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M: LE CORSAIRE - TEATRO ALLA SCALA

아티스트 : 파트릭 푸르닐리에(지휘), 라 스칼라 오케스트라, 니콜레타 마니(메도라), 마르티나 아르두이노(귈나라), 티모페이 안드랴쉔코(콘라드), 마티아 셈페르보니(알리), 안나-마리 홈즈(안무), 루이자 스피나텔리(무대와 의상 디자인)
앨범번호 : 756208
바코드 : 814337015626
발매일 : 2021-03-22
장르 : 클래식

2018년 라 스칼라 발레
안나-마리 홈즈: 발레 <해적>

<해적>을 서구에 정착시키는데 기여한 안나-마리 홈즈 프로덕션의 최신 실황
고전 발레의 걸작 <해적>은 ‘노예상과 귈나라의 파드되’, ‘메도라와 알리의 파드되’, ‘세 오달리스크의 춤’, ‘생기의 정원’등 명장면이 수두룩하지만 1856년 파리 초연 이후 러시아로 건너가 수많은 개정이 더해지면서 계보가 복잡해졌다. 그러던 중 1997년 캐나다의 여류무용가 안나-마리 홈즈가 그간의 모든 성과를 취합하고 선별한 개정판을 발표하면서 서구에서도 인기 높는 명작으로 자리 잡았다. 홈즈의 수정안무에 입각한 2018년 밀라노 라 스칼라 발레 실황에는 카를라 프라치와 알레산드라 페리를 잇는 이탈리아의 대표 발레리나로 떠오른 아름다운 니콜레타 마니가 매혹적인 메도라를 구현했고, 동 발레단의 젊은 스타 티모페이 안드랴쉔코와 마티아 셈페르보니가 남성 주역 콘라드와 알리를 완벽에 가깝게 소화했다.

[보조자료]

- 바이런의 원작과 많이 다른 발레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노예상 란켄뎀은 그리스 여인 메도라와 귈나라를 납치하여 노예시장에서 팔아넘기려 한다. 귈나라는 이슬람 영주 파샤에게 팔려 하렘으로 끌려가지만 메도라는 해적 두목 콘라드에게 극적으로 구출된다. 해적의 근거지인 바다동굴에서 콘라드와 메도라는 한 쌍으로 맺어진다. 그러나 콘라드의 부하 비르반토는 다른 여자노예들을 풀어준 두목에게 불만을 품고 포로인 란켄뎀과 공모하여 배신한다. 콘라드를 독초로 질식시키고 메도라는 다시 란켄뎀에게 끌려 파샤의 하렘에 넘겨진다. 하렘에서 메도라는 귈나라와 재회한다. 한편 콘라드 일행은 이슬람 순례자로 변장하여 파샤를 속이고 메도라와 귈나라를 구한 다음 해로로 달아나는데 큰 풍랑을 만나 배가 침몰하고 만다. 그러나 콘라드와 메도라만은 간신히 목숨을 구하여 해변에 당도한다.

- <해적>은 그 역사와 계보가 복잡하다. 1856년 아돌프 아당 음악, 요셉 마질리에 안무로 파리에서 초연되었고, 1858년 쥘 페로가 상트페체르스부르크 무대에 개정판을 올렸다. 이때 체자레 푸니의 음악이 추가되고, 콘라드 역을 춘 마리우스 프티파가 ‘노비의 춤’을 안무했다. 1868년에는 프티파의 개정판이 등장하는데, 들리브 음악으로3막 ‘정원의 군무 씬’이 추가되었다. 1899년 프티파의 재개정판에는 드리고 및 밍쿠스의 음악이 추가되었고, 오늘날 공연되는 <해적>의 표준이 되었다. 1912년에는 볼쇼이 발레를 위한 알렉산더 고르스키 판이 있었고, 1955년 말리 극장을 위한 표트르 구세프 판에서는 아라비아 노예 알리의 역할이 대폭 강화되었다. 1973년 마린스키 발레를 위한 콘스탄틴 세르게예프 판은 현대 러시아 프로덕션을 대표하고. 서구를 위한 프로덕션으로는 1997년 보스턴 발레와 아메리칸 발레 씨어터를 위한 안나 마리 홈즈 판이 유명한데, 본 실황도 이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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