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AY NAXOS

[BD]RIMSKY-KORSAKOV: CHRISTMAS EVE [한글자막]

아티스트 : 세바스티안 바이글레(지휘), 프랑크푸르트 오페라&박물관 오케스트라,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합창단, 게오르기 바실레예프(바쿨라), 율리아 무지첸코(옥사나), 엔켈레자 쉬코자(솔로카), 알렉세이 티호모로프(추브), 안드레이 포포프(악마), 크리스토프 로이(연출)
앨범번호 : NBD0154V
바코드 : 730099015462
발매일 : 2022-10-20
장르 : 클래식

 

2021-22년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실황

림스키코르사코프, 오페라 <크리스마스 이브> (한글자막)

 

고골의 동화적 단편을 바탕으로 한 러시아 오페라의 숨겨진 보석! 그 첫 영상물

<크리스마스 이브>(1895)는 러시아 오인조 중 가장 활발하게 활동했던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가 자국의 대문호 니콜라이 고골의 민속적 단편을 원작으로 만든 오페라다.

잘 생긴 대장장이 바쿨라는 부유한 농부 딸 옥사나와 결혼하고 싶은데, 그녀는 바쿨라에게 여황후의 신발을 가져와 보라고 요구한다. 여기에 옥사나의 부친 등 여러 남자의 유혹을 받는 바쿨라의 모친 솔로카, 바쿨라의 모험을 방해하는 악마 등이 이야기에 풍요로움과 흥미를 더한다. 독일의 걸출한 연출가 크리스토프 로이가 자신의 특기대로 고정된 무대에서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쳐낸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프로덕션에서는 피날레에 출연자들이 고골의 초상화를 들고 나와 원작자에 대한 경의까지 표한다.

 

[보조자료]

- 니콜라이 고골(1809-53)은 러시아 작가로 알려졌지만 엄밀히 말하면 당시 제정 러시아의 일부였던 우크라이나 사람이다. 고골은 당시의 러시아의 현실, 특히 지주층의 도덕적 퇴폐와 관료들의 부정 등을 예리한 풍자와 사실적 필치로 그려냈지만 <디칸카 인근 농장에서의 전야>는 젊은 날에 쓴 소설집으로 민족적 색채가 강하다. 이중 2부의 첫 이야기가 ’크리스마스 이브‘다. 바쿨라와 옥사나가 사는 곳은 지금의 러시아가 아니라 우크라이나의 중동부의 시골마을이다.

- 림스키코르사코프는 이 오페라의 대본을 직접 썼다. 게다가 4년 연상의 러시아 선배 차이콥스키가 같은 원작의 오페라를 <대장장이 바쿨라>와 <체레비츠키>로 두 번이나 만들었음에도 다시 같은 소재에 도전한 것은 생생한 휴머니즘과 특유의 유머를 독보적인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발로였을 것이다.

- 크리스토프 로이(1962-)는 독일의 오페라 연출가 상당수가 연극 출신인 것과 달리 처음부터 오페라에 치중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2017년에는 인터내셔널 오페라 어워드의 연출가상을 수상했다. 경향으로는 대본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레지테아터 연출에 속하는데, 무대는 일관된 단순성을 선호하지만 깊이 있는 통찰과 음악에 부합하는 해석으로 찬사를 받아왔다. 모차르트 오페라를 10여 편이나 연출한 것으로 유명하지만 로이의 레퍼토리는 바로크 초기의 몬테베르디부터 현대의 헨체를 아우른다. 반면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오페라로는 <크리스마스 이브>가 처음으로 보인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프랑크푸르트 프로덕션에 대해 “겨울철에 어울리는 완벽한 토닉‘이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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