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 : | 페르난도 데 루카(클라브생) |
앨범번호 | : | 96771 |
바코드 | : | 5028421967714 |
발매일 | : | 2024-04-12 |
장르 | : | 클래식 |
살짝 우울하면서도, 찰랑거리듯 밝은 프랑스 바로크
피에르 토마스 뒤프르(1721~1786)의 클라브생을 위한 소품은 바로크 시대의 뛰어난 건반음악 모음집이다. 곡들은 뒤푸르 특유의 화려한 장식, 우아한 선율, 복잡한 대위법이 특징이며, 섬세한 프레이징과 장식을 사용해 음악에 뉘앙스와 표현을 더한다. 무엇보다 프랑스 바로크가 낯설다면 이 음반을 통해 특징을 살펴봐도 좋다. 이탈리아처럼 화려하지 않고, 뭔지 모를 우울함이 깃들어 있으면서도 클라브생(하프시코드) 특유의 밝은 금속성과 찰랑거림이 묘하게 만난다. 페르난도 데 루카는 같은 레이블을 통해 그라우프너(96131)와 무아로(96285)의 건반음악집을 발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