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CCINI: TOSCA - WIENER STAATSOPER, 2019 [한글자막]

아티스트 : 마르코 아르밀리아노(지휘), 빈 국립오페라 오케스트라 & 합창단, 카리네 바바야냔(소스카), 표트르 베찰라 (카바라도시), 카를로스 알바레스(스카르피아), 마르게레테 발만(연출)
앨범번호 : 759108
바코드 : 814337015916
발매일 : 2021-10-14
장르 : 클래식

2019년 빈 국립오페라 실황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한글자막]

마리아 칼라스의 <토스카>를 재현한 듯한 카리네 바바야냔의 혼신의 열연!
마리아 칼라스의 <토스카>는 전설이다. 특히 스카르피아와 대결하는 2막은 1958년 파리 리사이틀과 1964년 런던 리사이틀에서 무대와 의상을 제대로 갖추고 노래한 영상이 있다. 전막 오페라 영상을 전혀 남기지 않은 칼라스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이후 칼라스의 재래로 불린 후예들이 있었지만 2021년 국립오페라단의 푸치니 <서부의 아가씨>로 절찬을 받았던 아르메니아의 카리네 바바야냔도 손색없다. 칼라스의 특이한 음성을 닮았다기보다는 외모와 연기, 스타일이 칼라스를 보는 듯한 환상을 불러일으킨다. 세계적 명성의 표트르 베찰라(카바라도시), 카를로스 알바레스(스카르피아)도 만족스럽고, 칼라스의 시대였던 1957년 마르가레테 발만의 전설적 프로덕션을 되살린 것도 효과적이다.

[보조자료]

- <토스카>는 픽션이지만 1800년 6월 중순에 실제 벌어졌던 역사적 사건인 마렝고 전투를 간접적인 배경으로 한다. 이탈리아 입장에서 보자면 나폴리 왕국이 지지하는 오스트리아 군대와 공화주의자들이 지지하는 나폴레옹의 프랑스 군대가 격돌한 것인데, 처음엔 오스트리아의 승리라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결국 나폴레옹의 승리로 결판났다. 토스카의 연인인 화가 카바라도시는 로마의 공화주의자로서 나폴리 공화국의 끄나풀인 이곳의 경찰총감 스카르피아의 음모에 희생된다.

- 카리네 바바야난(1972-)는 아르메니아의 예레반에서 태어나 고향의 음악원에서 피아노 교사와 반주자가 되기 위한 수업을 마쳤다. 이후 성악으로 진로를 바꿔 1996년 예레반 국립오페라에 데뷔했고, 1999년에는 활동무대를 독일로 옮겼다. 2008년 다니엘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로 출연한 영화 <007: 퀀텀 오브 솔러스>중 브레겐츠 페스티벌에서 펼쳐진 <토스카>에 출연했다.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자랑하는 바바야난은 특히 푸치니 레퍼토리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다.

- 마르게레트 발만(1901?-1992)은 무용수와 안무가 출신의 오페라 연출가다. 무용가로도 라 스칼라 발레의 감독을 지낼 정도로 출중한 경력을 쌓다가 1952년부터 오페라 연출을 시작하는데, 특히 라 스칼라에서 칼라스가 출연한 케루비니의 <메데아>, 글루크의 <알체스테>, 벨리니의 <노르마>, 베르디의 <가면무도회>를 연출했다. 본 영상에 사용된 <토스카>는 1957년 빈 국립오페라에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그리고 칼라스의 라이벌 레나타 테발디에 의해 공연된 프로덕션에 입각했다. 칼라스가 선호한 프랑코 제피렐리 프로덕션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지극히 효과적이고 정통적인 무대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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