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AY NAXOS

[BD]WAGNER: DIE WALKURE - DEUTSCHE OPER BERLIN [한글자막]

아티스트 : 도널드 러니클스(지휘), 도이치오퍼 베를린 오케스트라 & 합창단, 브랜든 조바노비치(지크문트), 엘리자베트 타이게(지클린데), 토비아스 케러(훈딩), 이언 패터슨(보탄), 니나 스템메(브륀힐데), 아니카 쉴리히트(프리카), 스테판 헤르하임 (연출)
앨범번호 : NBD0158V
바코드 : 730099015868
발매일 : 2024-03-06
장르 : 클래식

 

2021년 베를린 도이치오퍼 실황

바그너, <발퀴레> (한글자막)

 

가방 무더기와 그랜드 피아노... 모든 것을 새롭게 통찰한 헤르하임의 도발적 연출!

<발퀴레>는 바그너의 <반지> 4부작의 두 번째 작품이다. 베를린의 도이치오퍼가 선보인 2021년 프로덕션에서 노르웨이 오페라 연출가 스테판 헤르하임은 대본을 완전히 새롭게 해석하는 레지테아터의 대가답게 모든 것을 새롭게 해석했다. 유럽의 가장 큰 사회문제가 된 ‘난민’에서 모티브를 얻어 그들의 가방 무더기가 무대에 쌓여있다거나 그랜드피아노에서 온갖 중요한 일들이 벌어지는 것은 전작 <라인의 황금>의 연출 개념이 이어진 것이다. 특히 지클린데가 훈딩과의 사이에 장애인 아들(물론 묵역)이 있다고 해석한 것은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도이치오퍼를 2009년부터 이끈 영국의 대표적 오페라 지휘자요, 바그너 스페셜리스트인 도널드 러니클스 경의 정교한 지휘는 이 극장의 뛰어난 음향 효과를 잘 살렸다.

 

[보조자료]

- <니벨룽의 반지>는 바그너가 창안한 '음악극'을 대표하는 4부작 오페라다. <발퀴레>는 <라인의 황금>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인데, 바그너는 <라인의 황금>을 ‘전야(前夜)’로, <발퀴레>를 ‘제1야’로 표시했다. 줄거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보탄이 인간 여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지크문트와 지클린데 쌍둥이 남매가 장성한 후에 재회하여 금단의 사랑을 나눈다. 반지를 되찾을 인간 영웅을 얻기 위한 보탄의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지클린데의 포악한 남편인 훈딩은 지크문트에게 결투를 청하고, 보탄은 아홉 명의 발퀴레 딸 중 가장 아끼는 브륀힐데에게 지크문트의 승리를 명령한닫. 하지만 아내 프리카의 분노에 막혀 지크문트를 죽게 하라고 명령을 바꾼다. 부친의 속내를 아는 브륀힐데는 임신한 지클린데를 구출해 피신시키지만 그 때문에 바위산 꼭대기에서 불꽃에 둘린 채 긴 잠에 빠지는 벌을 받는다.

- 오슬로 출신의 노르웨이 연출가 스테판 헤르하임(1970-)은 첼로를 전공했지만 노르웨이 국립오페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연출에 흥미를 갖는다. 독일 함부르크로 건너가 연출계의 거장 괴츠 프리드리히를 사사한 후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대본 속 시대와 장소는 물론 등장인물의 캐릭터까지 의도적으로 완전히 재해석하는 레지테아터 스타일의 연출가이며, 독일 최고의 오페라 잡지 오페른벨트는 헤르하임을 2007년, 2009년, 2010년 세 차례나 ‘올해의 연출가’로 선정했다.

- 도날드 러니클스(1954-)는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출신의 지휘자다. 독일 프라이부르크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를 이끌면서 특히 바그너 해석의 권위자로 인정받았고 2009년부터 베를린의 도이치오퍼를 맡고 있다. 2026년부터는 드레스덴 필하모닉으로 옮겨 심포니 지휘 비중을 늘릴 예정이다.

 

Related Albums

Subscribe on Our Newsl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