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 : | 크리스티안 오일러(비올라), G.A.P. 앙상블 |
앨범번호 | : | 96788 |
바코드 | : | 5028421967882 |
발매일 | : | 2023-05-31 |
장르 | : | 클래식 |
과도기적인 성향을 지닌 빌름스의 화려한 실내악곡
독일 태생의 네덜란드 작곡가 요한 빌헬름 빌름스(1772~1847)는 베토벤의 동시대인으로, 피아노 즉흥연주의 대가 겸 플루트 주자로서 명성을 날렸다. 그의 피아노 사중주 중 ‘Op. 22’는 네 악장짜리이며 비교적 악기 간 비중이 고른 편이지만, ‘Op. 30’은 세 악장으로 되어 있으며 사실상 현악 삼중주가 반주하는 피아노 협주곡에 가깝다. 이들 작품은 정신적으로는 18세기적이지만 화려한 기교와 화성적 자유라는 면에서는 베버 등 초기 낭만주의 작곡가에 더 가깝다. 시대악기 전문 실내악단인 G.A.P 앙상블은 기교와 양식 양면에서 최상의 연주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