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UWIRTH: ORLANDO - WIENER STAATSOPER (2DVD)[한글자막]

아티스트 : 마티아스 핀처(지휘), 빈 슈타츠오퍼 오케스트라 & 합창단, 케이트 린지(올랜도), 안나 클레멘티(내레이터), 리 멀로즈(셀머딘), 콘스탄스 하우만(여왕), 저스틴 비비안 본드(올가의 아이), 폴리 그레이엄(연출)
앨범번호 : 760708
바코드 : 814337016791
발매일 : 2022-05-09
장르 : 클래식

 

1921년 베를린 슈타츠오퍼 실황

올가 노이비르트: 오페라 <올란도> (한글 자막)

 

오페라로 재탄생한 버지니아 울프의 <올란도>, 게다가 오늘날까지 시선 확장!

마티아스 핀처(지휘), 빈 슈타츠오퍼 오케스트라 & 합창단, 케이트 린지(올랜도), 안나 클레멘티(내레이터),

리 멀로즈(셀머딘), 콘스탄스 하우만(여왕), 저스틴 비비안 본드(올가의 아이), 폴리 그레이엄(연출)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올랜도>(1928)는 엘리자베스 여왕 시대에 태어난 주인공이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겪으면서 젊은 상태로 수백 년을 살아가는 이야기다. 개인의 전기이자 역사극이며 판타지이기한 이 소설은 과거에 없던 스타일을 제시한 것은 물론 성 문제를 탐구한 걸작으로 꼽힌다. 오스트리아의 여성 작곡가 올가 노이비르트(1968-)는 빈 슈타츠오퍼의 의뢰로 <올랜도>를 160분짜리 대작 오페라를 완성해 2019년 초연했다. 소설은 1928년에 끝을 맺지만 오페라에서는 최근의 문제까지 다루어 원작을 확장했다. 현대는 대중문화의 시대임을 인정하듯 1980년대 이후를 묘사할 때는 밴드와 신시사이저, 전자기타를 동원하기도 하고 트랜스젠더 카바레 가수(저스틴 비비언 본드)를 출연진에 포함시켰다.

 

[보조자료]

- 버지니아 울프(1882-1941)의 장편 <오를란도>는 엘리자베스 1세로부터 광대한 영지를 하사받은 가문의 후손이자,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를 쓴 친구 비타 색빌-웨스트(1892-1962)의 삶에 기반을 둔 소설이다. 주인공은 엘리자베스 여왕 치세에 태어난 올랜도다. 그의 젊음을 사랑한 여왕은 올랜도가 영원히 나이 들지도, 죽지도 않기를 바라고, 그는 수백 년을 사는 인간이 된다. 여왕이 죽은 얼마 후에 닥친 대혹한기에 올랜도는 러시아 대사의 딸 사샤와 사랑에 빠진다. 사샤에게 차인 후에는 시인 닉 그린의 지도를 받으며 어린 시절 쓰다 중단한 장시 <참나무>를 계속 써나간다. 그러나 닉의 배신으로 상처를 받는다. 올랜도는 끈질긴 구혼자를 피해 콘스탄티노플 주재 영국 대사로 떠난다. 폭동으로 불안한 나날들을 보내던 중 어느 날 깨어보니 자신이 여자로 변해있음을 깨닫는다. 영국으로 돌아온 후에는 여성의 입장에서 남성 중심주의를 절감한다. 세계대전을 겪고 탐험가 쉘머딘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아이를 낳은 올랜도는 1928년, 마찬가지로 수백 년을 살아남아 출판업자가 된 닉 그린의 도움으로 <참나무>를 출간한다.

- 1869년 개관한 빈 슈타츠오퍼 150년 역사상 첫 여성 작곡가로 기록된 올가 노이비르트는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을 21세기 현재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각색해 19장의 오페라로 재탄생시켰다. 작곡가를 넘어 작가이자 비주얼 아티스트이기도 한 노이비르트는 "이 작품은 성별의 바뀜에 대한 것 뿐 아니라 모든 이분법적 체계에 의문을 제기한다"며 "올랜도는 모든 종류의 이원성을 의심하고, 삶과 예술 사이의 중간 상태에 대한 각성을 경험하는 뛰어난 인간"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표현의 자유, 인간의 본질에 대한 작품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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