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Accentus외 DVD, Blu-ray 신보

[DVD] LEHAR: DAS LAND DES LACHEINS - OPERNHAUS ZURICH [한글자막]


아티스트 : 파비오 루이지(지휘), 취리히 오페라 오케스트라·합창단, 안드레아스 호모키(연출), 표트르 베찰라(스 춴), 율리아 클라이터(리사), 스펜서 랑(구스타프) 
앨범번호 : ACC20435
바코드 : 4260234831658
발매일 : 2018-06-19
장르 : 클래식

2017 취리히 오페라 - 
레하르 ‘미소의 나라’  [한글자막]

오페레타의 스타 베찰라에게 매료될 시간
호모키의 동·서양이 공존하고 대비되는 감각적인 연출에 루이지는 목관으로 동양적 선율을 경쾌하게 그린다.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의 배경은 1910년 빈과 북경이다. 빈의 외교관 스 춴(베찰라)과 결혼하여 중국에 간 리사(클라이터)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도주하지만, 스 춴은 그녀를 사랑하여 보내준다는 내용이다. 이 프로덕션의 묘미는 2막이다. 대표곡인 ‘당신은 나의 전부입니다’를 부르는 베찰라는 오페레타의 스타 리하르트 타우버를 연상시키고, 도주 중 걸린 리사를 둘러싸는 군중씬은 마치 ‘투란도트’의 한 장면처럼 스케일과 긴장감을 살렸다. ‘투란도트’나 ‘나비부인’처럼 동양 배경의 오페라 마니아에게 적극 추천한다. 해설지(44쪽 분량)에 호모키의 인터뷰와 작품해설(영·불·독어) 수록. 

[보조자료]

스위스 취리히 오페라극장에서 베르크의 ‘보체크’(2015.9)의 연출을 맡으며 화제를 낳았던 연출가 안드레아스 호모키가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를 연출한 2017년 6월 실황이다. ‘미소의 나라’가 일컫는 중국 풍의 미장센이 가득하고, 남주인공 역의 표트르 베찰라의 존재는 화룡정점을 찍는 대작이다. 

‘미소의 나라’의 배경은 1910년의 빈과 북경. 빈에 외교관으로 간 남주인공 스 춴은백작의 딸 리사와 사랑에 빠진다. 결혼에 성공한 두 사람은 중국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일부다처제 등 빈과는 다른 이국의 문화에 리사는 상처받게 되고, 함께 온 기사 구스파프와 함께 고향으로 도망친다. 도망 중 두 사람은 잡히지만, 스 천은 리사를 사랑하기에 그녀를 이해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도록 보내준다. 

호모키의 연출은 원작의 대화를 줄였고 압축적인 진행으로 간결한 구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치파오 등 중국전통 복장과 테니스 복장을 입은 합창단과 군무를 통해 빈과 북경의 분위기를 대조적으로 가져간다. 파비오는 목관악기들을 마치 동양의 피리류처럼 활용하여 동양적인 분위기로 음악을 가득히 채운다. 

이 무대의 묘미는 2막이다. 작품의 대표곡인 ‘당신은 나의 전부입니다’를 부르는 베찰라의 목소리는 오페레타의 스타 리하르트 타우버(1891~1948)를 떠오르게 한다. 도주하다가 걸린 리사를 둘러싸는 군중씬도 ‘투란도트’의 한 장면처럼 연출하여 스케일과 긴장감을 살렸다. 

해설지(44쪽 분량)에는 호모키의 인터뷰와 작품해설(영·불·독어)이 수록되어 있다. ‘투란도트’나 ‘나비부인’처럼 동양 배경의 오페라 마니아에게 적극 추천한다. 


[BLU-RAY] [BD]LEHAR: DAS LAND DES LACHEINS - OPERNHAUS ZURICH [한글자막]


아티스트 : 파비오 루이지(지휘), 취리히 오페라 오케스트라·합창단, 안드레아스 호모키(연출), 표트르 베찰라(스 춴), 율리아 클라이터(리사), 스펜서 랑(구스타프)
앨범번호 : ACC10435
바코드 : 4260234831641
발매일 : 2018-06-19
장르 : 클래식

2017 취리히 오페라 - 
레하르 ‘미소의 나라’  [한글자막]

오페레타의 스타 베찰라에게 매료될 시간
호모키의 동·서양이 공존하고 대비되는 감각적인 연출에 루이지는 목관으로 동양적 선율을 경쾌하게 그린다.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의 배경은 1910년 빈과 북경이다. 빈의 외교관 스 춴(베찰라)과 결혼하여 중국에 간 리사(클라이터)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도주하지만, 스 춴은 그녀를 사랑하여 보내준다는 내용이다. 이 프로덕션의 묘미는 2막이다. 대표곡인 ‘당신은 나의 전부입니다’를 부르는 베찰라는 오페레타의 스타 리하르트 타우버를 연상시키고, 도주 중 걸린 리사를 둘러싸는 군중씬은 마치 ‘투란도트’의 한 장면처럼 스케일과 긴장감을 살렸다. ‘투란도트’나 ‘나비부인’처럼 동양 배경의 오페라 마니아에게 적극 추천한다. 해설지(44쪽 분량)에 호모키의 인터뷰와 작품해설(영·불·독어) 수록. 

