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DON KREMER: FINDING YOUR OWN VOICE [한글자막]

아티스트 : 기돈 크레머(바이올린), 블라디미르 유롭스키(지휘), 카메라타 발티카 외
앨범번호 : ACC20414
바코드 : 4260234831900
발매일 : 2019-09-24
장르 : 클래식

다큐멘터리 & 2017 연주영상 
‘기돈 크레머-자신만의 목소리 찾기’ [한글자막]

그의 연주를 닮은, 크레머의 섬세하고 위대한 어록
DVD는 ①다큐멘터리 ‘기돈 크레머-자신만의 목소리 찾기’(57:19) ②바인베르크(1919~1996)의 ‘24개의 전주곡’(바이올린 편곡 버전) 연주실황(50:40)으로 구성됐다(2017년 11월 모스크바 고골센터). 리투아니아 사진작가 수트커스의 흑백사진들이 무대에 영사되어 음악적 서사력을 부각시킨다. 1년 동안 파리·모스크바·도쿄 등에서 크레머와 함께 한 폴 스매치니(PD)의 영상 속에서 크레머(1947~)는 음악에 대한 사유를 쏟아내는 철학자이자, 딸과의 데이트를 즐기는 딸바보이기도 하다. 해설지(45쪽 분량/독·영·불어)에 공연에 사용된 사진들이 수록되었고, 크레머의 글(‘잃어버린 시간를 위한 전주곡’)도 만나볼 수 있다. 

[보조자료]

기돈 크레머(1947~)의 예술철학을 만날 수 있는 다큐멘터리이자 연주 영상물이다. 그의 모습은 음악가보다는 철학과 믿음을 전파하는 성자처럼 다가온다. 

크레머에게 예술은 도덕적 의무인 동시에 사명이다. 그런 그는 음악의 깊이, 아름다움에 숨겨진 진실을 찾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다큐멘터리 ‘기돈 크레머-자신만의 목소리 찾기’는 음악을 매개로 그러한 진실을 찾아온 크레머의 사유와 조용한 발걸음을 담고 있는 영상 인터뷰집과도 같다. 

이를 제작하기 위해 1년 동안 크레머와 함께 움직인 영상프로듀서 폴 스매치니는 파리·모스크바·도쿄 등 그가 있는 도시와 환경 속에서 음악을 고민하는 구도자의 모습으로 영상 속에 그려 넣는다. 

크레머는 자신의 삶에서 중요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오늘날의 그를 형성한 영향력과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한다. 최고의 해석과 철학을 음악을 통해 관객들이 느끼게끔 크레머는 시적인 대화와 강렬한 표현을 통해 감동을 선사하는 것이다. 더불어 파리에서 사진작가인 딸의 카메라 앞에 서서 딸이 시키는 대로 모든 표정과 움직임을 표하는 크레머의 모습에선 ‘인간 크레머’는 물론 ‘딸바보 크레머’의 모습도 느껴져, 보는 이를 웃음 짓게 만든다. 

DVD는 ①다큐멘터리 ‘기돈 크레머-자신만의 목소리 찾기’(57:19) ②바인베르크 ‘24개의 전주곡’(바이올린 편곡 버전) 연주실황(50:40)으로 구성되었다. ‘24개의 전주곡’은 원래 러시아의 작곡가 미치슬라프 바인베르크(1919~1996)가 첼로 독주를 위해 작곡한 곡. 크레머는 이를 바이올린 독주로 편곡한 버전을 연주한다. 2017년 11월, 모스크바 고골 센터 공연 실황이다. 

크레머가 연주하는 동안 리투아니아 사진작가 아나스타샤 수트커스의 흑백사진들이 무대에 영상되어 음악적 서사력을 부각시킨다. 전주곡 21번에는 쇼스타코비치 첼로협주곡의 메인 테마도 흘러나오는 흥미로운 곡이다.

해설지(45쪽 분량/독·영·불어)에는 공연에 사용되었던 흑백사진들이 수록되었고, 크레머의 글(‘잃어버린 시간를 위한 전주곡’)도 만날 수 있다. 베레나 모글이 쓴 크레머론에는 그의 직업이 ‘바이올리니스트’ 외에 ‘명상가’로도 적혀 있다. 

다큐멘터리와 연주 영상을 보면 모글의 표현이 딱 맞다는 느낌이 드는 크레머의 철학노트 같은 영상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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