으로 음악만 유명했다가 1950년대에야 뉴욕 시티 발레의 조지 발란친이 가족 발레로 만들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전 세계 유수의 발레단이 크리스마스용 발레로 채택했다. 안무도 발레단마다 다양한데, 잘츠부르크 마리오네트 극장은 인형 동작에 맞게 레오나드 살라즈가 재구성했다. 인형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빠른 춤은 생략하는 등 음악도 부분적으로 축약했다.

- 음원으로 에르네스트 앙세르메(1883-1969) 지휘,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의 음반을 사용한 것은 많은 의미를 지닌다. 더 좋은 음질을 지닌 요즘 음원을 사용할 수도 있고, 잘츠부르크 마이오네트의 최근 오페라 공연을 보면 그렇게 하고 있는데, 앙세르메의 이 음반만큼은 1959년에 발매된 고전 중의 고전이다. 그런데 앙세르메야말로 <호두까기 인형>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기 전부터 그 가치를 알아본 지휘자였다. 천상의 음악이라고 평가하는가하면, 자신이 죽으면 이런 곡을 작곡한 차이콥스키를 천국에서 만나보고 싶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과연 앙세르메의 사랑처럼 그의 음반은 세월이 지나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의 성가가 예전 같지 않은 21세기에도 이 곡의 고전적 명반으로 회자되고 있다.
 


[BLU-RAY] [BD]TCHAIKOVSKY: THE NUTCRACKER - SALZBURG MARIONETTE THEATRE [한글자막]


아티스트 : 에르네스트 앙세르메(지휘),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레오나드 살라즈(안무), 클라우스 기마이너(연출)
앨범번호 : BVE08073
바코드 : 4260415080738
발매일 : 2021-11-15
장르 : 클래식

2009년 잘츠부르크 마리오네트 실황
차이콥스키, 발레 <호두까기 인형>

오페라 인형극의 명가 잘츠부르크 마리오네트, 발레에 도전장을 내밀다
잘츠부르크 마리오네트 극장은 1913년 설립되어 아직도 운영 중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인형 오페라 극단이다. 이곳이 고향인 모차르트 오페라를 가장 많이 다루지만 레퍼토리를 늘려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훔퍼딩크의 <헨젤과 그레텔>,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에 이르고 있다. 본 영상물은 심지어 발레에까지 영역을 넓힌 <호두까기 인형>이다. 전 세계에서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가족 관객을 끌어 모으는 발레의 <마술피리>요, 차이콥스키의 마지막 발레음악이다. 본 영상은 2009년 실황임에도 HD급으로 전혀 손색없는 화질을 제공하고, 인형들의 춤 동작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구현되어 있다. 게다가 부분적으로 한글자막까지 제공되니 어린 감상자를 흥분시키는 선택이 될 것이다.

[보조자료]

- 잘츠부르크 마리오네트 극장은 1913년 안톤 아이허 교수에 의해 설립되어, 예술감독으로 헤르만 아이헬, 설립자의 딸 그레틀 아이허를 거쳤으며, 그레틀이 2012년 사망한 후에도 지금까지 전통을 잘 지키며 유지되고 있다. 1971년부터는 자체 공연장도 마련했다. 다만 소규모 관객을 위한 아담한 공연장이므로 음악은 녹음된 음원을 사용한다. 

-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1892년 상트페체르부르크 황실극장에서 초연될 당시 예술감독인 마리우스 프티파의 건강 문제로 그 조수인 레프 이바노프가 안무했다. 한동안 모음곡으로 음악만 유명했다가 1950년대에야 뉴욕 시티 발레의 조지 발란친이 가족 발레로 만들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전 세계 유수의 발레단이 크리스마스용 발레로 채택했다. 안무도 발레단마다 다양한데, 잘츠부르크 마리오네트 극장은 인형 동작에 맞게 레오나드 살라즈가 재구성했다. 인형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빠른 춤은 생략하는 등 음악도 부분적으로 축약했다.