[보조자료]

스위스 취리히 오페라극장에서 베르크의 ‘보체크’(2015.9)의 연출을 맡으며 화제를 낳았던 연출가 안드레아스 호모키가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를 연출한 2017년 6월 실황이다. ‘미소의 나라’가 일컫는 중국 풍의 미장센이 가득하고, 남주인공 역의 표트르 베찰라의 존재는 화룡정점을 찍는 대작이다. 

‘미소의 나라’의 배경은 1910년의 빈과 북경. 빈에 외교관으로 간 남주인공 스 춴은백작의 딸 리사와 사랑에 빠진다. 결혼에 성공한 두 사람은 중국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일부다처제 등 빈과는 다른 이국의 문화에 리사는 상처받게 되고, 함께 온 기사 구스파프와 함께 고향으로 도망친다. 도망 중 두 사람은 잡히지만, 스 천은 리사를 사랑하기에 그녀를 이해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도록 보내준다. 

호모키의 연출은 원작의 대화를 줄였고 압축적인 진행으로 간결한 구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치파오 등 중국전통 복장과 테니스 복장을 입은 합창단과 군무를 통해 빈과 북경의 분위기를 대조적으로 가져간다. 파비오는 목관악기들을 마치 동양의 피리류처럼 활용하여 동양적인 분위기로 음악을 가득히 채운다. 

이 무대의 묘미는 2막이다. 작품의 대표곡인 ‘당신은 나의 전부입니다’를 부르는 베찰라의 목소리는 오페레타의 스타 리하르트 타우버(1891~1948)를 떠오르게 한다. 도주하다가 걸린 리사를 둘러싸는 군중씬도 ‘투란도트’의 한 장면처럼 연출하여 스케일과 긴장감을 살렸다. 

해설지(44쪽 분량)에는 호모키의 인터뷰와 작품해설(영·불·독어)이 수록되어 있다. ‘투란도트’나 ‘나비부인’처럼 동양 배경의 오페라 마니아에게 적극 추천한다. 


[DVD] MENDELSSOHN: MIDSUMMER NIGHT'S DREAM - CHAILLY


아티스트 : 리카르도 샤이(지휘),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앨범번호 : ACC20438
바코드 : 4260234831634
발매일 : 2018-06-19
장르 : 클래식

2017 루체른 페스티벌 실황 - 
멘델스존 ‘한여름밤의 꿈’ · 차이콥스키 ‘만프레드’         
 
샤이가 선보이는 19세기 낭만주의의 진수

2003~2014년에 아바도가 음악감독으로 이끌었고, 2016년부터 샤이가 그 뒤를 잇는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LFO)는 각 오케스트라의 스타단원들이 모인 초호화 오케스트라이다. 영상물은 2017년 8월 루체른문화컨벤션센터(KKL) 콘서트홀 실황이다. 1·2부를 협주곡보단 관현악으로 채워 화합과 단결을 보여주는 LFO는 멘델스존의 ‘한여름밤의 꿈’ 서곡과 부수음악 Op.21&61, 차이콥스키 ‘만프레드’로 19세기 낭만주의의 매력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샤이는 두 작품의 음악적 이미지를 화려하고 신선하며 매혹적인 연주로 각성시키며, 특히 멘델스존의 ‘결혼 행진곡’은 듣는 이를 설레게 한다. 해설지(31쪽 분량)에 오케스트라와 작품 해설과 단원 명단이 실려 있다. 

