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AY DYNAMIC

[BD]DONIZETTI: L'AIO NELL'IMBARAZZO [한글자막]

아티스트 : 빈첸초 밀레타리(지휘), 도니체티 오페라 오케스트라 & 합창단, 알레산드로 코르벨리(돈 줄리오), 알렉스 에스포지토(돈 그레고리오), 프란체스코 루치(엔리코), 마릴레나 루타(질다), 로렌초 마르텔리(피페토), 프란체스코 미켈리(연출)
앨범번호 : 57993
바코드 : 8007144579937
발매일 : 2024-04-02
장르 : 클래식

 

2022년 베르가모 테아트로 도니체티 실황

도니체티, 오페라 <난처한 가정교사> (한글자막)

 

도니체티의 첫 성공작! 창의적인 무대로 도니체티 희가극의 진면목을 일깨우다

가에타노 도디체티가 27세(1824)에 작곡한 <난처한 가정교사>는 그의 11번째 오페라이자 첫 성공작이다. 가정교사 돈 그레오리오가 엄격한 후작 부친 몰래 결혼한 엔리코와 그 아내 질다를 도와주려다 난처한 상황에 빠진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냈다. 작곡자의 고향 베르가모의 도니체티 페스티벌은 최근 중견가수를 기둥으로 세우고 젊은 육성가수들을 함께 출연시키는 프로젝트를 자주 시도하는데 본 공연도 그 결과물이다. 이탈리아 희가극의 지존으로 오랫동안 군림한 알레산드로 코르벨리와 전성기를 구가 중인 알렉스 에스포지토가 후작과 가정교사 역을, 신세대 실력파 가수들이 젊은 배역을 맡았다. 심심해 보이는 표지 디자인과 전혀 달리 프란체스코 미켈리의 연출은 화사한 색상과 현대적 비주얼의 활용한 역동적 무대로 감탄을 자아낸다.

 

[보조자료]

- 줄거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줄리오 후작은 아들 엔리코와 피페토가 완전한 성인이 될 때까지 여색(女色)에 완전히 무지한 채 자라도록 통제할 것을 가정교사에게 요구한다. 하지만 20세의 큰아들 엔리코는 명예롭게 전사한 장교의 여식인 질다와 몰래 결혼해서 갓난 아들까지 두고 있다. 비밀스런 부부 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너무 힘겨워진 엔리코는 질다를 집에 데려와 나이 든 가정교사 그레고리오에게 소개하며 도움을 청한다. 그러나 후작이 귀가했을 때 그레고리오의 방에 있었던 질다는 집에 두고 온 아들을 걱정하고, 그레고리오는 어쩔 수 없이 아기를 숨겨 이곳에 데려오려고 한다. 가정교사 방에서 질다를 발견한 줄리오 후작은 그녀가 그레고리오의 연인인 걸로 착각해 불쾌해 한다. 한편 후작의 작은아들 피페토는 훨씬 연상의 하녀 레오나르다와 관계를 맺고 있다. 이 총체적 난국은 어떻게 해결될 것인가!

- 1810년대와 20년대의 이탈리아 오페라 계에서는 도니체티보다 5살 연상인 조아키노 로시니가 최고의 인기 작곡가였다. 그런데 로시니가 1823년의 <세미라미데>를 끝으로 이탈리아에서의 활동을 접고 파리로 떠나자 그 후계구도가 치열해졌다. <난처한 가정교사>는 그 시기에 주목받은 도니체티의 출세작이다. 로시니 희가극의 영향이 두드러지지만 훗날 도니체티 전성기에 등장할 <사랑의 묘약>이나 <돈 파스콸레>의 전조도 발견할 수 있다.

- 이탈리아 베이스바리톤의 원로와 전성기의 두 사람이 이끌어가는 실황이다. 알레산드로 코르벨리는 본 공연 당시 만 70세에 도달했지만 노래와 연기 모두 나이를 의식할 수 없을 정도로 여전한 기량을 자랑한다. 도니체티와 같은 베르가모 출신인 알렉스 에스포지토는 모차르트와 로시니, 도니체티 등으로 현재 가장 왕성한 활동을 벌이는 중견이다. 젊은 출연진 중에서는 질다 역의 소프라노 마릴레나 루타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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