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AY C MAJOR

[BD]TUTTO VERDI 16: RIGOLETTO [한글자막]

아티스트 : 프란체스코 데무로(공작)/ 레오 누치(리골레토)/ 니노 마카이체(질다)/ 마르코 스포티(스파라푸칠레)/ 스테파니 이라니(마달레나) 외/ 마시모 자네티/ 테아트로 레조 디 파르마
앨범번호 : 723304
바코드 : 814337012335
발매일 : 2013-04-02
장르 : 클래식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리골레토, 레오 누치의 관록으로 가득 채워진 무대
부성애는 베르디가 일생에 걸쳐서 여러 오페라들을 통해 꾸준히 다뤄왔던 중요한 주제였다. 베르디는 어린 두 자식을 일치감치 잃었던 트라우마를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을 강조한 여러 작품을 통해서 음악으로 해소했던 것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광대 아버지와 지순한 딸의 비극을 다룬 <리골레토>이다. 음악적으로 벨칸토 오페라의 전통을 충실히 계승한 이 작품은 그만큼 빼어난 선율미가 아리아들이 도처에 존재하며 이탈리아 특유의 직설적인 표현방식으로 드라마를 전개해 나간다. 1851년 베네치아에서 초연된 직후부터 공전의 성공을 거두었으며, 지금까지도 베르디가 남긴 26편의 오페라들 중에서 <라 트라비아타>, <아이다>와 더불어 가장 큰 대중적 인기를 누리는 히트작으로 군림하고 있다.  
본 영상물은 2008년 10월 파르마 테아트로 레조에서 있었던 공연실황을 담은 것으로, 우리 시대 최고의 리골레토로 손꼽히는 레오 누치의 노련한 열연과 만토바 공작의 호색적인 캐릭터를 사실적으로 표현해낸 스테파노 비치올리의 감각적인 연출이 눈과 귀를 집중케 만든다.

[보조자료]
- '리골레토'는 베르디의 오페라들 중에서도 <라 트라비아타>, <아이다>와 더불어 가장 큰 대중적 인기를 누리는 작품에 해당한다. 빅토르 위고의 희곡 '호색의 왕'(Le roi s'amuse)을 기초로 프란치스코 마리아 피아베가 완성한 리브레토를 사용하였고, 1851년 3월 11일 베네치아의 라 페니체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즉 이 오페라는 <에르나니>와 <아틸라>에 이어서 베르디가 이 극장을 위해서 완성한 세 번째 작품인 셈이다. 초연직후부터 센세이셔널한 히트를 거두었고, 이 작품의 엄청난 성공을 통해서 베르디는 자신의 캐리어에 있어서 최고의 황금기를 구가하기 시작했다. 공작의 두 아리아 '여자의 마음'과 '이것도 저것도', 질다의 아리아 '그리운 이름', 리골레토가 부르는 분노의 아리아 '저주받을 신하들아', 4중창 '사랑스러운 딸' 등 주옥과 같은 선율들로 채워진 걸작 오페라다.

- 레오 누치는 1942년 볼로냐에서 태어났다. 1967년 스폴레토 콩쿠르에서 우승하였고, 이를 계기로 '세비야의 이발사'의 피가로로 데뷔하였다. 1973년에는 베르첼리 콩쿠르에서 우승하였고, 같은 해 처음 리골레토로 호평을 받았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베르디 바리톤으로서 주요 배역들을 모두 섭렵했던 그가 특히 가장 큰 장기로 삼았던 작품이 바로 리골레토이다. 그는 지금까지 4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현존 최고의 리골레토로 극찬을 받아왔으며, 2004년 7월에는 조수미와 더불어 세종문화회관에서 리골레토를 공연하기도 하였다. 그가 참여했던 영상물도 기존에 3종- 1987년 테아트로 레조(Hardy), 2001년 베로나 아레나(TDK), 2006년 취리히오페라(Arthaus) -이 출시되었는데, 가장 최근의 공연을 담은 본 신보에서 명불허전의 원숙하고도 절륜한 가창과 연기를 보여준다.

Related Albums

Subscribe on Our Newsl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