[보조자료]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LFO)는 전세계 메이저급 오케스트라의 수석과 단원들이 한데 모인 슈퍼 오케스트라이자 드림팀이다. 2003년 아바도가 음악감독에 취임하면서 전대미문의 초호화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했고, 2014년 아바도 타계 이후 2016년에 리카르도 샤이가 음악감독으로 취임하면서 아바도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샤이는 로열 콘세르트허바우와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감독 시절에 일군 화려한 유산들을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에서 새롭게 조명하는 방식으로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영상물은 2017년 8월 루체른 페스티벌이 열리는 루체른문화컨벤션센터(KKL) 콘서트홀 실황을 담고 있다. 협연자를 내세운 일반 콘서트와 달리 많은 공연의 1부와 2부를 굵직한 관현악 작품으로 채워 화합과 단결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 악단은 2017년 10월 내한공연 당시에도 그렇고(베토벤 교향곡 8번,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이 공연에서도 1부는 멘델스존의 ‘한여름밤의 꿈’ 서곡과 부수음악 Op.21과 Op.61, 2부는 차이콥스키의 ‘만프레드’ 교향곡으로 채웠다. 19세기 낭만주의를 수놓은 두 작곡가의 관현악명작을 오케스트라 드림팀으로 만나는 환상의 시간이다. 

샤이의 지휘는 두 작품의 음악적 이미지를 화려하고 신선하며 매혹적인 연주로 각성시킨다. 특히 ‘한여름밤의 꿈’의 마지막 곡인 ‘웨딩 마치’는 그 어느 연주보다 설레는 경험을 선사한다. 

해설지(31쪽 분량)에는 악단과 작품 해설이 수록되어 있다. 프로젝트 오케스트라인만큼 지속적으로 발행되는 영상물의 해설지에는 누가 참여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명단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BLU-RAY] [BD]MENDELSSOHN: MIDSUMMER NIGHT'S DREAM - CHAILLY


아티스트 : 리카르도 샤이(지휘),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앨범번호 : ACC10438
바코드 : 4260234831627
발매일 : 2018-06-19
장르 : 클래식

2017 루체른 페스티벌 실황 - 
멘델스존 ‘한여름밤의 꿈’ · 차이콥스키 ‘만프레드’     
 
샤이가 선보이는 19세기 낭만주의의 진수

2003~2014년에 아바도가 음악감독으로 이끌었고, 2016년부터 샤이가 그 뒤를 잇는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LFO)는 각 오케스트라의 스타단원들이 모인 초호화 오케스트라이다. 영상물은 2017년 8월 루체른문화컨벤션센터(KKL) 콘서트홀 실황이다. 1·2부를 협주곡보단 관현악으로 채워 화합과 단결을 보여주는 LFO는 멘델스존의 ‘한여름밤의 꿈’ 서곡과 부수음악 Op.21&61, 차이콥스키 ‘만프레드’로 19세기 낭만주의의 매력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샤이는 두 작품의 음악적 이미지를 화려하고 신선하며 매혹적인 연주로 각성시키며, 특히 멘델스존의 ‘결혼 행진곡’은 듣는 이를 설레게 한다. 해설지(31쪽 분량)에 오케스트라와 작품 해설과 단원 명단이 실려 있다. 

[보조자료]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LFO)는 전세계 메이저급 오케스트라의 수석과 단원들이 한데 모인 슈퍼 오케스트라이자 드림팀이다. 2003년 아바도가 음악감독에 취임하면서 전대미문의 초호화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했고, 2014년 아바도 타계 이후 2016년에 리카르도 샤이가 음악감독으로 취임하면서 아바도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샤이는 로열 콘세르트허바우와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감독 시절에 일군 화려한 유산들을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에서 새롭게 조명하는 방식으로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영상물은 2017년 8월 루체른 페스티벌이 열리는 루체른문화컨벤션센터(KKL) 콘서트홀 실황을 담고 있다. 협연자를 내세운 일반 콘서트와 달리 많은 공연의 1부와 2부를 굵직한 관현악 작품으로 채워 화합과 단결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 악단은 2017년 10월 내한공연 당시에도 그렇고(베토벤 교향곡 8번,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이 공연에서도 1부는 멘델스존의 ‘한여름밤의 꿈’ 서곡과 부수음악 Op.21과 Op.61, 2부는 차이콥스키의 ‘만프레드’ 교향곡으로 채웠다. 19세기 낭만주의를 수놓은 두 작곡가의 관현악명작을 오케스트라 드림팀으로 만나는 환상의 시간이다. 

샤이의 지휘는 두 작품의 음악적 이미지를 화려하고 신선하며 매혹적인 연주로 각성시킨다. 특히 ‘한여름밤의 꿈’의 마지막 곡인 ‘웨딩 마치’는 그 어느 연주보다 설레는 경험을 선사한다. 

