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FF: CARMINA BURANA FROM THE PIAZZA SAN MARCO IN VENICE [한글자막]

아티스트 : 파비오 루이지(지휘), 라 페니체 가극장 오케스트라 & 합창단, 레굴라 뮐레만(소프라노), 마이클 셰이드(테너), 마르쿠스 베르바(바리톤)
앨범번호 : 765508
바코드 : 810116910236
발매일 : 2023-09-05
장르 : 클래식

 

2022년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 실황

카를 오르프, 세속칸타타 <카르미나 부라나> (한글자막)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에서 펼쳐진 20세기 최고의 인기합창곡! 첫 한글자막 영상!

1937년 초연된 카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는 독일 남부 베네딕트 수도원에서 발견된 중세의 세속적 가사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작곡한 걸작이다. 리듬 중심의 유아 음악교수법의 창안자로 유명한 오르프의 대표작이며, 생동감 넘치는 리듬과 진솔한 서법으로 초연 직후부터 20세기 음악으로는 유래 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작품의 시작과 마지막을 장식하는 합창 '오 행운의 여신이여'는 영화와 각종 CF 및 방송용 배경음악으로 너무나 친숙한 곡이다. 본 영상은 베네치아의 상징 산마르코 광장의 특설무대에 펼쳐진 2022년 최신 실황이다. 베네치아를 대표하는 오페라극장인 라 페니체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이탈리아의 거장 파비오 루이지가 지휘하고, 일급 성악가들이 독창진용을 구성했다. 여러 영상이 발매된 바 있지만 <카르미나 부라나>의 첫 한글자막 영상이다.

 

[보조자료]

- 독일 남부 베네딕트 수도원에 발견된 13세기와 14세기 무명의 떠돌이 수도자나 음유시인에 의한 노래집 <카르미나 부라나>에서 작곡자가 직접 고른 것들을 가사로 사용한 작품이다. 대부분 라틴어로 쓰였지만 술, 여자, 사랑에 대한 세속적 노래들이다. 독창(소프라노, 테너, 바리톤)과 합창(대합창, 소합창, 어린이합창)이 필요하고, 리듬이 강조된 곡답게 오케스트라의 거의 모든 타악기가 사용된다.

- 카를 오르프(1895-1982)는 뮌헨 출신 작곡가요, 음악교육 분야의 혁신가다. 한때 작가 루이제 린저의 남편이기도 했다. 1924년 무용가 도로테 귄터와 함께 체육, 무용, 음악을 위한 학교를 설립했으며, 자크-달크로즈의 유리트믹스 이론에 따라 음악교육의 근본을 리듬에 두고 여기에 운동감각과 힌데미트의 실용음악에 기초한 교육용 작품을 직접 쓰기도 했다. 그의 음악교육법은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 <카르미나 부라나>는 오르프의 독자적 양식을 추구한 결과물이다. 주제를 전개하지 않고 반복하며, 형식이나 화성은 극히 명징, 간결하다. 일관된 리듬, 단선율적 취급에 의한 단순성을 추구하면서도 대규모 합창단과 관현악을 동원한다. 원래 의도는 의상을 걸친 가수와 합창단이 줄지어 서고, 노래에 따라 춤도 추는 것이었지만 지금은 일반적인 콘서트 형식으로 연주되는 경우가 더 많다.

- 산마르코 광장은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대표하는 광장이다. 보통의 이탈리아 광장은 4면이 건물로 둘러싸여 있지만 이곳은 한쪽이 바다를 향해 열려 있다. 동쪽 끝에 산마르코 대성당이 있고 총독궁도 바로 옆이다. 베네치아 시민은 물론 관광객도 자주 찾는 베네치아의 상징적 공간이어서 중요한 야외 공연이 펼쳐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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