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LSONS: WEINBERG;TRUMPET CONCERTO, TCHAIKOVSKY;SYM.NO.4

아티스트 : 안드리스 넬손스(지휘),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LGO), 호칸 하르덴베레거(트럼펫)
앨범번호 : ACC20494
바코드 : 4260234832372
발매일 : 2020-06-30
장르 : 클래식

2019 게반트하우스홀 실황-
바인베르그 트럼펫 협주곡‧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 외

독일 중심부를 점령한 넬손스의 러시아 향연 
2017/18 시즌부터 LGO와 합을 맞추고 있는 넬손스가 라트비아 출신답게 러시아 레퍼토리로 구성한 성대한 잔치로, ①무소륵스키 ‘코반쉬치나’ 중 ‘모스크바 강에서의 새벽’ ②바인베르그(1919~1996)의 트럼펫 협주곡 ③차이콥스키의 교향곡 4번을 선보인다. 2019년 11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실황. 서정적인 분위기로 시작(①)한 뒤, 트럼펫 협주곡(②)의 상승하는 분위기와 내향적인 곡조를 선보인 뒤, 교향곡 4번(③)에서 관현악법 솜씨가 빛을 발한다. 그간 차이콥스키로 중요 경력을 쌓아온 넬손스만의 가장 침신한 영감이 돋보이는 수연이라 할 수 있겠다. 해설지(41쪽 분량/독‧영‧불어)에는 악곡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해설이 수록. 
 
[보조자료]

안드리스 넬슨스는 2017/18 시즌부터 LGO와 합을 맞추고 있다. 24세, 늦은 나이에 지휘를 배우기 시작해 29세에 영국 버밍엄 시립 교향악단의 수석 지휘자와 12대 음악감독으로 지명된 넬손스는 2015년, 세계 최고(最古)의 민간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LGO)의 상임지휘자로 취임했다. 2005~2016년에 카펠마이스터로 재직한 리카르도 샤이의 후계자였다. 이로써 넬슨스는 미국 동부를 대표하는 보스턴 심포니와 유럽에서 가장 유수한 역사를 자랑하는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까지 미국과 유럽의 대표 오케스트라 두 곳을 동시에 거머쥐게 된 셈이다. 본 영상물은 2019년 11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실황으로 ①무소륵스키 ‘코반쉬치나’ 중 ‘모스크바 강에서의 새벽’ ②바인베르그(1919~1996)의 트럼펫 협주곡 ③차이콥스키의 교향곡 4번을 선보인 무대이다. 라트비아 출신답게 러시아 레퍼토리로 구성한 성대한 잔치이다. 
활기찬 템포의 악장으로 문을 여는 보통 연주와 달리 넬손스는 느리고 서정적인 ‘모스크바 강에서의 새벽’으로 첫문을 연 뒤, 호칸 하르덴베레거가 협연하는 트럼펫 협주곡으로 분위기를 급상승시킨다. 바인베르그의 트럼펫 협주곡은 오늘날 그의 교향곡 5번과 함께 손꼽히는 대표작이다. 상승하는 리듬감이 인상적이며 트럼펫이 새처럼 노래하는가 하면, 분위기가 확 바뀌어서 내향적이고 침잠하는 정서를 보여주기도 한다. 현대음악 답지 않게 파격적이지 않고 직관적이고 편하고 재미있는 것은 아마도 그가 살았던 시기에 강제되었던 소비에트 리얼리즘의 영향으로 추측된다. 라트비아 출신의 넬손스는 러시아 출신의 선배 지휘자들처럼 버밍엄 심포니 시절부터 차이콥스키 레퍼토리에 집중해왔다. 오르페오(Orfeo) 레이블을 통해 2011년에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 2009년에 교향곡 5번 음반을 내놓았고, 라이프치히로 적을 옮긴 후 같은 레퍼토리를 영상물로 내놓았으니 넬손스의 팬이라면 자연스레 비교하게 될 것이다. 
음반에서 영상물로 바뀌어 세상에 나온 넬손스의 교향곡 4번은 넬손스의 선율적 재료 다루기와 관현악법 솜씨가 빛을 발하는 연주이다. 어떻게 보면 그의 차이콥스키 지휘 중 가장 참신한 영감이 돋보이는 순간이다. 해설지(41쪽 분량/독,영,불어)에는 악곡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해설이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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