해설지(31쪽 분량)에는 악단과 작품 해설이 수록되어 있다. 프로젝트 오케스트라인만큼 지속적으로 발행되는 영상물의 해설지에는 누가 참여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명단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DVD] ROSSNINI: LE COMTE ORY - RINGBORG [한글자막]


아티스트 : 토비아스 링보흐르(지휘), 말뫼오페라 오케스트라·합창단, 린다 말리크(연출), 레오나르도 페란도(오리), 에리카 미클로사(아델레)
앨범번호 : 2110388
바코드 : 747313538850
발매일 : 2018-06-18
장르 : 클래식

2015 스웨덴 말뫼오페라 실황 - 
로시니 ‘오리 백작’  [한글자막]

로시니조차 웃음 짓게 하는 웃음제조기 테너 페란도
2015년 1월 스웨덴 말뫼 오페라극장 실황. 로시니의 불어오페라 ‘오리 백작’은 바람둥이 오리(Ory) 백작이 다른 백작의 부인 아델레를 유혹하고자 온갖 인물은 물론 심지어 수녀로까지 위장하여 웃음을 주는 희극오페라이다. 고전적 접근 방식에 입각한 말리크의 연출은 중세풍속도를 잘 살리고 웃음의 속도도 늦추지 않는다. 작품도, 연출가도, 극장도 낯선 이 공연의 보증수표는 오리 역의 테너 페란도이다. ‘세비야의 이발사’ ‘라 체네렌톨라’ ‘돈 파스콸레’ 등 희극오페라의 주연으로 성장한 테너답게 이 작품에서도 웃음 섞인 연기를 멈추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세련된 프레이징에서 묻어나오는 감성의 전달력까지 선보이는 그는 ‘페란도=오리=웃음’이라는 도식까지 완성시킨다. 해설지(총19쪽·영문)에 로시니의 예술세계·작품해설·출연진 소개가 수록. 

[보조자료] 

2015년 1월. 스웨덴 말뫼 오페라극장 실황으로, 로시니(1792~1868)의 희극오페라 ‘오리 백작’이다. 이 작품은 로시니가 프랑스 청중을 위해 작곡한 프랑스어 작품이다.

‘오리 백작’의 배경은 십자군 전쟁기인 13세기이다. 소문난 바람둥이인 오리(Ory) 백작은 남자들이 출정한 틈을 타 평소 맘에 두고 있던 백작부인 아델레를 유혹하려한다. 이를 위해 신통력 있는 은자로 가장하는가 하면, 그녀의 성에 들어가고자 수녀로까지 위장하기도 한다. 여기에 아델레를 사랑하는 이졸리에, 오리 백작의 행방을 추적하는 가정교사가 가세하며 포복절도할 한 편의 코미디가 만들어진다. 

로시니는 이 작품의 주요 선율을 1825년 랭스에서 열린 샤를 10세의 대관식을 위해 작곡한 오페라 ‘랭스로의 여행’에서 차용하였는데, 원작의 거대한 14중창을 재구성하여 ‘오리 백작’의 인상적인 중창 부분들을 구성하기도 했다. 

말뫼 오페라의 프로덕션을 연출한 린다 말리크는 2012년에 이 오페라극장에 데뷔한 이래 현재 스웨덴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말리크는 오페라의 고전적 접근 방식에 입각하여 중세의 풍속도를 잘 살리며 웃음의 속도도 늦추지 않는다. 

이것만으로도 이 영상물의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주목해야 할 이는 오리 백작 역의 테너 레오나르도 페란도이다. 우루과이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에서 성장한 그는 모차르트의 ‘세비야의 이발사’, 로시니의 ‘라 체네렌톨라’, 도니제티의 ‘돈 파스콸레’ 등 유명 희극오페라에 주연으로 성장한 테너답게 ‘오리 백작’에서도 능청스럽고 웃음이 멈추지 않는 연기를 선보인다. 그러면서도 꿀 같은 목소리와 시원시원한 고음, 세련된 프레이징에서 묻어나오는 감성의 전달력이 남다르다. 아마도 그의 노래와 연기를 보고 나면 ‘오리 백작=레오나르도 페란도=웃음’이라는 도식을 떨쳐내기가 힘들 듯. 

해설지(19쪽 분량·영문)에는 로시니의 작품세계, 작품해설, 주연 및 조연 소개가 수록되어 있다.   