- 음원으로 에르네스트 앙세르메(1883-1969) 지휘,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의 음반을 사용한 것은 많은 의미를 지닌다. 더 좋은 음질을 지닌 요즘 음원을 사용할 수도 있고, 잘츠부르크 마이오네트의 최근 오페라 공연을 보면 그렇게 하고 있는데, 앙세르메의 이 음반만큼은 1959년에 발매된 고전 중의 고전이다. 그런데 앙세르메야말로 <호두까기 인형>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기 전부터 그 가치를 알아본 지휘자였다. 천상의 음악이라고 평가하는가하면, 자신이 죽으면 이런 곡을 작곡한 차이콥스키를 천국에서 만나보고 싶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과연 앙세르메의 사랑처럼 그의 음반은 세월이 지나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의 성가가 예전 같지 않은 21세기에도 이 곡의 고전적 명반으로 회자되고 있다.


[DVD] DONIZETTI: BELISARIO (한글자막)


아티스트 : 리카르도 프리차(지휘), 도니체티 오페라 오케스트라 & 합창단, 로베르토 프론탈리(벨리사리오), 카르멜라 레미지오(안토니나), 아날리자 스트로파(이레네), 셀소 알벨로(알라미로), 시몬 임(황제)
앨범번호 : 37907
바코드 : 8007144379070
발매일 : 2021-10-25
장르 : 클래식

2020년 도니체티 오페라 페스티벌 실황
도니체티, 오페라 <벨리사리오> (한글자막)

고전적 비극의 전형을 따른 걸작, 콘서트 오페라의 명연으로 부활하다!
<벨리사리오>(1836)는 도니체티의 창작력이 가장 왕성하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직후의 작품이다. 작곡자 스스로 전력을 다하지 못했다는 태도를 취하면서 오랫동안 잊혔다가 1969년에야 부활했다. 6세기 비잔티움의 장군 벨리사리우스가 주인공인데, 그 극적 구도와 전개는 그리스 비극 혹은 셰익스피어의 역사비극을 보는 듯 장중하다. 2020년 11월, 도니체티의 고향 베르가모의 오페라 페스티벌 실황이다. 코로나 상황에서 무관객 콘서트 오페라로 열렸지만 로베르토 프론탈리, 카르멜라 레미지오, 아넬리자 스트로파, 첼소 알벨로 등 본고장 최고수준의 성악진용에 한국 베이스 시몬 임이 가세하여 고전 비극의 정수이자 벨칸토 오페라의 향연을 펼쳐냈다. 콘서트 오페라 실황으로는 최고 수준의 명연이다.

[보조자료]

- <벨리사리오>는 초연 당시 큰 성공을 거두어 이탈리아 밖에서도 31개 도시에서 공연되었다. 1844년 이후 공연이 뜸해졌다가 20세기 이후에는 1969년에야 초연 극장인 베네치아의 라 페니체 극장 무대에 다시 올랐고, 당시 여주인공 안토니나 역을 위대한 소프라노 레일라 젠체르가 불렀다. 도니체티가 <루치아>만큼 전력을 기울이지는 못했지만 전성기 작품답게 벨칸토 오페라의 선율미와 박력을 갖춘 음악적 매력은 대단하다.

- 특히 고전적 비극을 선호하는 관객이라면 그 드라마에도 매료될 것이다. 6세기 주스티아누스 황제 시절의 비잔티움을 배경으로 한 줄거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불가리아 군대를 격퇴한 벨리사리오는 의기양양하게 개선하고, 포로 중 알라미로는 벨리사리오의 인품에 반해 자유를 주겠다는 제안을 거절하고 그 곁에서 지내기로 한다. 하지만 벨리사리오의 아내 안토니나는 남편의 옛 부하가 죽으면서 벨리사리오의 명령으로 어린 아들을 버려 죽게 만들었다는 고백을 들은 바람에 그 복수를 위해 남편을 반역죄로 황제에게 고발한다. 눈까지 뽑힌 벨리사리오는 추방되고 그 곁을 딸 이레네가 지킨다. 알라미로가 벨리사리오를 구출한 직후 그의 버려졌던 아들임이 밝혀지고, 안토니나는 양심의 가책으로 참회한다. 그런 와중에 벨리사리오는 야만족의 침입을 막으려다 죽음을 맞는다.

