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HUANIAN MUSIC FOR VIOLIN AND PIANO

아티스트 : 시모나 벤쇼바이테(바이올린), 베로니카 코프요바(피아노)
앨범번호 : 8551480
바코드 : 730099148030
발매일 : 2023-12-04
장르 : 클래식

 

20세기 리투아니아 음악의 정체성 - 민속 요소와의 대화 그리고 불굴의 창의성

오늘날 에스토니아의 아르보 패르트, 라트비아의 에릭 에센발즈로 대표되는 발틱 3국의 음악은 전 세계에서 선충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본 음반은 발틱 3국 중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 리투아니아 음악의 현주소를 20세기 리투아니아 작곡가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들을 통해 조망하고 있다.

17세기 이후 국토의 분열과 이민족의 지배 등 수난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 리투아니아 음악의 기조는 민족의 정체성 - 민속 무용과 노래에 있으며, 이는 20세기 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적인 표현 형식과 민속 요소와의 대화로 각인된 불굴의 창의성은 본 음반의 가장 큰 매력이다. 리투아니아 역사상 최초의 바이올린 소나타 그루오디스의 작품, 리투아니아 유일의 인상파 작곡가 바나이티스 그리고 1차 세계 대전의 비극으로 점철된 바이니우나스의 작품, 2차 세계 대전 후 리투아니아 음악 발전에 공헌한 유젤리우나스의 작품은 ‘시대의 거울’이라 할 만큼 모국의 역사를 온전히 담고 있다.

20세기 리투아니아의 위대한 작곡가 츄를리오니스의 잊힌 자취를 환기시킨 음반 - ‘내면의 빛을 오롯이 토사하는 하프의 반향과 공명의 메아리’를 느낄 수 있는 음반(8.579108)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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