[BLU-RAY] [BD]ROSSNINI: LE COMTE ORY - RINGBORG [한글자막]


아티스트 : 토비아스 링보흐르(지휘), 말뫼오페라 오케스트라·합창단, 린다 말리크(연출), 레오나르도 페란도(오리), 에리카 미클로사(아델레)
앨범번호 : NBD0062V
바코드 : 730099006262
발매일 : 2018-06-18
장르 : 클래식

2015 스웨덴 말뫼오페라 실황 - 
로시니 ‘오리 백작’  [한글자막]

로시니조차 웃음 짓게 하는 웃음제조기 테너 페란도
2015년 1월 스웨덴 말뫼 오페라극장 실황. 로시니의 불어오페라 ‘오리 백작’은 바람둥이 오리(Ory) 백작이 다른 백작의 부인 아델레를 유혹하고자 온갖 인물은 물론 심지어 수녀로까지 위장하여 웃음을 주는 희극오페라이다. 고전적 접근 방식에 입각한 말리크의 연출은 중세풍속도를 잘 살리고 웃음의 속도도 늦추지 않는다. 작품도, 연출가도, 극장도 낯선 이 공연의 보증수표는 오리 역의 테너 페란도이다. ‘세비야의 이발사’ ‘라 체네렌톨라’ ‘돈 파스콸레’ 등 희극오페라의 주연으로 성장한 테너답게 이 작품에서도 웃음 섞인 연기를 멈추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세련된 프레이징에서 묻어나오는 감성의 전달력까지 선보이는 그는 ‘페란도=오리=웃음’이라는 도식까지 완성시킨다. 해설지(총19쪽·영문)에 로시니의 예술세계·작품해설·출연진 소개가 수록. 

[보조자료] 

2015년 1월. 스웨덴 말뫼 오페라극장 실황으로, 로시니(1792~1868)의 희극오페라 ‘오리 백작’이다. 이 작품은 로시니가 프랑스 청중을 위해 작곡한 프랑스어 작품이다.

‘오리 백작’의 배경은 십자군 전쟁기인 13세기이다. 소문난 바람둥이인 오리(Ory) 백작은 남자들이 출정한 틈을 타 평소 맘에 두고 있던 백작부인 아델레를 유혹하려한다. 이를 위해 신통력 있는 은자로 가장하는가 하면, 그녀의 성에 들어가고자 수녀로까지 위장하기도 한다. 여기에 아델레를 사랑하는 이졸리에, 오리 백작의 행방을 추적하는 가정교사가 가세하며 포복절도할 한 편의 코미디가 만들어진다. 

로시니는 이 작품의 주요 선율을 1825년 랭스에서 열린 샤를 10세의 대관식을 위해 작곡한 오페라 ‘랭스로의 여행’에서 차용하였는데, 원작의 거대한 14중창을 재구성하여 ‘오리 백작’의 인상적인 중창 부분들을 구성하기도 했다. 

말뫼 오페라의 프로덕션을 연출한 린다 말리크는 2012년에 이 오페라극장에 데뷔한 이래 현재 스웨덴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말리크는 오페라의 고전적 접근 방식에 입각하여 중세의 풍속도를 잘 살리며 웃음의 속도도 늦추지 않는다. 

이것만으로도 이 영상물의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주목해야 할 이는 오리 백작 역의 테너 레오나르도 페란도이다. 우루과이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에서 성장한 그는 모차르트의 ‘세비야의 이발사’, 로시니의 ‘라 체네렌톨라’, 도니제티의 ‘돈 파스콸레’ 등 유명 희극오페라에 주연으로 성장한 테너답게 ‘오리 백작’에서도 능청스럽고 웃음이 멈추지 않는 연기를 선보인다. 그러면서도 꿀 같은 목소리와 시원시원한 고음, 세련된 프레이징에서 묻어나오는 감성의 전달력이 남다르다. 아마도 그의 노래와 연기를 보고 나면 ‘오리 백작=레오나르도 페란도=웃음’이라는 도식을 떨쳐내기가 힘들 듯. 

해설지(19쪽 분량·영문)에는 로시니의 작품세계, 작품해설, 주연 및 조연 소개가 수록되어 있다.    


[DVD] PUCCINI: LA FANCIULLA DEL WEST [한글자막]


아티스트 : 유라 발크하(지휘), 산카를로 극장 오케스트라·합창단, 휴고 데 안나(연출), 에밀리 마기(미니), 로베르토 아로니카(딕 존슨), 클라우디오 스구라(잭 랜스)
앨범번호 : 37816
바코드 : 8007144378165
발매일 : 2018-06-19
장르 : 클래식

2017 산카를로 극장 실황 - 
푸치니 ‘서부의 아가씨’ [한글자막]

오페라극장에서 한 편의 서부영화를 만나다
뉴욕 메트오페라의 위촉작으로 1916년 초연된 푸치니의 ‘서부의 아가씨’를 선보인 나폴리 산카를로 극장 실황물(2017.12)이다.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는 여장부 미니와 도적이면서도 순수한 딕 존스의 사랑, 그리고 존슨의 뒤를 좇는 보안관 랜스의 드라마를 담은 영상물은 마치 영화 같은 카메라워킹으로 인해 색다른 관람의 재미를 제공한다. 카메라는 독창·중창·합창의 영역을 골고루 비추며 아로니카(딕 존슨), 마기(미니), 스구라(랜스)를 영화주인공으로 만든다. 발크하의 풍부한 음향을 일으키는 지휘, 마기의 집중력과 힘, 존슨의 순수한 목소리, 랜스의 외모와 연기력은 이 작품과 프로덕션을 뇌리에 다시 한 번 각인시킨다. 해설지(17쪽/이탈리아·영어)에는 작품해설이 수록되어 있다. 

