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AY C MAJOR

[BD]DVORAK: RUSALKA - TEATRO REAL,2020 [한글자막]

아티스트 : 이보르 볼튼(지휘), 테아트로 레알 오케스트라 & 합창단, 아스믹 그리고리안(루살카), 에릭 커틀러(왕자), 카리타 마틸라(외국 공주), 막심 쿠즈민-카라바에프(보드닉), 카타리나 달라이만(예지바바), 크리스토프 로이(연출)
앨범번호 : 759604
바코드 : 814337015961
발매일 : 2021-11-15
장르 : 클래식

2020년 테아트로 레알 실황
드보르작, 오페라 <루살카> (한글자막)

‘물의 요정’ 오페라의 새로운 해석! 그리고 아스믹 그리고리안의 경이로운 절창!
드보르작의 <루살카>는 ‘체코판 인어공주’ 이야기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되곤 한다. 배경과 캐릭터를 해체 수준으로 재구성하는 레지테아터의 대표연출가 중 한 사람인 크리스토프 로이는 숲의 호수와 왕자의 궁전을 오페라하우스의 일부로, 물의 요정 루살카는 발을 크게 다친 발레리나로 바꾼 연출작을 선보였다. 이 연출에 대해서는 비평가들의 호불호가 엇갈렸지만 루살카 역의 아스믹 그리고리안에 대해서는 온통 찬사가 쏟아졌다. 2016년에야 국제적 명성을 얻기 시작한 이 리투아니아 소프라노는 아름다운 자태와 풍부한 발성은 물론 발레리나의 토슈즈 포즈조차 그럴듯하게 선보인다. 그야말로 탄성을 자아내게 만드는 ‘달에게 부치는 노래’를 통해 가장 눈여겨보아야 할 소프라노의 등장을 확인할 수 있다.

[보조자료]

- 드보르작은 오페라에도 상당한 열정을 쏟았음에도 불구하고 관현악이나 실내악에 비해서는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예외적인 작품이 있었으니, 바로 국민주의 계열 오페라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걸작에 속하는 <루살카>다. 1막에서 루살카가 부르는 '달에게 부치는 노래'가 너무나 유명하며, 세 명의 나무요정과 물의 요괴가 펼치는 1막 도입부는 바그너의 <라인의 황금> 개시부를 연상케 한다.

- 줄거리는 안데르센의 <인어공주>와 유사하다. 물의 요정 루살카는 인간 왕자를 사랑하여 마녀 예지바바가 준 약을 먹고 인간으로 변신한다. 예지바바는 루살카가 인간이 되면 말을 할 수 없으며, 왕자에게 배신당하면 두 명 모두 영원히 저주받을 것이라고 한다. 왕자는 사냥 도중 루살카를 발견하고 그녀를 궁전으로 데리고 가지만 말을 하지 못할 뿐 아니라 몸이 차가운 루살카 대신 외국 공주를 택한다. 예지바바는 왕자를 죽이는 것만이 루살카가 원래 자연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편이라 알려주고, 후회한 왕자는 물가로 루살카를 찾아오는데... 

- 아스믹 그리고리안은 조지아(그루지아)와 리투아니아 부모 사이에서 1981년 태어났다. 부모 모두 성악가였고 부친은 러시아 키로프 오페라의 간판 테너였던 게감 그리고리안(1951-2016)이다. 리투아니아에서 교육을 받고 2011년부터 서구에 진출한 그녀는 차이콥스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에서 절찬을 받았고 베르크의 <보체크>를 통해 현대극에서도 음악성을 발휘했다. 외모도 훌륭하고, 투명한 음색과 큰 성량을 지닌 이상적인 소프라노 아스믹 그리고리안의 영상으로는 이미 <살로메>, <엘렉트라>, <보체크>가 발매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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