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NAXOS

MENOTTI: AMAHL AND THE NIGHT VISITORS [한글자막]

아티스트 : 마그누스 로드가르드(지휘),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 아르놀트 쇤베르크 합창단, 템푸 이시지마(아말), 드샤밀랴 카이저(모친), 파울 슈바이네스터(카스파르), 니콜라이 보르체프(멜히오르), 빌헬름 슈빙하메르(발타자르), 스테판 헤르하임 (연출)
앨범번호 : 2110763
바코드 : 747313576357
발매일 : 2023-11-21
장르 : 클래식

2022년 테아터 안 데어 빈 실황

메노티, <아말과 밤손님들> (한글자막)

 

20세기를 대표하는 오페라 작곡가 메노티의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단막작품

잔 카를로 메노티(1911-2007)는 20세기 오페라의 거장이다.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있는데, 1988년 서울올림픽 기념 오페라 <시집가는 날>이 그의 작품이었다. <아말과 밤손님들>은 크리스마스이브를 위해 TV용 오페라를 만들어 달라는 NBC의 요청으로 메노티가 대본까지 직접 쓴 단막 오페라이며, 1951년부터 1966년까지 크리스마스이브마다 방송되었다. 여기서 ‘밤손님들’이란 동방박사 세 사람이다. 아기 예수 탄생을 알고 선물을 바치러 가는 길에 다리가 불편한 소년 아말의 집에 들르고, 다리가 기적적으로 치유된 아말도 동방박사를 따라 나선다는 내용이다. 원래 영어 오페라지만 테아터 안 데아 빈 실황에서는 독일어로 노래한다. 거장 스테판 헤르하임의 연출은 배경을 현대의 병원으로 바꾸었고 피날레 뉘앙스도 더욱 감동적으로 몰고 간다.

 

[보조자료]

-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잔 카를로 메노티는 16세에 미국으로 건너와 평생을 이탈리아인이자 미국인으로 살았다. 20세기 사람이지만 이탈리아 전통에 입각한 쉽고 감성적인 영어 오페라에서 독보적 입지를 확보했다. 대표작은 <노처녀와 도둑>, <영매(靈媒)>, <전화>, <영사(領事)>, <아말과 밤손님들>, <블리커 가의 성자>등이다.

- <아말과 밤손님들> 줄거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초라한 오두막에 다리가 불편한 아말이 가난한 엄마와 함께 살고 있다. 아말은 어떤 별이 이상한 빛을 뿜는 것을 발견하지만 저녁을 굶은 채 잠자리에 든다. 한밤중에 동방박사 세 사람과 시동이 오두막으로 찾아와 몸을 녹일 수 있는지 묻는다. 아말과 어머니, 마을 목동들은 동방박사 일행을 환영한다. 밤이 늦어 동방박사와 시동이 잠자리에 들자 아말의 어머니는 그들이 가져온 보물에 탐이 나 손을 대려다가 시동에 들키는데, 동방박사들은 아기 예수에게 이런 보화가 필요 없을 것이라며 용서해 준다. 자기 지팡이라도 선물로 바치려던 아말은 갑자기 지팡이 없이 일어서는 기적을 맞이한다. 모친의 허락 속에 아말은 동방박사들을 따라 풀피리를 불면서 집을 떠난다.

- 노르웨이 연출가 스테판 헤르하임(1970-)은 독일의 명연출가 괴츠 프리드리히를 사사하고 2000년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를 통해 오페라 연출가로 데뷔했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후궁 탈출>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2008년 <파르지팔>로 바이로이트에 데뷔했다. 주로 독일권에서 활동하며, 오페라 대본을 재해석해 전혀 다른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레지테아터의 천재적 연출가로 평가받는다. <라보엠>의 배경을 암 병동으로 바꾸었던 헤르하임은 이번에도 아말이 병원에 있는 걸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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