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H: KANTATEN NO.38

아티스트 : "게를린데 사만 & 미리암 포이어징어 & 울리케 호프바우어(소프라노), 마고트 오이징거 & 얀 뵈르너(알토), 다니엘 요한슨 & 크리스티안 라트게버(테너), 볼프 마티아스 프리드리히 & 마누엘 발저 & 파브리체 헤이요츠(베이스), 장크트갈렌 J.S. 바흐 협회 오케스트라(연주), 장크트갈렌 J.S. 바흐 협회 합창단(합창), 루돌프 루츠(지휘)"
앨범번호 : C025
바코드 : 7640151160548
발매일 : 2022-01-26
장르 : 클래식

‘빛’의 임재, ‘천로역정’의 종착점 - 천국의 환희
스위스 장크트 갈렌 바흐재단 ‘바흐 칸타타 38집’. ‘아 하나님이시여, 마음의 고통이 많사오니’(BWV. 3), ‘열망하던 기쁨의 빛이여’(BWV. 184), ‘자, 우리 모두 하나님께 감사드리세’(BWV. 192)가 수록되었다. 36집 수록 작품이 ‘빛’을 대하는 두려움과 이적을 바라는 상반된 마음의 공존 - 인간의 연약함 그리고 이를 극복하는 믿음을 말했다면, 38집은 고통 중에서도 소망의 끈을 놓지 않는 인내 끝에 드디어 맞이하게 되는 ‘빛’ - 영원한 기쁨의 현현을 노래하고 있다. ‘BWV. 184’의 1악장 레치타티보에서 홀연히 등장하는 플루트(트라베르소) 선율과 가사(기쁨의 빛, freudenlicht)는 ‘천상의 빛’으로 상징되는 전체 음반의 주제를 축약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천로역정’의 종착점과도 상통하는 작품의 메시지 그리고 ‘빛’의 임재, ‘천국의 환희’를 아는 믿음의 고백과 마주하시라. 고아한 잔향 속 오롯한 독백, 루돌프 루츠가 이끄는 장크트갈렌 J.S. 바흐 협회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언제나 그렇듯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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