[보조자료]

2017년 12월 나폴리 산카를로 극장에 오른 푸치니의 ‘서부의 아가씨’ 실황물이다. 

1910년 뉴욕에서 초연된 푸치니의 ‘서부의 아가씨’는 1904년 초연작 ‘나비부인’, 1916년 초연작 ‘투란도트’의 중간 작품으로 그의 이국적인 취향이 반영된 작품이다. 뉴욕 메트 오페라의 위촉작으로 미국의 관객을 고려하여 개척기의 서부를 무대로 삼았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유럽에서는 다소 외면을 받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음악과 대본의 전통적인 오페라 패턴으로부터 자유로워지려 한 푸치니의 의지가 담긴 작품이라 그런지 종래에 보기 드문 여주인공이 등장한다. 여주인공 미니는 오페라 속의 지고지순한 전통적인 여인상이 아니라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여장부로 설정되었고, 딕 존슨은 도적의 두목이면서도 살인과 같은 극단적 범죄는 저지르지 않는 순수한 일면을 지니고 있다. 두 사람은 사랑을 하고, 보안관 랜스는 존슨의 뒤를 좇는다. 

후고 데 안나가 연출한 이 작품은 서부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거친 남성들과 총잡이들이 등장한다. 영상으로 접하는 이 작품의 매력은 영화 같은 카메라 워킹에 있다. 카메라는 독창·중창·합창의 영역을 골고루 비추며 딕 존슨 역의 로베르토 아로니카와 미니 역의 에밀리 마기를 영화주인공처럼 만들어준다. 3막에서 존슨이 처형당하기 전 마지막 유언처럼 부르는 아리아 ‘내가 자유의 몸으로 멀리 떠났다고 그녀에게 전해주세요’가 이 작품의 백미이다. 여기에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유라이 발크하의 지휘는 푸치니 특유의 선이 굵고 세밀한 오케스트레이션을 구사해낸다. 

해설지(17쪽 분량/이탈리아·영어)에는 작품해설이 수록되어 있다.


[BLU-RAY] [BD]PUCCINI: LA FANCIULLA DEL WEST [한글자막]


아티스트 : 유라 발크하(지휘), 산카를로 극장 오케스트라·합창단, 휴고 데 안나(연출), 에밀리 마기(미니), 로베르토 아로니카(딕 존슨), 클라우디오 스구라(잭 랜스)
앨범번호 : 57816
바코드 : 8007144578169
발매일 : 2018-06-19
장르 : 클래식

2017 산카를로 극장 실황 - 
푸치니 ‘서부의 아가씨’ [한글자막]

오페라극장에서 한 편의 서부영화를 만나다
뉴욕 메트오페라의 위촉작으로 1916년 초연된 푸치니의 ‘서부의 아가씨’를 선보인 나폴리 산카를로 극장 실황물(2017.12)이다.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는 여장부 미니와 도적이면서도 순수한 딕 존스의 사랑, 그리고 존슨의 뒤를 좇는 보안관 랜스의 드라마를 담은 영상물은 마치 영화 같은 카메라워킹으로 인해 색다른 관람의 재미를 제공한다. 카메라는 독창·중창·합창의 영역을 골고루 비추며 아로니카(딕 존슨), 마기(미니), 스구라(랜스)를 영화주인공으로 만든다. 발크하의 풍부한 음향을 일으키는 지휘, 마기의 집중력과 힘, 존슨의 순수한 목소리, 랜스의 외모와 연기력은 이 작품과 프로덕션을 뇌리에 다시 한 번 각인시킨다. 해설지(17쪽/이탈리아·영어)에는 작품해설이 수록되어 있다. 

[보조자료]

2017년 12월 나폴리 산카를로 극장에 오른 푸치니의 ‘서부의 아가씨’ 실황물이다. 

