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AY C MAJOR

[BD]BEETHOVEN: THE COMPLETE PIANO SONATAS - D.BARENBOIM (4BLU-RAY)

아티스트 : 다니엘 바렌보임(피아노, 마스터클래스 및 인터뷰)
앨범번호 : 808004
바코드 : 814337017125
발매일 : 2022-11-03
장르 : 클래식

 

2020년 불레즈 홀 실황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한글자막 포함)

 

바렌보임이 자신의 이름을 딴 신제품 피아노로 새롭게 해석한 베토벤 사이클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는 그의 기나긴 음악여정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다. 32곡이나 작곡했고, 거의 평생에 두루 걸쳐 있다.

바렌보임은 ‘피아노의 신약성서’에 천착해 누구보다도 많은 전작 사이클을 연주했다. 그런데 너무도 빼어난 2005년 빈 실황이 전집 영상(EMI)으로 존재한 상황에서 78세 바렌보임의 새 전집은 무슨 가치가 있을 것인가? 적어도 세 가지는 있다. 바렌보임이 음악감독으로 장기재임 중인 베를린의 슈타츠오퍼극장 내에 마련한 실내악 전용 불레즈 홀에서 연주했다는 점, 19세기의 위대한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바렌보임과 마찬가지)’ 한스 폰 뷜로 에디션을 연구해 핑거링 등에 반영했다는 점, 그리고 자신의 아이디어로 제작된 신개념 피아노 ‘바렌보임’으로 연주했다는 점이다.

마지막 장의 마스터클래스 세 편과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에 대한 소회에는 한글자막이 제공된다.

 

[보조자료]

- 다니엘 바렌보임(1942-)은 2015년 포춘지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명으로 선정한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다.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10세에 부모의 나라 이스라엘로 이주했다. 어릴 적부터 피아노 신동이었고 지휘자로서도 놀라운 암보 능력과 본능적 음악성을 지닌 천재로 불린다. 파리 오케스트라, 베를린 도이치오퍼, 시카고 심포니, 라 스칼라 오페라 음악감독을 지냈고, 특히 베를린 도이치오퍼에는 1992년부터 30년이나 장기 재임 중이다. 또한 지금은 고인이 된 팔레스타인 지식인 에드워드 사이드와 함께 1999년 창립한 서동시집 오케스트라(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연주자 공동 참여)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 불레즈 홀은 베를린 슈타츠오퍼 건물 안에 새로 마련한 명소로, 일반적인 콘서트홀과 여러모로 차별되는 고급 공연장이다. 중앙에 낮은 무대를 두고, 그보다 높은 곳에서 관객이 무대를 감싸는 타원형의 콘서트홀이며, 선보이는 프로그램도 사뭇 다르다. 면적은 작지만 세 개 층의 공간을 활용하여 높은 층고를 가졌으므로 음향적으로도 훌륭한 실내악 공간이다. 다니엘 바렌보임은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던 1964년 프랑스의 작곡가 겸 지휘자 피에르 불레즈를 처음 만나 2016년 불레즈가 타계할 때까지 반세기 이상을 가장 존경하는 선배로 모셨다. 이 홀에 불레즈의 이름이 붙은 이유다.

- ‘바렌보임 피아노’는 바렌보임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벨기에의 피아노 제작자 크리스 매니가 제작한 새로운 개념의 피아노다. 현대 피아노의 현 배치가 중음과 고음이 교차되는 형태인 것에 비해 이 피아노는 모든 현이 평행하게 일직선으로 배열되어 있다. 따라서 해머의 위치, 현의 장력을 받쳐주는 구조를 바꾸었다. 리스트가 사용한 19세기 중반의 에라르 피아노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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