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ZART: DIE ZAUBERFLOTE - ROYAL OPERA HOUSE, JULIA JONES [한글자막]

아티스트 : 줄리아 존스(지휘), 로열 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 & 합창단, 마우로 페터(타미노), 로데릭 윌리엄스(파파게노), 사빈 드비엘(밤의 여왕), 시오반 스타크(파미나), 미카 카레스(자라스트로), 데이빗 맥비커(연출)
앨범번호 : OA1343
바코드 : 809478013433
발매일 : 2021-10-29
장르 : 클래식

2017년 로열 오페라 실황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한글자막)

데이빗 맥비커 연출의 로열 오페라 <마술피리>를 빛낸 새로운 명가수들
영국 오페라 연출의 거장 데이빗 맥비커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2003년 로열 오페라의 <마술피리>는 당시 DVD로도 발매되어 호평을 받았다. 이 오페라에 담겼다는 프리메이슨의 애매한 상징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당시 빈 서민들이 즐긴 독일어 민속극의 흥겨움을 살린 맥비커의 연출은 쉽고, 아름답고, 의상을 통해 영국적 분위기도 은근히 자아낸다. 본 영상은 오랜 시간 로열 오페라에 살아남은 인기 프로덕션을 2017년 현재의 새로운 스타들로 대체한 실황이다. 특히 밤의 여왕 역의 프랑스 신성 사빈 드비엘, 파미나 역의 호주 소프라노 시오반 스태그는 훌륭한 음색과 멋진 자태, 풍부한 표현력으로 무대를 압도한다. 주로 독일권에서 활동한 영국의 여성지휘자 줄리아 존스가 포디엄에 선 것도 이색적이다.

[보조자료]

- 데이빗 맥비커(1966-)는 로열 오페라를 중심으로 커리어를 쌓아왔다. 크게 급진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독보적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연출가로, 로열 오페라의 <파우스트>,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리골레토>, <살로메>, 글라인드본의 <카르멘>, <줄리오 체자레>, 리세우 대극장의 <마농> 등이 대표작이다.

- <마술피리>는 일종의 독일어 민속 오페라다. 뱀의 위협으로부터 밤의 여왕의 세 시녀들에게 구출된 이국의 왕자 타미노는 여왕의 딸 파미나의 초상화에 매료되어 자라스트로에게 억류되어있다는 공주를 구출하고자 한다. 밤의 여왕으로부터 마술피리를 받고, 괴짜 새 장수 파파게노와 함께 자라스트로의 나라로 건너갔더니 뜻밖에도 자라스트로야말로 덕과 학식이 높은 인물이며, 밤의 여왕은 악의 화신이라는 것 아닌가. 자라스트로가 요구한 시험들을 이겨낸 타미노는 우여곡절 끝에 파미나와 맺어져 이곳에 남기로 하고, 좌충우돌하던 파파게노도 어울리는 짝을 찾는데 성공한다. 반면 밤의 여왕은 다른 악당들과 함께 파멸을 맞는다.

- <마술피리>는 자라스트로와 밤의 여왕의 선악구도가 뒤집히는 점, 반복적으로 사용된 상징 수 ‘3’ 등을 근거로 일종의 비밀결사였던 프리메이슨 사상이 담겼다고 한다. 그 때문에 여성과 흑인을 비하하는 관점이 문제시 되기도 한다. 맥비커는 악당 모노스타토스를 흑인 대신 백인으로 설정하는 등 해결책에 고심했다.

- 밤의 여왕을 부른 사빈 드비엘은 나탈리 드세이를 넘어설 프랑스 소프라노의 새로운 스타로 각광받고 있다. 촉망받는 지휘자 겸 카운터테너 라파엘 피숑과 부부사이다. 파미나를 부른 시오반 스태그는 2021년 타개한 크리스타 루트비히로부터 “지금까지 들어본 최고의 목소리 중 하나”라는 격찬을 받은 신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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