1910년 뉴욕에서 초연된 푸치니의 ‘서부의 아가씨’는 1904년 초연작 ‘나비부인’, 1916년 초연작 ‘투란도트’의 중간 작품으로 그의 이국적인 취향이 반영된 작품이다. 뉴욕 메트 오페라의 위촉작으로 미국의 관객을 고려하여 개척기의 서부를 무대로 삼았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유럽에서는 다소 외면을 받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음악과 대본의 전통적인 오페라 패턴으로부터 자유로워지려 한 푸치니의 의지가 담긴 작품이라 그런지 종래에 보기 드문 여주인공이 등장한다. 여주인공 미니는 오페라 속의 지고지순한 전통적인 여인상이 아니라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여장부로 설정되었고, 딕 존슨은 도적의 두목이면서도 살인과 같은 극단적 범죄는 저지르지 않는 순수한 일면을 지니고 있다. 두 사람은 사랑을 하고, 보안관 랜스는 존슨의 뒤를 좇는다. 

후고 데 안나가 연출한 이 작품은 서부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거친 남성들과 총잡이들이 등장한다. 영상으로 접하는 이 작품의 매력은 영화 같은 카메라 워킹에 있다. 카메라는 독창·중창·합창의 영역을 골고루 비추며 딕 존슨 역의 로베르토 아로니카와 미니 역의 에밀리 마기를 영화주인공처럼 만들어준다. 3막에서 존슨이 처형당하기 전 마지막 유언처럼 부르는 아리아 ‘내가 자유의 몸으로 멀리 떠났다고 그녀에게 전해주세요’가 이 작품의 백미이다. 여기에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유라이 발크하의 지휘는 푸치니 특유의 선이 굵고 세밀한 오케스트레이션을 구사해낸다. 

해설지(17쪽 분량/이탈리아·영어)에는 작품해설이 수록되어 있다.


[DVD] MOZART: LA CLEMENZA DI TITO [한글자막]


아티스트 : 로빈 티치아티(지휘), 계몽시대 오케스트라, 클라우스 구스(연출), 리차드 크로포트(티토), 안나 스테파니(세스토), 앨리스 구테(비텔리아) 외 
앨범번호 : OA1255
바코드 : 809478012559
발매일 : 2018-06-18
장르 : 클래식

2017 글라인드본 페스티벌 - 
모차르트 ‘티토 황제의 자비’ [한글자막]
 
간결하고 경쾌히 몰아가는 음악과 연출의 놀라운 궁합 

2017년 6월 실황으로, 1934년에 시작된 영국 글라인드본 페스티벌의 화제작 중 하나이다. 티토 황제는 자신을 죽이려고 한 세스토에게 배신감을 느끼지만 모든 것을 용서하고 관용을 베푼다. 실존한 티토 황제(39~81)의 배경을 현대적으로 각색된 무대에 가끔씩 드리워진 영상은 작품의 키워드인 ‘배신’과 그 긴장감을 유지하게 한다. 음악적 간결함이야말로 로빈 티치아티의 박력 넘치는 지휘를 이해하는 열쇠이다. 풍부한 음색, 극적인 생동감, 크로포트(티토)와 메조소프라노 스테파니(세스토)의 뛰어난 연기는 물론 원작의 ‘아름다운 간결함’도 잘 살린 무대이다. 보너스 필름(5분/자막 없음)과 해설지(영어)에는 구스의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다. 

[보조자료]

1934년에 시작한 영국 글라인드본 페스티벌의 국내 방송이 시작되면서 이 페스티벌은 우리에게 한발자국 가까이 다가왔다. 국내에 방송되는 4편 중 하나로 모차르트 ‘티토 황제의 자비’ 2017년 6월 실황 영상물이다. 

‘티토 황제의 자비’는 모차르트(1756~1791)가 사망하던 해에 남긴 마지막 오페라이다. 티토 황제의 오랜 친구인 세스토는 그를 죽이려고 음모를 품는다. 하지만 티토는 세스토에게 사형 선고를 내린 데 대해 갈등하고, 결국 자신이 서명한 사형선고장까지 찢어버린다. 황제는 친구이자 배반자인 그들로 인해 충격까지 받지만, 결국 모든 상황을 이해하고 관용을 베풀며 자비의 왕으로 등극한다는 내용이다. 

연출가 클라우스 구스는 20여년 만에 글라인드본 페스티벌을 다시 찾았다. 그는 실존 인물 티토 황제(39~81)의 배경을 지우고 현대적으로 채색한다. 티토 역의 리차드 크로포트는 자신을 내세우기보다 감미료처럼 인물 사이에 양념을 가미하며 드라마의 흐름을 맛깔나게 만든다. 세스토 역의 메조소프라노 안나 스테파니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남성 역할을 수행한다. 

음악적 간결함이야말로 계몽시대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로빈 티치아티의 박력 넘치는 지휘를 이해하는 열쇠이다. 풍부한 음색, 극적인 생동감, 가수들의 뛰어난 연기로 인해 관객을 설레게 하면서도 원작의 ‘아름다운 간결함’도 놓치지 않는다. 

