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EO AND JULIET: BEYOND WORDS [한글자막]

아티스트 : 코엔 케셀스(지휘), 로열 발레 & 로열 오페라 오케스트라, 윌리엄 브레이스웰(로미오), 프란체스카 헤이워드(줄리엣), 매튜 볼(티볼트), 마르첼린 삼베(머쿠쇼), 제임스 헤이(베네볼리오), 케네스 맥밀란(안무)
앨범번호 : OA1294
바코드 : 809478012948
발매일 : 2020-11-09
장르 : 클래식

2019 로열 발레 영화판
케네스 맥밀란: 로미오와 줄리엣, 언어를 넘어 [한글자막]

공들인 영화판으로 만나는 로미오와 줄리엣 발레의 최고 고전

20세기 최고의 무용음악으로 꼽히는 프로코피에프의 <로미오와 줄리엣>를 사용한 발레는 수도 없이 많지만 그중 가장 공연 빈도가 높은 인기작은 케네스 맥밀란의 1965년 안무다. 초연 당시 주역을 춘 루돌프 누레예프와 마고트 폰테인의 영상을 비롯하여 로열 발레에서 여러 번 그 실황 영상이 발매되었다. 그런데 그래미상 수상자 마이클 넌과 윌리엄 트레빗이 이 발레를 새로운 느낌의 영화판으로 제작한 영상이 등장했다. 제목도 무대 공연용과 구별하기 위해 <로미오와 줄리엣, 언어를 넘어>로 바꾸었다. 원작인 중세 이탈리아의 베로나를 연상시키는 헝가리에서 로열 발레단의 젊은 무용수들을 데리고 촬영했으며, 마치 셰익스피어의 연극을 만나는 듯한 현장감을 안겨준다.

[보조자료]

- 프로코피에프가 작곡한 <로미오와 줄리엣>은 1938년에 작곡된 20세기 음악인데도 수많은 안무가를 자극하여 계속 새로운 발레로 거듭났다. 1940년 레오니드 라브롭스키가 키로프 발레를 위해 안무한 것을 시작으로 존 크랑코, 케네스 맥밀란, 유리 그리가로비치, 루돌프 누레예프, 안줄랭 프렐조카주,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 등등이 안무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공연 빈도가 높은 것은 1965년 로열 발레를 위해 만든 케네스 맥밀란의 작품이다. 이후 로열 발레만이 아니라 아메리칸 발레 씨어터, 라 스칼라 발레, 오스트레일리아 발레, 그리고 우리나라 유니버설 발레에서도 케네스 맥밀란의 프로덕션을 채택한 바 있다. 맥밀란은 가장 연극적 성향이 강한 안무가이고, 그의 <로미오와 줄리엣> 역시 다른 안무가에 비해 아름답고 강렬하면서도 현실성이 두드러진다. 

- 본 영상에 출연한 무용수들은 로열 발레의 미래를 책임질 스타들로 주역급들은 전부 1990년 이후에 출생한 젊은 스타들로 캐스팅되었다. 따라서 기존의 로열 발레 영상물에서는 만날 기회가 별로 없었지만 실력만큼은 검증된 무용수들이다. 줄리엣 역의 프란체스카 헤이워드는 영국 국적이지만 모친의 나라 케냐 나이로비에서 태어난 혼혈 무용수다. 그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로열 발레에서 대단한 각광을 받고 있다. 2018년에는 톰 후퍼의 뮤지컬 영화 <캐츠>에 출연하느라 잠시 발레단을 비우기도 했다. 로미오 역의 윌리엄 브레이스웰은 우아한 영국 출신 주역 발레리노를 염원하는 로열 발레 팬들의 기대를 받는 신성이다. 티발트 역의 매튜 볼도 그런 면에서 브레이스웰의 강력한 경쟁자다. 머쿠쇼 역을 맡은 포르투갈 출신의 마르셀리아노 삼베는 체격은 작은 편이지만 엄청난 테크니션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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