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NAXOS

LA FRESQUE (CHOREOGRAPHY ANGELIN PRELJOCAJ)

아티스트 : 앙쥴랭 프렐조카쥬(안무). 프렐조카쥬 발레, 니콜라스 로딘(음악), 아제디네 알라이아(의상) 
앨범번호 : 2110600
바코드 : 747313560059
발매일 : 2019-04-29
장르 : 클래식

2016년 초연작(2019.11 내한 예정)-
프렐조카쥬의 현대무용 ‘라 프레스코’

중국 설화와 프랑스 현대무용의 랑데뷰

‘라 프레스크’는 프렐조카쥬(1957~)의 2016년 초연작이다. ‘로미오와 줄리엣’ ‘백설공주’ 등 고전 비틀기를 즐기는 그는 오래된 절을 방문한 한 남자가 벽에 그려진 긴 머리의 여인에게 매혹되어 그림 속세계로 빨려 들어간다는 중국설화집 ‘요재지이’를 바탕으로 했다. 프렐조카쥬 특유의 감각적 색상과 군무, 반복적 패턴을 통해 신비와 환상성을 덧대는 고딘의 음악이 잘 맞물려있다. 2017년 라 크리에 극장을 세트로 실황의 환경에 구애 받지 않는 카메라의 자유로운 움직임이 공연장에선 느낄 수 없는 다양한 시점을 제공한다. 보너스 영상(18분/영·불어자막)으로 제작 과정을 만날 수 있다. (※‘라 프레스크’ 2019년 11월 서울·부산·대전 내한 예정)

[보조자료]

클래식발레의 우아함과 현대무용의 파격이 조화를 이룬 작품들로 프랑스 무용을 대표하는 안무가 앙쥴랭 프렐조카쥬(1957~). 1984년 안무가 데뷔 이후 1990년대부터 리옹오페라발레, 파리오페라발레, 뉴욕시티발레, 볼쇼이발레 등 세계적인 발레단의 작품을 안무하였다. 2006년부터는 액상 프로방스에 건설된 프랑스 최초의 무용창작센터 더 파빌론 누아르에 자신의 무용단인 ‘프렐조카쥬 발레’와 함께 입성해 매년 파격적인 신작들을 발표 중이다. 

1990년 ‘로미오와 줄리엣’은 배경을 미래의 통제된 계급 사회로 바꾸었고, 2014년 내한작 ‘스노우 화이트’에선 백설공주를 사춘기 소녀와 성인 여성의 욕망이 대립되는 구조로 바꾸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이처럼 고전을 비틀고 놀라운 상상력을 주입하여 30년간 문제작과 화제작을 내놓아 왔다. 

제목만 보아도 그림과의 연계성을 연상시키는 ‘라 프레스크’는 중국의 설화집 ‘요재지이’에 수록된 벽화이야기를 모티브로 하여 만든 최신작이다. 이 작품은 2016년에 초연되었고, 본 영상물은 2017년 라 크리에 극장을 세트로 촬영되었다. 실황의 환경에 구애 받지 않는 카메라의 자유로운 움직임이 공연장에선 느낄 수 없는 다양한 시점을 제공한다. 보너스 영상(18분/영·불어자막)으로 제작 과정도 만날 수 있다.

오래된 절을 방문한 한 남자가 벽에 그려진 긴 머리의 여인에게 매혹되어 그림 속세계로 빨려 들어간다는 이야기로, 무용작품의 부제는 ‘벽화’이다. 우리에게 영화 ‘천녀유혼’의 원작이기도 한 이야기다. 

동양의 설화를 바탕으로 했지만 동양풍에 구애 받지 않는다. 프렐조카쥬 특유의 감각적인 색상과 군무를 통해 그 어디서도 접할 수 없는 감각적인 미장센을 보여준다. 프렐조카쥬의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니콜라스 고딘의 환상을 이끌어내며 반복하는 음악도 빼놓을 수 없다. 음악으로 인해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미장센의 신비로움이 배가된다. (※‘라 프레스크’ 2019년 11월 서울·부산·대전 내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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