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BSO

KORNGOLD: DIE TOTE STADT - KIRILL PETRENIKO (2DVD)[한글자막]

아티스트 : 키릴 페트렌코(지휘),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오케스트라 & 합창단, 요나스 카우프만(파울), 마를리스 페테르센 (마리에타), 안드르제이 필론치크(프랑크), 제니퍼 존스턴(브리기타), 사이먼 스톤(연출)
앨범번호 : BSOREC1001
바코드 : 4028098000067
발매일 : 2021-07-20
장르 : 클래식

2019년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실황
코른골트: 오페라 <죽은 도시> [한글자막]

페트렌코-카우프만-페테르센이 함께 성취한 20세기의 가장 감동적인 오페라
<죽은 도시>(1920)는 신동 작곡가 에리히 코른골트가 약관 23세에 완성한 독일 오페라다. 19세기말 벨기에의 수상도시 브뤼게를 배경으로, 죽은 아내를 잊지 못하는 파울이라는 중년 남자가 우연히 아내와 꼭 닮은 무용수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몽환적이고 초현실적인 이야기다. 1막의 ‘내게 남겨진 행복’과 2막의 ‘피에로의 노래’는 널리 알려져 있다. 2019년부터 베를린 필의 수석지휘자를 겸하고 있는 바이에른 슈타츠오퍼의 음악감독 키릴 페트렌코가 환상적인 음향을 창조했을 뿐 아니라 독일의 미남미녀 스타 요나스 카우프만과 마를리스 페테르센이 노래는 물론 연기까지 최고의 열연을 펼쳤다. 호주의 젊은 영화감독 시몬 스톤은 첫 오페라 연출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공간 활용과 상징성을 펼쳐낸다.

[보조자료]

- 에리히 코른골트(1897~1957)는 음악평론가의 아들로 태어난 유태계 오스트리아 작곡가다. 신동으로 알려져 말러와 쳄린스키가 일찌감치 높이 평가했고 부친과 함께 필명으로 대본을 쓴 <죽은 도시>로 대성공을 거두었다. 나치가 집권하자 1934년 미국으로 이주하여 할리우드 최고의 영화음악가로 활동하다가 종전 후 다시 유럽으로 돌아와 활동하고자 했으나 자신의 작품이 이미 잊힌 것에 실망하여 미국에서 여생을 보냈다. 오페라 외에는 바이올린 협주곡(1947)이 유명하다.

- <죽은 도시>는 벨기에의 상징주의 작가 조르쥬 로덴바흐의 소설 <죽음의 도시 브뤼주>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몽타주 방식으로 영혼의 세계와 현실을 동시에 투사하고 있다. 오페라에는 살롱 풍의 로망스가 가미되어 있으며, 마이어베르의 프랑스 오페라 <악마 로베르>(1831)를 간접적으로 인용한다. 음악적으로는 푸치니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를 결합했다는 평도 있는데, 노래는 19세기말과 20세기초의 이탈리아 스타일을 연상시키지만 풍부한 오케스트라 효과로 독일 취향이 가미되어 있다. 마리에타는 스핀토 소프라노, 테너는 리리코 테너가 부르는 것이 정석인데,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공연에서는 이 방식을 따르지 않고 캐스팅하여 더 나은 결과를 얻었다.

- 본 공연을 지휘한 키릴 페트렌코(1972-)는 유대계 러시아 지휘자로 2013년부터 바이에른 슈타츠오퍼의 음악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2015년 사이먼 래틀의 후임으로 베를린 필의 차기 수석지휘자로 낙점되어 2019년부터 이 자리를 겸했다. 지금은 베를린 필의 지휘자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지만, 페트렌코의 이전 경력 대부분은 오페라하우스의 음악감독이었으며, 잘 알려진 대작과 덜 알려진 작품의 발굴에 거의 대등한 비중을 두고 작업하는 지휘자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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