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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 NYLUND: GREAT AMERICAN SONGBOOK (BD+CD) [한글자막]

아티스트 : 카밀라 닐룬트(소프라노), 머린 앨섭(지휘), ORF 빈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안드레 헬러(연출)
앨범번호 : NBD0162V
바코드 : 730099016261
발매일 : 2022-11-22
장르 : 클래식

 

2021년 빈 ORF 라디오 홀 스튜디오판

‘그레이트 아메리칸 송북’의 걸작 모음 (한글자막)

 

핀란드의 지성파 소프라노 카밀라 닐룬트가 아메리칸 송북의 걸작들을 노래하다

미국의 여성지휘자 머린 앨섭은 2022년 임윤찬이 우승한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심사위원장이자 결선 콘서트의 지휘자로 친숙한 이름이다. 2019년부터 빈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데, 유럽인에게도 친숙한 ‘그레이트 아메리칸 송북’을 기획했다.

‘그레이트 아메리칸 송북’이란 1920-60년대의 친숙한 미국 노래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뮤지컬 영화, ‘틴 팬 앨리’로 불리는 뉴욕 대중음악을 포함한다. 핀란드 소프라노 카밀라 닐룬트는 바그너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등 주로 독일 오페라를 불러왔지만 큰 성량 대신 섬세한 음악성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다양한 방식으로 편곡된 반주와 함께 미국 가수들과는 다른 뉘앙스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영상은 흑백으로 찍었고, 모든 곡을 담은 CD가 덤으로 제공된다.

 

[보조자료]

- 그레이트 아메리칸 송북(The Great American Songbook)은 "GAS"라고 줄여 쓰기도 하는데, 미국 대중음악의 고전, 즉 브로드웨이 뮤지컬,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 틴 팬 앨리(Tin Pan Alley, 뉴욕 대중음악의 통칭)의 전성기였던 1920-60년대의 미국 노래를 뜻하는 용어다. 따라서 클래시컬하면서도 재즈풍의 곡이 많다. 클래식 음악과 재즈의 양쪽을 오간 조지 거슈인, 재즈 뮤지션 듀크 엘링턴을 비롯해 콜 포터, 리처드 로저스, 빅터 영, 제롬 컨 등이 대표적인 작곡가들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유럽 출신이지만 미국식 노래도 작곡한 쿠르트 바일과 미셸 르그랑까지 포함시킬 수 있고, 이번 영상에는 이런 유럽 출신 작곡가들의 노래도 다양하게 담겼다.

- 머린 앨섭(1956-)은 미국을 대표하는 여성지휘자다. 젊은 시절에 레너드 번스타인에게 발탁되어 현재까지도 번스타인 음악의 탁월한 해석자로 손꼽힌다. 특히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와 오페라 <캔디드>의 탁월한 해석자인데, 번스타인의 이런 작품들이야말로 ‘그레이트 아메리칸 송북’의 전통을 반영한 극음악이라 할 수 있다. 앨섭은 비엔나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지만 풀 오케스트라로 반주하는 것은 오히려 최소화하고, 닐룬트의 개성과 곡의 분위기를 세심하게 고려하여 키보드 위주의 반주부터 몇몇 악기들만 가세한 실내악 풍의 반주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조성하는데 기여했다.

- 카밀라 닐룬트(1968-)는 핀란드 소프라노지만 주로 바그너와 슈트라우스 등 독일 레퍼토리를 많이 불러왔다. 그러나 거대한 목소리로 승부하는 바그너 대형가수가 아니라 맑은 미성과 정교한 해석력의 이지적인 소프라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레이트 아메리칸 송북 역시 평소 그녀에게 친숙한 노래들은 아니었지만 자연스러우면서도 미국식 스테이크 같은 기름기는 제거된 지적인 노래로 승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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