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AY C MAJOR

[BD]PUCCINI: MADAMA BUTTERFLY - BREGENZER FESTSPIELE, 2022 [한글자막]

아티스트 : 엔리케 마졸라(지휘),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브레겐츠 페스티벌 합창단 & 프라하 필하모닉 합창단, 바르노 이스마툴라에바(초초상), 에드가라스 몬트비다스(핑커톤), 브라이언 멀리건(샤플레스), 안날리사 스트로파(스즈키), 안드레아스 호모키(연출)
앨범번호 : 762204
바코드 : 814337016944
발매일 : 2022-09-27
장르 : 클래식

 

2022년 브레겐츠 페스티벌 실황

푸치니 <마담 버터플라이> (한글자막)

 

수묵화를 상징한 무대 위에 초초상의 상황을 형상화한 브레겐츠 최신 실황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접경에 위치한 뵈젠 호수의 오스트리아 측 수상무대에서 펼쳐지는 브레겐츠 페스티벌은 야외 오페라 축제로는 압도적 입지를 확보했다. 거대한 무대, 첨단장비를 활용한 음향과 조명은 청중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린다.

한 작품을 2년씩 하는데, 2020년에 코로나로 쉰 바람에 2021-22년으로 예정되었던 안드레아스 호모키 연출의 <마담 버터플라이>는 2022-23년으로 미뤄졌다. 수묵화가 엷게 그려진 하얀 무대는 이전보다 단순해보이지만 다양한 조명을 투사해 초초상이 처한 상황과 심리를 깊고 인상적으로 투영한다.

타이틀 롤을 부른 바르노 이스마툴라에바는 미국인이 되고 싶었던 초초상의 비극을 풍부한 성량과 빼어난 감정 표현으로 절절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보조자료]

- 브레겐츠 오페라가 시작된 것은 1946년부터다. 오페라 축제간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1979-80년에 대대적 시설공사가 이루어졌고, 비록 마이크를 사용하지만 뛰어난 음향도 갖추었다. 여름 한 달간 하나의 작품만 무대에 올린다. 철거가 불가능한 거대한 무대장치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 무대를 일 년 더 사용하므로 실제로는 2년간 한 작품을 하게 된다. 오스트리아에서 빈 필 다음가는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페스티벌 초기부터 상주악단 역할을 맡고 있다.

- 브레겐츠 페스티벌은 세계적 성악가보다는 그런 지위로 도약을 원하는 젊은 가수들에게 꿈의 무대다. 2022년에는 7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26회 공연이 있었는데, 그중 A팀에 해당하는 캐스팅이 바르노 이스마툴라에바(초초상)와 에드가라스 몬트비다스(핑커톤)이었다. 이스마툴라에바는 현재 독일 하노버 오페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우즈베키스탄 소프라노다. 동양인을 닮은 자그마한 체구지만 초초상의 노래에 담긴 폭발력과 연기력을 갖춰 최상의 캐스팅임을 입증했다.

- 브레겐츠 페스티벌은 늘 연출자가 중심에 있다. 고정된 무대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그 무대에 어떤 작은 변화를 주고, 어떤 조명을 활용할 것인지 최종결정하는 것은 연출자의 몫이고, 가수들의 동선과 연기도 연출자가 지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마담 버터플라이>의 연출을 맡은 독일의 안드레아스 호모키는 오페라 연출의 성지로 꼽히는 베를린의 코미셰오퍼를 2002년부터 10년간 이끌었으며, 2013년부터는 취리히 오페라의 총감독으로서 음악감독 파비오 루이지(2012-21 재임)와 함께 동 오페라하우스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린 주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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