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HMS: DOUBLE CONCERTO - CHRISTIAN THIELEMANN

아티스트 : 리사 바티아쉬빌리(바이올린), 고티에 카퓌송(첼로), 크리스티안 틸레만(지휘),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
앨범번호 : 757108
바코드 : 814337015718
발매일 : 2021-02-16
장르 : 클래식

2016년 드레스덴 젬퍼오퍼 실황
브람스 이중협주곡, 차이콥스키 <로미오와 줄리엣>, 리스트 <전주곡>

유서 깊은 드레스덴의 젬퍼오퍼에서 펼쳐진 최고급 음향의 향연
드레스덴의 오페라하우스인 젬퍼오퍼는 아름다운 것은 물론이고 음향도 훌륭해 이 도시가 자랑하는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도 본거지로 사용한다. 1548년 창단된 세계 최고(最古)의 오케스트라인 동 악단은 2012년 독일권 최고의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수석지휘자로 부임하여 다시금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2016년 젬퍼오퍼 실황인 이 영상에는 조지아의 여류 바이올리니스트 리사 바티아쉬빌리와 카퓌송 형제 중 동생인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이 브람스의 이중협주곡의 협연자로 나섰다. 틸레만은 음향효과가 뛰어난 차이콥스키의 환상서곡 <로미오와 줄리엣>, 리스트의 교향시 <전주곡>을 지휘한다. 틸레만의 마법 같은 완급조율이 브람스, 차이콥스키, 리스트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주목하자.

[보조자료]

-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은 1548년 창단되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로 인정받는다. 특히 17세기의 하인리히 쉬츠, 18세기의 요한 아돌프 하세, 19세기의 카를 마리아 폰 베버, 리하르트 바그너, 20세기의 프리츠 라이너, 프리츠 부쉬, 카를 뵘,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 주세페 시노폴리가 수석지휘자를 맡았던 것은 대단한 자랑이라 할 수 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크리스티안 틸레만은 파비오 루이지의 후임으로 2012년에 부임했고, 동 악단의 위상은 한층 더 올라갔다.

- 드레스덴의 젬퍼오퍼는 1841년 고트프리트 젬퍼의 설계로 완성되었다가 1869년 화재로 소실되었다. 젬퍼는 진일보한 새로운 설계안을 제시했고, 1878년 다시 완공된 극장이 현재의 모습이다. 원래는 오페라하우스이고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도 이 오페라하우스에 속한 악단이지만 지금은 드레스덴 오페라 그 자체보다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의 명성이 더 높다.

- 조지아 출신의 엘리자베트 바티아쉬빌리(1979~)는 ‘리사’라는 약칭만으로도 인식이 될 만큼 빼어난 기품과 매혹적인 음색을 뽑아내는 바이올리니스트다. 프랑스의 고티에 카푸숑(1981~) 역시 최고의 대중적 인기를 자랑하는 스타 첼리스트다. 두 사람이 협연자로 나선 브람스의 이중협주곡은 바이올린과 첼로가 어우러진 중후한 울림과 협주곡으로서의 화사한 면모를 겸비한 독특한 명곡이다.

- 차이콥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극을 단악장으로 구현한 것으로는 가장 뛰어난 곡이다. 아름다운 멜로디, 긴박한 리듬감, 상승음형을 통한 감정의 고양 등 매력적 요소를 두루 갖추었다. 리스트의 <전주곡>은 “우리 인생은 태어난 순간부터 죽음으로의 전주곡”이라는 철학적 명제를 웅장한 음향으로 멋지게 구현해낸 교향시 역사의 빛나는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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