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KOFIEV: ROMEO AND JULIET - BALLETT ZURICH

아티스트 : 크리스티안 슈푹(안무‧연출), 취리히 발레, 미하일 유롭스키(지휘), 필하모니아 취리히
앨범번호 : ACC20484
바코드 : 4260234832198
발매일 : 2020-06-11
장르 : 클래식

2019 취리히 실황-
프로코피예프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프로코피예프에게 바치는 무용적 헌사!
2012/13 시즌부터 취리히발레단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슈푹은 내한하여 국립발레단 ‘안나 카레니나’를 초연한 바 있다. 그의 대표작들은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팔스타프’ ‘파우스트의 겁벌’ 등 은 대개 고전에 뿌리를 두고 있다. 2019년 6월 취리히 오페라하우스 실황을 담은 ‘로미오와 줄리엣’은 존 크랑코 버전(1958), 케네스 맥밀란(1965), 누레예프 버전(1977) 등의 버전에 이어지는 이 시대의 새롭고 진지한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미니멀한 무대 디자인, 고전적 의상이 더해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고, 러시아의 노장 미하일 블라디미르의 지휘와 음악은 공연에 큰 공을 세운다. 어떻게 보면 슈푹이 프로코피예프와 유롭스키에게 바치는 무용적 헌사라 할 정도로 음악의 존재감이 크다. 해설지(44쪽/독,영,불어)에 트랙, 유롭스키 인터뷰 등이 수록. 

[보조자료]
 
존 크랑코 버전(1958), 케네스 맥밀란(1965), 누레예프 버전(1977) 등이 안무한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모던한 감각을 지닌 명작으로 손꼽힌다.

이 프로덕션은 취리히발레단의 예술감독 크리스티안 슈푹이 원작의 음악과 흐름을 살리면서도 이를 해체하고 재구성하여 새롭게 내놓은 작품으로 2019년 6월 취리히 오페라하우스 실황이다.

총 3막(120분 분량)으로 된 ‘로미오와 줄리엣’의 음악은 프로코피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차용. 크리스티안 슈미트의 미니멀한 무대 디자인에, 엠마 로이트의 고전적 의상이 더해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다. 

영상을 보다보면 무엇보다 이 프로덕션의 큰 힘을 세우고 있는 것이 미하일 블라디미르의 지휘와 음악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슈푹의 안무에 착 감기는 그의 지휘와 연주는 기존 발레 프로덕션과 달리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카메라도 이 노장의 지휘 모습을 중간마다 부지런히 잡아내어, 이 프로덕션에서 그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준다. 

크리스티안 슈푹(1969~)은 슈투트가르트의 명문인 존 크랑코 무용원에서 발레 교육을 받았으며, 얀 라우어스가 이끄는 니드컴퍼니와 안나 테레사 드 케이르스마커의 ‘로사’ 앙상블에서 본격적인 예술가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1995년에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입단했으며 2001년엔 상임안무가로 위촉되어 여러 대표작들을 남겼다.

2012/13시즌부터 취리히발레단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으며, 대표작 중 하나인 ‘안나 카레니나’는 취리히 초연 이후 한국 국립발레단에 의해 오르기도 했다. 최근 오페라나 음악극에서도 명성의 문제작을 생산하고 있는 그는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팔스타프’ ‘파우스트의 겁벌’을 선보이기도 했고, 이번 ‘로미오와 줄리엣’도 호평을 받으며 그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악상투스(accentus) 레이블에서 발매하는 취리히오페라하우스 프로덕션 영상물들은 훌륭한 해설지를 자랑하여 작품 이해를 십분 돕는다. 해설지(44쪽/독,영,불어)에 트랙, 유롭스키 인터뷰 등이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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