- 출연진이 무척 화려하다. 로베르토 프론탈리(1958-)는 현역 최고의 이탈리아 바리톤 중 한 사람이고, 카르멜리아 레미지오(1973-)는 전성기를 구가 중인 카리스마 넘치는 소프라노다. 우리나라에 덜 알려졌지만 메조소프라노 아날리자 스트로파, 스페인의 셀소 알벨로(1976-) 역시 정통 발성을 구가하는 본고장 명가수들이다.


[BLU-RAY] [BD]DONIZETTI: BELISARIO (한글자막)


아티스트 : 리카르도 프리차(지휘), 도니체티 오페라 오케스트라 & 합창단, 로베르토 프론탈리(벨리사리오), 카르멜라 레미지오(안토니나), 아날리자 스트로파(이레네), 셀소 알벨로(알라미로), 시몬 임(황제)
앨범번호 : 57907
바코드 : 8007144579074
발매일 : 2021-10-25
장르 : 클래식

2020년 도니체티 오페라 페스티벌 실황
도니체티, 오페라 <벨리사리오> (한글자막)

고전적 비극의 전형을 따른 걸작, 콘서트 오페라의 명연으로 부활하다!
<벨리사리오>(1836)는 도니체티의 창작력이 가장 왕성하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직후의 작품이다. 작곡자 스스로 전력을 다하지 못했다는 태도를 취하면서 오랫동안 잊혔다가 1969년에야 부활했다. 6세기 비잔티움의 장군 벨리사리우스가 주인공인데, 그 극적 구도와 전개는 그리스 비극 혹은 셰익스피어의 역사비극을 보는 듯 장중하다. 2020년 11월, 도니체티의 고향 베르가모의 오페라 페스티벌 실황이다. 코로나 상황에서 무관객 콘서트 오페라로 열렸지만 로베르토 프론탈리, 카르멜라 레미지오, 아넬리자 스트로파, 첼소 알벨로 등 본고장 최고수준의 성악진용에 한국 베이스 시몬 임이 가세하여 고전 비극의 정수이자 벨칸토 오페라의 향연을 펼쳐냈다. 콘서트 오페라 실황으로는 최고 수준의 명연이다.

[보조자료]

- <벨리사리오>는 초연 당시 큰 성공을 거두어 이탈리아 밖에서도 31개 도시에서 공연되었다. 1844년 이후 공연이 뜸해졌다가 20세기 이후에는 1969년에야 초연 극장인 베네치아의 라 페니체 극장 무대에 다시 올랐고, 당시 여주인공 안토니나 역을 위대한 소프라노 레일라 젠체르가 불렀다. 도니체티가 <루치아>만큼 전력을 기울이지는 못했지만 전성기 작품답게 벨칸토 오페라의 선율미와 박력을 갖춘 음악적 매력은 대단하다.

- 특히 고전적 비극을 선호하는 관객이라면 그 드라마에도 매료될 것이다. 6세기 주스티아누스 황제 시절의 비잔티움을 배경으로 한 줄거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불가리아 군대를 격퇴한 벨리사리오는 의기양양하게 개선하고, 포로 중 알라미로는 벨리사리오의 인품에 반해 자유를 주겠다는 제안을 거절하고 그 곁에서 지내기로 한다. 하지만 벨리사리오의 아내 안토니나는 남편의 옛 부하가 죽으면서 벨리사리오의 명령으로 어린 아들을 버려 죽게 만들었다는 고백을 들은 바람에 그 복수를 위해 남편을 반역죄로 황제에게 고발한다. 눈까지 뽑힌 벨리사리오는 추방되고 그 곁을 딸 이레네가 지킨다. 알라미로가 벨리사리오를 구출한 직후 그의 버려졌던 아들임이 밝혀지고, 안토니나는 양심의 가책으로 참회한다. 그런 와중에 벨리사리오는 야만족의 침입을 막으려다 죽음을 맞는다.

- 출연진이 무척 화려하다. 로베르토 프론탈리(1958-)는 현역 최고의 이탈리아 바리톤 중 한 사람이고, 카르멜리아 레미지오(1973-)는 전성기를 구가 중인 카리스마 넘치는 소프라노다. 우리나라에 덜 알려졌지만 메조소프라노 아날리자 스트로파, 스페인의 셀소 알벨로(1976-) 역시 정통 발성을 구가하는 본고장 명가수들이다.


