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AY NAXOS

[BD]FUOCO SACRO: A SEARCH FOR THE SACRED FIRE OF SONG (한글자막)

아티스트 : 얀 슈미트 가레(연출), 에르모넬라 야호(소프라노), 아스믹 그리고리안(소프라노), 바바라 해니건(소프라노), 레인베르트 데 레우(피아니스트)
앨범번호 : NBD0141V
바코드 : 730099014168
발매일 : 2022-10-20
장르 : 클래식

 

2021년 필름

성악가 다큐 <신성한 노래의 불꽃> (한글자막)

 

21세기 최고의 세 디바(그리고리안, 해니건, 야호)를 심층 탐구한 명품 다큐!

오페라를 들으며 인생이 바뀌는 듯한 감동을 경험할 때가 있다. 작품 덕분일 수도 있지만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청자의 가슴을 찌르는 감성의 소유자여서일 수도 있다. <신성한 노래의 불꽃>은 그런 감성적 힘을 가진 이 시대의 걸출한 소프라노 디바들(알바니아의 에르모넬라 야호, 리투아니아의 아스믹 그리고리안, 캐나다의 바바라 해니건)을 밀착 관찰한 다큐멘터리다. 그들이 자신의 역을 이해하고, 연구하고, 가사와 음표를 자기 것으로 만들고, 리허설과 녹음 청취를 통해 심화하고, 공연으로 청중과 교감하는 과정을 관찰하며 그 비결을 밝혀나간다.

92분의 본편 다큐 외에 세 디바가 공연하고, 또 그 전에 몸을 푸는 장면을 담은 97분짜리 엑스트라 필름이 따로 제공된다. 오페라 팬이라면 반드시 소장할만한 자료다.

 

[보조자료]

- 알바니아의 에르모넬라 야호(1974-)는 자국에서 교육을 거의 마치고 이탈리아로 건너와 서구에 통용될만한 훈련을 받고 세계무대에 진출했다. 야호는 목소리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감정을 담아서 노래하는, 특히 비극적인 역을 맡았을 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한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다양한 영상이 나와 있는데, 베로나 페스티벌의 <라 트라비아타>가 시작이었고 이후 로열 오페라 실황인 <라 트라비아타>, 푸치니의 <마담 버터플라이>와 <삼부작>에서는 극에 완벽하게 몰입해 객석을 눈물바다로 만드는 특유의 진면목을 더욱 절절하게 발휘했다.

- 아스믹 그리고리안(1981-)은 리투아니아 소프라노지만 부친은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의 스타테너였던 아르메니아의 게감 그리고리안(작고)이다. 그리고리안은 맑고 깊은 호수를 연상시키는 투명한 음색에 성량도 풍부하다. 게다가 몸을 던지고 눈물을 뚝뚝 흘리며 연기에 몰입하는 스타일이다. 영상물로는 슈트라우스의 <살로메>와 <엘렉트라>(이상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드보르작의 <루살카>(테아트로 레알 마드리드), 바그너의 <방황하는 네덜란드인>(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야나체크의 <예누파>(로열 오페라)가 있다. 2022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는 푸치니 <삼부작>의 세 주역을 한꺼번에 노래해 격찬을 받았다.

- 캐나다의 바바라 해니건(1971-)은 현대음악에 특화된 소프라노로, 이 분야에서는 독보적 입지를 확보한지 오래된 스타다. 그녀를 위해 작곡된 곡도 많아서 지금까지 100개가 훨씬 넘는 75개의 현대곡을 초연했다고 한다. 특이한 점은 지휘자로도 활동한다는 것인데, 이때는 현대음악에 국한하지 않고 보다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한다. 지휘자로서도 여성으로는 톱클래스에 속하는 천재형 음악가이며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포디엄을 섭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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