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EVERDI: IL RITORNO D'ULISSE IN PATRIA - GARDINER [한글자막]

아티스트 : 존 엘리엇 가디너(지휘), 잉글리쉬 바로크 솔로이스츠 & 몬테베르디 합창단, 파비오 자나시(울리세), 루실 리차르도(페넬로페), 크리스찬 아담(텔레마코), 존 엘리엇 가디너 & 엘자 루크(연출)
앨범번호 : OA1348
바코드 : 809478013488
발매일 : 2022-06-22
장르 : 클래식

 

2017년 베네치아 라 페니체 극장 실황

몬테베르디, 오페라 <울리세의 귀환> (한글자막)

존 엘리엇 가디너(지휘), 잉글리쉬 바로크 솔로이스츠 & 몬테베르디 합창단, 파비오 자나시(울리세), 루실 리차르도(페넬로페), 크리스찬 아담(텔레마코), 존 엘리엇 가디너 & 엘자 루크(연출)

 

<오디세이아>를 다룬 옛 오페라의 고전! 가디너의 혼이 담긴 세미-스테이지 무대

오페라 초창기의 대가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가 베네치아에서 작곡한 <울리세의 귀환>(1640)은 트로이 전쟁의 영웅 오디세우스가 10년의 전쟁과 10년의 지중해 방황을 거쳐 조국 이타케에 귀환한 후, 20년이나 정절을 지킨 아내 페넬로페의 수많은 구혼자들을 일거에 물리치고 재결합하는 과정을 그린다. 지휘자 존 엘리엇 가디너는 자신의 합창단에 몬테베르디 이름을 붙일 정도로 바흐 이전의 가장 위대한 작곡가에게 헌신했다. 본 영상은 몬테베르디 탄생 450주년을 맞아 베네치아의 유서 깊은 라 페니체 극장에서 공연한 오페라 트리올로지(삼부작)의 일환이다. 가디너가 선호하는 세미-스테이지 무대로, 비록 무대장치는 갖추지 않았지만 섬세한 연기와 동선 속에 몬테베르디의 핵심인 음악에 더욱 집중한다.

 

[보조자료]

-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1567-1643)는 바흐 이전의 최고 작곡가이자 오페라 초기 역사에서 가장 중요 인물이다. 만토바 시절에 작곡한 여러 오페라 중에는 <오르페오>만 남아있고,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성당에 봉직한 만년에 쓴 <울리세의 귀환>과 <포페아의 대관>으로 오페라의 수준을 단번에 최고 단계에 올려놓았다.

- <울리세의 귀환>은 베네치아에 최초의 공공 오페라 극장이 개관된 것에 자극받아 작곡되었는데, 그 때문에 연주시간이 길고 오케스트라 편성도 확대되어 있다. 호메로스의 고전 <오디세이아>가 원작이지만 바다에서의 모험은 생략하고, 오디세우스가 이타케로 귀환한 다음의 이야기만을 다룬다. '울리세'는 오디세우스의 이탈리아식 표기이며, 영어로는 '율리시스'가 된다. 이 오페라에서 가장 유명한 노래는 프롤로그 다음의 1막이 열리자마자 남편의 오랜 부재를 슬퍼하는 '페넬로페의 탄식'이다. 워낙 옛 오페라여서 말과 노래의 경계가 불분명하고 현대 관객에게 익숙한 멜로디 스타일은 아니지만 슬픔의 느낌이 아무런 가식 없이 진솔하게 다가오는 최고의 명곡이다.

- 영국 지휘자 존 엘리엇 가디너(1943-)는 바로크 음악의 권위자이며 요즘은 19세기 음악도 자주 지휘한다. 자신의 잉글리쉬 바로크 솔로이스츠와 몬테베르디 합창단을 이끌고 2004년 내한하여 퍼셀의 17세기 영국 오페라 <다이도와 에네아스>를 공연했을 때 콘서트 형식으로 무대에 올린 바 있다. 이후 ‘세미-스테이지’를 표방하며 섬세한 연출이 부가된 콘서트 공연방식으로 발전시켰는데, 이번에 선보이는 몬테베르디 오페라 트리올로지를 비롯해 이미 출시된 헨델의 <세멜레> 실황(2019)에서 그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Related Albums

Subscribe on Our Newsl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