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CHMANINOFF: PIANO CON. NO.2 & SYM. NO.2 - CHAILLY

아티스트 : 리카르도 샤이(지휘), 후지타 마오(피아노),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앨범번호 : ACC20583
바코드 : 4260234833065
발매일 : 2023-07-03
장르 : 클래식

 

2022년 루체른 페스티벌 실황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교향곡 2번

 

일본의 조성진, 임윤찬으로 비유되는 후지타 마오의 루체른 페스티벌 데뷔 실황

1998년 도쿄에서 태어난 후지타 마오는 일본이 자랑하는 신동이요, 스타 자질이 농후한 피아니스트다. 한껏 연주를 즐기는 태도로 연주하는 그를 보면서 좋아하지 않을 클래식 팬은 없을 것이다. 2019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을 아깝게 놓치고 2위를 차지했지만 그의 실력과 스타성은 단연 돋보였고, 2022년에 SONY 클래시컬에서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집을 발매했다. 이 영상은 2022년 8월, 루체른 페스티벌 페스티벌 실황이다. 그 유명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멜랑콜리보다는 천상의 아름다움을 들려주는 듯한 건강함으로 소화해냈다. 함께 수록된 곡은 역시 라흐마니노프의 가장 유명한 관현악곡인 교향곡 2번이다. 화성에 있어서 라흐마니노프의 창의력에 찬사를 보내는 리카르도 샤이는 세계 최고의 올스타 악단으로부터 더 이상 바랄 게 없는 완벽한 연주력을 이끌어냈다.

 

[보조자료]

- 순수한 일본 국내파인 후지타 마오는 2010년(12세)부터 여러 콩쿠르에 참여해 빈의 로사리오 마르치아노 콩쿠르, 스위스의 클라라 하스킬 콩쿠르 등에서 우승하면서 일본 국내에서는 일찌감치 유망주로 인식되었다. 덕분에 낙소스 저팬을 통해 일찍이 여러 장의 음반을 냈다. 2019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피아노 부문 2위 입상으로 세계 음악계에 얼굴과 이름을 알린 그는 음악에 대한 순수한 사랑과 즐거움을 안겨주는 연주 스타일과 앳된 외모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연주 자체도 지극히 맑다. 우리나라의 조성진, 임윤찬 등 젊은 유망주들과 함께 동양권 피아니스트의 전성 시대를 함께 여는 주인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리카르도 샤이(1953-)는 세계 주요 악단의 포스트를 거쳐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와 밀라노 라 스칼라 오페라의 음악감독을 수행하던 중 타계한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후임으로 2016년부터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건강한 체질은 아니어서 이 때문에 게반트하우스의 자리에서는 물러났다. 샤이는 유럽 여러 나라의 음악 전통을 두루 꿰뚫고 있고 교향악과 오페라에 모두 밝아서 넓은 레퍼토리와 고르게 뛰어난 안목으로 정평이 있다. 2015년 영국의 온라인 뮤직 매거진인 ‘바흐트랙’은 음악평론가들의 투표를 통해 샤이를 생존해 있는 최고의 지휘자로 선정한 바 있다.

- 샤이는 라흐마니노프에 대한 애정이 깊다. 특히 그 화성이 아주 독창적이고 천재적이라고 평가한다. 루체른에서는 2019년 데니스 마추에프와 협연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과 같은 작곡가의 미국 체류의 산물인 교향곡 3번을 커플링한 실황 영상이 이미 발매된 바 있는데, 후지타 마오와의 영상은 그 후속타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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