[DVD] DONIZETTI: LINDA DI CHAMOUNIX - MAGGIO MUSICALE FIORENTINO(2DVD)[한글자막]


아티스트 : 미켈레 감바(지휘), 마지오 무지칼레 피오렌티노 오케스트라 & 합창단, 제시카 프랫(린다), 테레사 이베르볼리오(피에로토), 프란체스코 데무로(카를로), 파비오 카피타누치(후작), 미켈레 페르투시(지사), 체자레 리에비(연출)
앨범번호 : 37911
바코드 : 8007144379117
발매일 : 2021-11-15
장르 : 클래식

2021년 마지오 무지칼레 피오렌티노 실황
도니체티, 오페라 <샤무니의 린다> (한글자막)

아리아 ‘내 마음의 빛’이 포함된 ‘알프스의 소녀’ 오페라, 그 첫 한글자막 영상
도니체티는 벨리니의 동료이자 라이벌이었고 서로 비슷한 오페라도 썼다. <청교도>(벨리니)와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도니체타)가 그렇고, 순수한 산골처녀가 연인에게 배신당한 줄 알고 실성했다가 사랑의 힘으로 회복한다는 <샤무니의 린다>는 벨리니의 <몽유병의 여인>을 닮은 세미-세리아에 속한다. 알프스의 벽촌인 샤모니의 한 처녀가 신분을 숨긴 젊은 귀족을 사랑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사랑을 이룬다는 줄거리는 소녀 취향이지만 가난한 삶의 애환과 탐욕스런 귀족에 대한 풍자까지 녹아있다. 현역가수 중 대표적인 벨칸토 소프라노 제시카 프랫이 1막의 고난도 아리아 ‘내 마음의 빛’을 유려하게 불러냈고, 체자레 리베비의 연출은 아름다운 무대, 자연스런 설정, 아기자기한 아이디어로 빛난다.

[보조자료]

- 프랑스 남동부의 스위스, 이탈리아 접경지역과 가까운 산악지대에 위치한 샤모니(Chamonix)는 몽블랑 관광의 출발지로 유명하다. 전통적인 스키 휴양지이기도 하며 1924년 제1회 동계 올림픽이 샤모니에서 개최되어 더욱 널리 알려졌다. 도니제티 만년의 명작으로 꼽히는 <샤무니의 린다>에서는 Chamounix라고 다르게 표시되어 마치 가상의 지역처럼 보이지만, 전체적인 줄거리나 뉘앙스로 볼 때 당시만 해도 벽촌에 가까웠던 샤모니를 지칭하고 있음은 명백해 보인다.

- 이 오페라는 세미-세리아, 즉 진지하게 진행되다가 마지막에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벨칸토 시대의 이탈리아 오페라에 속한다. 줄거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가난한 소작농의 딸 린다는 카를로라는 청년과 사랑에 빠져있다. 그러나 늙은 귀족이 그녀를 눈독을 들이고 있음에 알게 된 부친은 린다에게 고향을 떠나게 하고, 카를로로 신분을 속였던 젊은 귀족은 린다가 파리에서 호의호식하도록 뒷바라지를 해준다. 그러나 린다는 카를로가 집안의 강요로 다른 여인과의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는다. 실성한 상태로 귀향한 린다... 하지만 신분을 초월한 카를로의 지극한 사랑의 힘으로 두 사람은 행복하게 결합한다.

- 이 오페라에서는 린다가 부르는 1막의 아리아 ‘내 마음의 빛(O luce di questa 'anima)'이 특별히 유명하다. 하지만 워낙 화려하고 굉장한 고음을 요구하는 곡이어서 비벌리 실즈, 캐슬린 배틀 등 초일류 콜로라추라 소프라노만이 이 곡을 잘 부른다고 알려졌다. 본 영상의 타이틀 롤을 맡은 오스트레일리아 소프라노 제시카 프랫(1979-)은 극의 전개에 어울리는 자연스런 방식으로 이 곡을 소화하여 과연 현역 최고 수준의 벨칸토 소프라노임을 입증했다.


