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 : | 레일라 디오네 에즈라(소프라노) 외, 필리포 파리넬리(피아노) |
앨범번호 | : | 96514 |
바코드 | : | 5028421965147 |
발매일 | : | 2023-03-23 |
장르 | : | 클래식 |
다양한 감정을 아우르는, 반 세기에 걸친 작품들
새뮤얼 바버(1910~1981)는 동시대의 미국 작곡가 가운데서도 특히 두드러진 선율적 재능을 보여준 인물이었다. 이 세트의 첫 두 장은 작곡가 생전에 출판된 가곡들을, 마지막 장은 바버가 주로 학창 시절에 쓴 미출판 작품들을 담고 있다. 그는 여러 언어에 능통했고, 시를 고르는 데도 탁월한 감식안을 갖고 있었다. 그가 거의 50년에 걸쳐 쓴 가곡들은 달콤한 애수와 재치뿐만 아니라 강건함과 대담한 표현까지도 아우른다. 졸리베, 베르크, 라벨 등의 가곡 전곡 녹음에 참여한 바 있는 필리포 파리넬리는 여기서도 섬세하고 감성적인 반주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