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AY C MAJOR

[BD]PUCCINI: IL TRITTICO (SALZBURGER FESTSPIELE 2022) [한글자막]

아티스트 : 프란츠 벨저-뫼스트(지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빈 슈타츠오퍼 합창단, 아스믹 그리고리안(라우레타, 죠르제타, 안젤리카), 미샤 키리아(자니 스키키), 알렉세이 네클류도프(리누치오), 로만 부르덴코(미켈레), 조슈아 게레로(루이지), 카리타 마틸라(공작부인), 크리스토프 로이(연출)
앨범번호 : 809004
바코드 : 814337016197
발매일 : 2023-07-25
장르 : 클래식

 

2022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실황

푸치니 삼부작: <자니 스키키>, <외투>, <수녀 안젤리카> (한글자막)

 

2022년 잘츠부르크 축제대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압도적인 화제 공연!

푸치니 ‘삼부작’은 세 단막극을 하룻밤에 올리는 것이 원칙이지만 그러기엔 제법 길고, <자니 스키키> 중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를 빼면 대중적 인기곡도 없다. 하지만 2022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최고의 무대는 ‘삼부작’이었다. 그 이유는 잘츠부르크를 통해 세계적 디바로 떠오른 아스믹 그리고리안이 세 작품 모두에 출연했기 때문이다. 순서도 원래 <외투>, <수녀 안젤리카>, <자니 스키키>에서 <자니 스키키>, <외투>, <수녀 안젤리가>로 바꾸었다. 소프라노 비중이 클수록 뒤에 배치한 것이다. 과연 그리고리안은 관객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에서 차원이 다른 소프라노임을 입증했고, <수녀 안젤리카> 피날레에서는 노래뿐 아니라 온몸을 던진 혼신의 연기로 객석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과연 현역 최고의 디바다.

 

[보조자료]

- 푸치니 <삼부작>은 1918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초연되었다. 1시간짜리 단막극 세 편을 묶은 것인데 성격이 각각 다르다. <외투>는 19세기말부터 이탈리아 오페라를 풍미한 베리즈모(사실주의) 오페라로 파리 센강에서 벌어지는 섬뜩한 치정살인극이다. <수녀 안젤리카>는 드물게 수녀원 배경의 오페라로 모든 등장인물이 여성이다. 그런데 주인공 안젤리카는 세속에서 얻은 아이가 이미 죽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아 독초를 먹고 자살한다. 종교 오페라처럼 보이지만 부담스런 내용인 것이다. 이와 달리 <자니 스키키>는 희가극이다. <신곡>의 지옥편에 나오는 짧은 단서에서 착안해 단테 시대의 피렌체에서 벌어진 사기극을 유머러스하게 풍자한다.

- 아스믹 그리고리안은 조지아와 리투아니아 부모 사이에서 1981년 태어났다. 부모 모두 성악가였고 부친은 러시아 키로프 오페라의 간판 테너였던 게감 그리고리안(1951-2016)이다. 리투아니아에서 교육을 받고 2011년부터 서구에 진출한 그녀는 차이콥스키, R. 슈트라우스의 오페라에서 절찬을 받았고 베르크의 <보체크>를 통해 현대극에서도 음악성을 발휘했다. 외모도 훌륭하고, 투명한 음색과 큰 성량을 지닌 이상적인 소프라노이며, 영상으로 이미 <살로메>, <엘렉트라>, <루살카> 등이 발매되어 있다. 이중 <살로메>가 2018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실황이다. 그리고리안은 2016년 ‘인터내셔널 오페라 어워즈’의 ‘신인상’을 받고 기대를 모았지만 출산 등으로 잠시 쉬었다가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을 통해 단번에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로 등극했다. 그 성과로 2019년 ‘인터내셔널 오페라 어워즈’의 ‘여성가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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