구스의 연출은 화려한 보여주기보다는 티토와 세스토의 관계에 모든 것을 걸고 있다. 서곡이 울려 퍼질 때, 무대에 드리워진 영상에는 어린 티토와 세스토가 호수가에서 같이 노는 영상을 보여준다. 작품에서 중요하게 기능하는 ‘친구의 배신’과 그 긴장감을 높인다.

보너스 필름(5분 분량/자막 없음)에는 연출가 구스를 비롯하여 크리스티안 슈미트(디자인) 등의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다. 해설지에는 구스의 인터뷰와 작품 해설(영어)이 담겨 있다.


[BLU-RAY] MOZART: LA CLEMENZA DI TITO [한글자막]


아티스트 : 로빈 티치아티(지휘), 계몽시대 오케스트라, 클라우스 구스(연출), 리차드 크로포트(티토), 안나 스테파니(세스토), 앨리스 구테(비텔리아) 외 
앨범번호 : OABD7232
바코드 : 809478072324
발매일 : 2018-05-26
장르 : 클래식

2017 글라인드본 페스티벌 - 
모차르트 ‘티토 황제의 자비’ [한글자막]
 
간결하고 경쾌히 몰아가는 음악과 연출의 놀라운 궁합 

2017년 6월 실황으로, 1934년에 시작된 영국 글라인드본 페스티벌의 화제작 중 하나이다. 티토 황제는 자신을 죽이려고 한 세스토에게 배신감을 느끼지만 모든 것을 용서하고 관용을 베푼다. 실존한 티토 황제(39~81)의 배경을 현대적으로 각색된 무대에 가끔씩 드리워진 영상은 작품의 키워드인 ‘배신’과 그 긴장감을 유지하게 한다. 음악적 간결함이야말로 로빈 티치아티의 박력 넘치는 지휘를 이해하는 열쇠이다. 풍부한 음색, 극적인 생동감, 크로포트(티토)와 메조소프라노 스테파니(세스토)의 뛰어난 연기는 물론 원작의 ‘아름다운 간결함’도 잘 살린 무대이다. 보너스 필름(5분/자막 없음)과 해설지(영어)에는 구스의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다. 

[보조자료]

1934년에 시작한 영국 글라인드본 페스티벌의 국내 방송이 시작되면서 이 페스티벌은 우리에게 한발자국 가까이 다가왔다. 국내에 방송되는 4편 중 하나로 모차르트 ‘티토 황제의 자비’ 2017년 6월 실황 영상물이다. 

‘티토 황제의 자비’는 모차르트(1756~1791)가 사망하던 해에 남긴 마지막 오페라이다. 티토 황제의 오랜 친구인 세스토는 그를 죽이려고 음모를 품는다. 하지만 티토는 세스토에게 사형 선고를 내린 데 대해 갈등하고, 결국 자신이 서명한 사형선고장까지 찢어버린다. 황제는 친구이자 배반자인 그들로 인해 충격까지 받지만, 결국 모든 상황을 이해하고 관용을 베풀며 자비의 왕으로 등극한다는 내용이다. 

연출가 클라우스 구스는 20여년 만에 글라인드본 페스티벌을 다시 찾았다. 그는 실존 인물 티토 황제(39~81)의 배경을 지우고 현대적으로 채색한다. 티토 역의 리차드 크로포트는 자신을 내세우기보다 감미료처럼 인물 사이에 양념을 가미하며 드라마의 흐름을 맛깔나게 만든다. 세스토 역의 메조소프라노 안나 스테파니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남성 역할을 수행한다. 

음악적 간결함이야말로 계몽시대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로빈 티치아티의 박력 넘치는 지휘를 이해하는 열쇠이다. 풍부한 음색, 극적인 생동감, 가수들의 뛰어난 연기로 인해 관객을 설레게 하면서도 원작의 ‘아름다운 간결함’도 놓치지 않는다. 

구스의 연출은 화려한 보여주기보다는 티토와 세스토의 관계에 모든 것을 걸고 있다. 서곡이 울려 퍼질 때, 무대에 드리워진 영상에는 어린 티토와 세스토가 호수가에서 같이 노는 영상을 보여준다. 작품에서 중요하게 기능하는 ‘친구의 배신’과 그 긴장감을 높인다.

보너스 필름(5분 분량/자막 없음)에는 연출가 구스를 비롯하여 크리스티안 슈미트(디자인) 등의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다. 해설지에는 구스의 인터뷰와 작품 해설(영어)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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