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음악 중 최초로 쓰여진 작품으로, 완성된 것은 1876년이다. 왕자 지그프리드와 악마의 마법에 걸려 백조가 된 오데트 공주 사이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다룬 내용으로, 중세 독일의 전설을 토대로 한 작품이다. 차이코프스키는 라이트 모티브나 다채로운 관현악법을 구사하여 종래의 발레음악에서 진일보한 작품을 만들었다. 차이코프스키다운 아름다운 선율 때문에 자주 무대에 올려지는 고전 발레의 걸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