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AY C MAJOR

[BD]HOFMANNSTHAL: JEDERMANN [SALZBURGER FESTSPIELE 2020]

아티스트 : 토비아스 모레티(예더만), 페터 로마이어(신의 목소리, 죽음, 내레이터), 카롤리네 페터스(연인), 에디트 클레버(모친), 그레고르 블뢰브(선한 친구, 악마), 미카엘 스투르밍거(연출)
앨범번호 : 804604
바코드 : 814337017460
발매일 : 2021-08-11
장르 : 클래식

2020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실황
호프만스탈: 연극 <예더만>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을 상징하는 호프만스탈의 연극! 그 감격적인 100주년 실황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음악 페스티벌로 유명하지만 매해 빠지지 않는 작품은 모차르트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특정 곡이 아니라 개막일을 장식하는 연극 <예더만>이다. 작가 후고 폰 호프만스탈은 연출가 막스 라인하르트와 함께 동 페스티벌의 틀을 짰고, 절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까지 끌어들여 페스티벌을 시작했다. 큰 부자 예더만 앞에 어느 날 사신(死神)이 찾아온다. 두려워진 그는 연인, 하인, 심지어 의인화된 재산에게 같이 가자고 부탁하지만 모두들 거절한다. 그런데 오랫동안 소홀히 했던 분신인 ‘선행’이 기꺼이 신 앞에 함께 가겠다고 한다. 2020년 코로나 상황 속에 열린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100주년 기념공연을 담았다. 동 페스티벌의 역사와 아카이브를 풍부하게 담은 다큐멘터리(54분)도 제공된다.

[보조자료]

-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1920년 극작가 후고 폰 호프만스탈, 연출가 막스 라인하르트, 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삼각체제로 시작되었다. 막스 라인하르트가 호프만스탈의 1911년 연극인 <예더만>을 성당 앞 광장에서 공연한 것이 시초였다. <예더만>은 이후 매해 빠짐없이 페스티벌에서 공연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최고의 상징이 되었다.

- 예더만(Jedermann)은 ‘모든 사람’이라는 뜻이고 연극 <예더만>은 제목처럼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상황을 소재로 한 종교적 비유극이다. 내용을 요약하면 "하나님께서 피조물인 인간들이 감사를 모르므로 그중 누군가를 죽음의 사자를 시켜 데려오도록 하여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지 생전 행실로서 심판하시겠다."는 것이다. <예더만>은 중세 영국의 연극 '에브리맨'(Everyman)을 기본으로 한다. 에브리맨의 독일어가 예더만이다. '모든 사람'이라는 뜻이지만 연극에서는 일반적인 인간을 대표하는 주인공의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다. 인생을 충분히 즐기던 젊은 부자가 예기치 못한 죽음의 방문을 맞이한 후 인생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이야기를 극으로 표현했다. 영국 작가 존 번연의 <천로역정>의 메시지와 크게 다를 바 없는 내용이다.

- 잘츠부르크에서 <예더만>의 연출자와 출연자가 누구냐 하는 것은 그쪽 호사가들의 큰 관심사항이다. 특히 주인공 예더만 역이 누구인가에 대해서는 기대와 소문이 무성하여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본 영상물에 수록된 2020년 실황에는 2017년부터 계속된 마카엘 스투르밍거 연출, 토비아스 모레티 타이틀 롤의 프로덕션이 유지되었다. 스투르밍거는 빈 출신의 영화감독이고, 모레티는 빈 음악원에서 작곡을 전공한 후 연기로 전향한 배우로 특히 브레히트 연극에서 명성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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