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LEA: ADRIANA LECOUVREUR

앨범번호 : OALS3011
바코드 : 809478030119
발매일 : 2004-10-27
장르 : 클래식

- 프란체스코 칠레아(1866~1950)의 이름은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는 감미로운 선율과 드라마적인 재미에 능통한 뛰어난 작곡가이다. 특히 <아를르의 여인>과 더불어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는 주옥같은 노래와 숨막히는 긴장이 교차하는 수작이다.

[줄거리]

코메디 프랑세즈의 늙은 무대감독 미쇼네는 주연배우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를 사랑하지만 감히 자신의 속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다가 겨우 말을 꺼낸다. 그러나 아드리아나는 미쇼네를 존경할 뿐이라고 말하고 자신의 연인 마우리치오 에 대한 사랑을 얘기한다. 그러나 아드리아나는 마우리치오의 신분이 삭소니 백작이란 사실을 모르고 있다. 게다가 삭소니 백작은 부이용 백작부인의 정부(情夫)이기도 하다. 세느 강가의 별장에서 칠흑 같은 어둠 속에 조우한 아드리아나와 백작부인은 직감적으로 서로가 자신의 연적임을 알아차린다. 이들은 백작의 저택에서 벌어진 연회에서 그날 밤의 상대임을 확인하고 숨막히는 일전을 벌인다. 백작부인이 연극배우인 아드리아나에게 ‘버림받은 아드리아나의 독백’을 낭송하라고 청하자 아드리아나는 정반대로 남편을 배반하? ?음란한 사랑에 빠진 ‘페드라’의 한 대목을 격렬하게 내뱉은 것이다. 이 사건 후 몸이 아파 칩거 중인 아드리아나의 집에 제비꽃이 든 작은 상자가 배달된다. 마우리치오가 보낸 것으로 믿고 그 향기를 깊이 들이마시지만 거기엔 부이용 백작부인의 복수인 독가스가 들어 있었다. 오해를 푼 마우리치오가 달려와 아드리아나에게 청혼하는 가운데 그녀는 숨을 거두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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