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AY C MAJOR

[BD]HANDEL/MOZART: DER MESSIAS [한글자막]

아티스트 : 민코프스키(지휘), 루브르의 음악가들, 빈 필하모닉 합창단, 엘레나 찰라고바(소프라노), 비프케 렘큘(메조소프라노), 리차드 크로프트(테너), 호세 코카 로자(베이스), 로버트 윌슨 외
앨범번호 : 803504
바코드 : 814337017576
발매일 : 2020-08-18
장르 : 클래식

2020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주간 실황-
헨델(모차르트 편곡) ‘메시아’ [한글자막]

헨델 ‘메시아’가 윌슨(연출)과 민코프스키(지휘)를 거쳤다!
잘츠부르크의 2020년 모차르트 주간을 장식한 헨델 ‘메시아’의 모차르트 버전(모차르트 하우스 실황)이다. 1742년 헨델 ‘메시아’를 모차르트가 50년 만에 편곡하고 시대적으로 발전한 악기를 투입했다는 작품적 의미 외 윌슨 특유의 ‘비주얼 연출’과 민코프스키의 ‘원전연주’가 만났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윌슨은 자신의 시그니처인 흰 분칠의 얼굴 분장과 흑백의 대비로 무대를 장식하고, 민코프스키의 쾌속적인 흐름이 엄청난 감동을 준다. 빙산의 움직임이 무대 뒤 영상에 느리게 흐르는 가운데, 우주인이 등장하며 묘한 시각적 앙상블을 만들어내는 ‘할레루야’(45트랙)는 빈 필하모닉 합창단의 명연으로 역사상 잊지 못 할 ‘할레루야’를 빚어낸다. 해설지(21쪽/영,독,불어)에 트랙, 작품해설 등이 수록. 

[보조자료] 

만년에 이른 연출가 로버트 윌슨(1941~)의 작품 세계는 지치지 않고 전진 중이다. 파르네세에 올린 베르디 ‘르 투르베르(일 트로바토레)’(2018), 마드리드 테아트르 레알에서의 푸치니 ‘투란도트’(2018) 등 그 특유의 색조 무대와 연출 기법은 잘츠부르크의 2020년 모차르트 주간을 장식한 ‘메시아’(모차르트 하우스 실황)에서도 어김없이 발휘된다. 

바흐와 모차르트 등 위대한 천재는 세상을 떠난 뒤 대중들의 관심에서 다소 멀어지기도 했지만, 헨델의 인기는 음악사에서 한 번도 식어 본 적이 없다. 특히 1742년 작 ‘메시아’의 규모는 헨델이 세상을 떠난 뒤 점점 커져 갔다. 모차르트와 멘델스존 등 후배 작곡가들은 근대적인 관현악과 합창을 활용하여 ‘메시아’를 편곡했는데, 모차르트는 작품 탄생 50년만에 주요 대목을 중심으로 흐름과 악기를 재배치했다. 따라서 헨델-모차르트의 ‘메시아’는 모차르트 주간에 오른 작품인 만큼 모차르트의 감각을 통해 헨델의 대작을, 역으로 헨델을 통해 모차르트의 감수성을 느껴볼 수 있는 대작이다. 장방형의 무대는 네온사인으로 둘러 싸여 있다. 마치 사이버 세계에 들어와 있는 느낌인데, 윌슨은 자신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흰 분칠의 인물(성악가)들을 무대에 내어 놓는다. 그 분장은 동양풍이기도 하고, 인형 같기도 하다. 게다가 배경이 검은색일 때는 흰색 계통의 의상과 인물이, 그 반대의 배경일 때는 검정색 계통의 인물이 등장하며 흑백의 대비를 가져간다. 윌슨이 비주얼을 책임진다면, 음향은 ‘민코프스키의 모차르트’가 책임진다. 그의 앙상블 ‘루브르의 음악가들’은 고전 시대 오케스트라의 음색을 완벽하게 살려내고 있다. 엘레나 찰라고바(소프라노), 비프케 렘큘(메조소프라노), 리차드 크로프트(테너), 호세 코카 로자(베이스)의 독창과 중창은 완벽한 음악적 균형과 현란한 선율선을 자랑한다. 

이 공연물은 “완벽한 예술 작품”(오펀글라스), “놀랄만한 아름다움”(BR 클래식스), “음악을 위한 멋진 순간”(orf.at) 등의 현지 찬사를 끌어냈다. ‘메시아’의 하이라이트인 ‘할레루야’(45트랙)가 궁금할 듯. 빙산의 움직임이 무대 뒤 영상에 느리게 흐르는 가운데, 우주인이 등장하며 묘한 시각적 앙상블을 만들어낸다. 빈 필하모닉 합창단의 노래는 명확한 하모니로 헨델로부터 모차르트를 거친 명작의 순간을 짜릿하게 선사한다. 이보다 새롭고, 감각적이며, 음악적으로 완벽한 ‘할레루야’는 역사상 없을 것이다. 해설지(21쪽/영,독,불어)에 트랙, 작품해설 등이 수록되어 있다. 

□ 로버트 윌슨의 작품 세계로 다가가기 

① 2018년 파르네세 실황-베르디 ‘르 트루베르(일 트로바토레)’(Dynamic 57835) _ 로베르토 아바도(지휘), 오케스트라 코로 델 테아트로 코뮤날레 디 볼로냐, 주세페 주팔리(만리코) 외 
② 2018년 마드리드 테아트로 레알 실황-푸치니 ‘투란도트’(Bel Air Classiques BAC570) _니콜라 루이솔티(지휘), 테아트로 레알 오케스트라‧합창단, 아이렌 테오린(투란도트), 그레고리 쿤트(칼라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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