[BLU-RAY] [BD]DONIZETTI: LINDA DI CHAMOUNIX - MAGGIO MUSICALE FIORENTINO [한글자막]


아티스트 : 미켈레 감바(지휘), 마지오 무지칼레 피오렌티노 오케스트라 & 합창단, 제시카 프랫(린다), 테레사 이베르볼리오(피에로토), 프란체스코 데무로(카를로), 파비오 카피타누치(후작), 미켈레 페르투시(지사), 체자레 리에비(연출)
앨범번호 : 57911
바코드 : 8007144579111
발매일 : 2021-11-15
장르 : 클래식

2021년 마지오 무지칼레 피오렌티노 실황
도니체티, 오페라 <샤무니의 린다> (한글자막)

아리아 ‘내 마음의 빛’이 포함된 ‘알프스의 소녀’ 오페라, 그 첫 한글자막 영상
도니체티는 벨리니의 동료이자 라이벌이었고 서로 비슷한 오페라도 썼다. <청교도>(벨리니)와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도니체타)가 그렇고, 순수한 산골처녀가 연인에게 배신당한 줄 알고 실성했다가 사랑의 힘으로 회복한다는 <샤무니의 린다>는 벨리니의 <몽유병의 여인>을 닮은 세미-세리아에 속한다. 알프스의 벽촌인 샤모니의 한 처녀가 신분을 숨긴 젊은 귀족을 사랑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사랑을 이룬다는 줄거리는 소녀 취향이지만 가난한 삶의 애환과 탐욕스런 귀족에 대한 풍자까지 녹아있다. 현역가수 중 대표적인 벨칸토 소프라노 제시카 프랫이 1막의 고난도 아리아 ‘내 마음의 빛’을 유려하게 불러냈고, 체자레 리베비의 연출은 아름다운 무대, 자연스런 설정, 아기자기한 아이디어로 빛난다.

[보조자료]

- 프랑스 남동부의 스위스, 이탈리아 접경지역과 가까운 산악지대에 위치한 샤모니(Chamonix)는 몽블랑 관광의 출발지로 유명하다. 전통적인 스키 휴양지이기도 하며 1924년 제1회 동계 올림픽이 샤모니에서 개최되어 더욱 널리 알려졌다. 도니제티 만년의 명작으로 꼽히는 <샤무니의 린다>에서는 Chamounix라고 다르게 표시되어 마치 가상의 지역처럼 보이지만, 전체적인 줄거리나 뉘앙스로 볼 때 당시만 해도 벽촌에 가까웠던 샤모니를 지칭하고 있음은 명백해 보인다.

- 이 오페라는 세미-세리아, 즉 진지하게 진행되다가 마지막에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벨칸토 시대의 이탈리아 오페라에 속한다. 줄거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가난한 소작농의 딸 린다는 카를로라는 청년과 사랑에 빠져있다. 그러나 늙은 귀족이 그녀를 눈독을 들이고 있음에 알게 된 부친은 린다에게 고향을 떠나게 하고, 카를로로 신분을 속였던 젊은 귀족은 린다가 파리에서 호의호식하도록 뒷바라지를 해준다. 그러나 린다는 카를로가 집안의 강요로 다른 여인과의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는다. 실성한 상태로 귀향한 린다... 하지만 신분을 초월한 카를로의 지극한 사랑의 힘으로 두 사람은 행복하게 결합한다.

- 이 오페라에서는 린다가 부르는 1막의 아리아 ‘내 마음의 빛(O luce di questa 'anima)'이 특별히 유명하다. 하지만 워낙 화려하고 굉장한 고음을 요구하는 곡이어서 비벌리 실즈, 캐슬린 배틀 등 초일류 콜로라추라 소프라노만이 이 곡을 잘 부른다고 알려졌다. 본 영상의 타이틀 롤을 맡은 오스트레일리아 소프라노 제시카 프랫(1979-)은 극의 전개에 어울리는 자연스런 방식으로 이 곡을 소화하여 과연 현역 최고 수준의 벨칸토 소프라노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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